가수 임영웅이 다음 달 25∼2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을 연다고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2일 밝혔다. 임영웅은 이날 오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콘서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언제나 그리운 얼굴들이 있습니다’라는 임영웅의 감미로운 내레이션으로 시작되는 티저 영상에는 전국투어 콘서트와 다양한 무대에서 팬들을 만나고 있는 임영웅의 모습이 담겨있다. 임영웅은 "혼자서는 해낼 수 없었을, 지금의 나를 만들어주신 여러분 보고 싶습니다. 나의 영웅시대"라는 마지막 멘트로 팬들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을 표했다. 콘서트 티켓 예매는 오는 10일 오후 8시 시작된다. 임영웅은 지난해 서울 KPSO돔(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대전, 광주, 고양을 도는 전국투어로 22만명의 팬을 만났다. 그가 지난 2022년부터 콘서트로 만난 누적 관객 수는 약 45만3000명에 이른다. 개최 소식만으로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임영웅의 전국 콘서트. 올해는 어떤 역사를 쓸 지 사뭇 기대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거스 히딩크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서울시향의 첫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서울시향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서울시향이 자체적으로 홍보대사를 위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히딩크 전 감독은 2002년 서울시 명예시민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그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으로 향후 5년간 시향을 전 세계에 알린다. 얍 판 츠베덴 서울시향 음악감독과 함께 서울시향이 '약자와의 동행' 사업으로 추진하는 '행복한 음악회, 함께', '아주 특별한 콘서트'와 연계한 홍보 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순회공연에 동행, 시향과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서울시향의 각종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한다. 히딩크 전 감독은 "츠베덴은 완벽한 팀을 구성하고, 팀의 조직력을 높이는 전문가"라며 "과거 축구선수로 유럽과 미국 등에서 뛰던 시절의 기억을 떠올렸고, 음악과 교육을 연결하는 부분에서 제가 기여할 부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했다. 오 시장은 "스포츠와 클래식 음악을 대표하는 두 명장의 협업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서울시향의 활약을 기대한다"며 "문화와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자와 동행하는 '매력적인 서울'을
신인 걸그룹 아일릿(ILLIT)이 역대 K팝 걸그룹 가운데 데뷔 음반 발매 첫 주 판매량 신기록을 작성했다. 1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발매된 아일릿의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는 31일까지 첫 일주일 동안 총 38만 56장 판매돼 걸그룹 데뷔 음반 중 1위에 올랐다. 가요계에서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 판매량은 가수의 인기와 팬덤의 규모를 측정하는 주요한 지표 가운데 하나로 받아들여진다. 아일릿의 판매량은 기존 K팝 걸그룹의 데뷔앨범 초동 최다 판매량(31만1000여 장)을 훌쩍 뛰어넘는 신기록이며, K팝 아이돌 그룹 데뷔 앨범 역대 초동 '톱5'에 드는 성과다. 이들의 소속사 하이브는 아일릿에 이어 2위 뉴진스(31만1000여장)·3위 르세라핌(30만7000여장)까지 이 부문 기록 1∼3위를 배출하게 됐다. 아일릿의 데뷔 음반 타이틀곡 '마그네틱'(Magnetic)은 귀에 쏙 박히는 중독적인 멜로디가 호평받아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 노래는 특히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K팝 걸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데뷔 당일에 이름을 올렸다. 또
가수 김호중이 오는 7월 21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의 30주년 기념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고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1일 밝혔다. 이 콘서트에는 김호중을 비롯해 에드 시런(Ed Sheeran), 레이디 가가(Lady Gaga), 스팅(Sting), 두아 리파(Dua Lipa) 등 내로라하는 팝스타는 물론 플라시도 도밍고(Placido Domingo), 호세 카레라스(Jose Carreras) 등 성악가, 피아니스트 랑랑(Lang Lang)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함께한다. 세계적인 셀럽은 물론 왕족, 지도자 등 국제 유명 인사들이 행사에 참여한다. 이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점에서 김호중의 남다른 위상을 실감케 한다. 특히 1884년 조∙이 수호통상조약에서 시작한 한국과 이탈리아가 올해로 수교 140주년을 맞은 가운데, 7월 21일 김호중은 안드레아 보첼리와 함께 축하 공연을 할 예정이다. 김호중은 오는 4일 정규 2집 '세상(A LIFE)'을 발매한다. 또한 20일부터 6월 2일까지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를 개최한다. 5월 23일부터 25일까지는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 멤버들의 연합 공연인 '월드
킹덩엔터테인먼트가 1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가수 규빈의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소속사 킹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규빈은 2023년 한 해 동안 전국 가요제에 출전해 8회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0일에는 MZ 세대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트로트 댄스곡 ‘미호미호요’ 음반을 발매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규빈’(2003년생)은 긴 머리와 상큼한 비주얼, 화이트 반소매 티에 청바지, 투피스로 싱큼한 분위기를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킹덤엔터테인먼트는 "올해에는 규빈이 팬들과 함께 성장하는 트로트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는 18일에 개막하는 제 14회 베이징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 5편이 초청됐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지난달 28일 베이징국제영화제에서 발표한 240 여편의 파노라마 부문 상영작 가운데 ‘파묘’ 등 한국 영화들이 포함됐다고 1일 밝혔다. 최근 74 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여행자의 필요’(연출 홍상수)는 ‘디멘션 ’ 섹션, 수정곰상을 수상한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연출 김혜영)는 ‘우먼스 초이스 ’ 섹션에 각각 초청됐다. 올해 첫 10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오컬트물 ‘파묘’(연출 장재현)는 ‘카니발 미드나잇 스릴’ 섹션에 초청됐다. 이 밖에도 ‘해야 할 일 ‘(연출 박홍준), ‘소풍 ‘(연출 김용균) 등 총 5편의 한국 영화가 중국 관객을 만난다. 이들 작품이 초청받은 부문은 파노라마 섹션으로, 수상작을 가리는 경쟁 부문은 아니다. 영진위는 “2017년 이후 한국 영화의 중국 개봉작이 ‘오! 문희’(2021년 12월 중국 개봉) 1편에 불과 했고 , 주요 중국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최신작 상영이 매우 드물었다는 점에서 이번 초청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초청 작품 중 ‘소풍’과 ‘해야 할 일’은 영진위 중국사무소의 해외
우리의 전통한지(韓紙)를 제작하는 기술과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도전한다. 문화재청은 지난 3월 31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한지제작의 전통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을 등재하기 위한 신청서를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한지제작의 전통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은 유네스코 사무국의 검토와 평가기구(Evaluation Body)의 심사를 거쳐, 2026년 12월경 개최되는 제21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등재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한지는 닥나무 껍질의 섬유를 재료로 삼아 만드는 우리나라의 전통 종이를 뜻한다. 닥나무 채취에서 제조 과정에 이르기까지 장인의 기술과 지식 그리고 마을 주민들의 품앗이가 더해져 우리나라의 공동체 문화를 잘 보여준다.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에 따르면 닥나무를 찌고, 두들기고, 뜨고, 말리는 등 99번의 손질을 거친 뒤 마지막 사람이 100번째로 만진다 해 옛사람들은 '백지'(百紙)라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고도의 숙련된 기술과 오랜 경험으로 만드는 우리 한지는 질이 좋고 빛깔이 곱다고 해서 중국에서도 높이 평가했다. 현재 전통 한지를 제작하는 장인을 뜻하는 '한
그룹 샤이니의 메인 댄서이자 솔로 아티스트인 태민이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서 새 출발한다. 1일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가수 태민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태민의 음악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보다 더 넓은 곳에서 다방면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민은 지난 2008년 만 14세로 데뷔한 이후 16년여 간 샤이니 멤버로 활발한 글로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14년부터는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꾸준히 색깔 있는 앨범을 발매하며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 국내 솔로 앨범을 통해 선보인 '괴도 (Danger)', '프레스 유어 넘버(Press Your Number)', '무브(MOVE)', '길티(Guilty)' 등은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뜨거운 화제와 호평을 얻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가수 허각 VIVIZ(비비지, 은하·신비·엄지), 하성운, 이무진, 비오, 렌과 퍼포먼스 디렉터 캐스퍼(Kasper) 카니(Kany), 예능인 이수근이 소속돼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이 30일 서울 성수동에서 '호프 온 더 스트리트 팝-업'(HOPE ON THE STREET POP-UP)을 개장, 내달 5일까지 운영한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이날 밝혔다. 이번 팝업은 제이홉 다큐멘터리와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HOPE ON THE STREET VOL.1)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제이홉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정체성)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방탄소년단 멤버 가운데 솔로 팝업 전시가 열리는 것은 제이홉이 처음이다. 총 3층으로 이뤄진 이번 팝업 현장은 스페셜 앨범과 다큐멘터리 시리즈 관련 스트리트 감성의 오브제와 비하인드 콘텐츠로 채워졌다. 방문자는 제이홉의 신곡을 듣고 영상을 보는 것은 물론, 각 층에 분사된 향을 맡고 음료를 시식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는 모두가 팝업에서 공감각적 체험을 하기를 바란 제이홉의 아이디어라는 게 빅히트뮤직의 설명이다. 1층에는 제이홉의 다양한 초상이 전시돼 있다. 1층의 하이라이트는 제이홉이 실제 사용하는 물건을 활용해 꾸민, 작업실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공간. 제이홉의 초상에서 작업실까지 이어지는 동선이 그의 정체성을 한
그룹 레드벨벳의 노래 '사이코'를 오케스트라 연주로 편곡한 음원이 공개된다. 서울시립교향악단과 SM엔터테인먼트의 클래식 레이블 SM 클래식스는 '사이코'(Psycho) 오케스트라 버전을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하며, 뮤직비디오 역시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동시에 만날 수 있다고 이날 밝혔다. 사이코’ 오케스트라 버전은 SM Classics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중 ‘빨간 맛 (Red Flavor) (Orchestra Ver.)’, ‘Feel My Rhythm (Orchestra Ver.)’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레드벨벳 음악으로, 서울시향은 주요 멜로디와 트랙을 오케스트라 악기로 표현하는 등 클래식으로 새롭게 편곡했다. 인트로 부분에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2번' 2악장의 주제를 삽입해 오케스트라 음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중반부에는 3악장의 주제를 차용해 음악적 우수성을 높여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더한 것이 특징이라는 것이다. 오케스트라 버전 뮤직비디오는 고등학교 학생들의 풋풋한 연애담을 물론, 서울시향의 웅장한 연주 현장까지 감성적인 연출로 담았다. 서울시향은 SM 클래식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