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야놀자'와 함께 국내 및 해외 숙박 상품 즉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KB 페이(Pay) 여행에 야놀자 플랫폼의 신규 입점을 기념하기 진행한다고 KB국민카드 측은 설명했다. KB국민카드는 KB Pay 앱 회원을 대상으로 KB Pay 여행 탭에서 야놀자 숙박 상품 결제 시 국내 숙소 8%(최대 5만원, 모텔 및 게스트하우스 제외), 해외 숙소 10%(최대 7만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은 결제일 기준 5월 2일까지며, 투숙기간이 5월 31일까지다. 이번 행사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KB Pay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측은 "KB Pay 여행에서는 전세계 항공권, 국내외 숙박 및 패키지 상품, KTX 및 렌터카 등 여행 관련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가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라인을 점검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3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타이탄과 인도네시아 반텐주 찔레곤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LINE Project: LOTTE Indonesia New Ethylene Project) 현장을 각각 방문, 안전 및 고객 관리를 주문했다고 8일 전했다. 이 대표는 말레이시아 타이탄 공장을 찾아 "화학 장치 산업의 근간은 안전"이라며 "안전한 공장 운영을 위해 필요한 부분은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지난 4일에는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 현장을 점검했다. 그는 "안전 최우선으로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공사를 마무리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어 "롯데케미칼은 전세계 곳곳에 진출해 사업을 진행하며 매우 훌륭한 역량과 전통을 쌓아왔다”며 “보유한 해외 사업장 운영 노하우와 비즈니스 역량들을 활용해 시너지를 적극 창출해 나가자”고 말했다. 연간 에틸렌 100만t, 프로필렌(PL) 52만t, 폴리프로필렌(PP) 25만t을 생산할 수 있는 라인 프로젝트는 현재 준공을 앞두고 있다. 라인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되면 롯
지난 1월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AI 모델이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중국과 미국의 AI 기술 격차가 1년 만에 크게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AI 인덱스 보고서 2025'에 따르면 AI의 성능을 비교 평가하는 플랫폼 'LMSYS 챗봇 아레나'에서 미국과 중국의 최고 AI 간 성능 차이는 지난 2월 1.7%로 나타났다. 이는 1년여 전인 지난해 1월 9.3%에서 크게 줄어들었다. 지난 2월 미국 최고 AI 모델로 평가된 구글이 언어와 사고, 수학 코딩 능력을 종합한 성능 평가에서 받은 점수(1천385점)와, 중국 최고 AI 모델로 평가된 딥시크가 받은 점수(1천362점)를 비교한 결과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1천366점을 받아 구글보다 약간 뒤졌다. 중국은 지난해 5월 딥시크 V2가 등장하면서 미국과의 격차를 크게 좁혔다. 9월에는 오픈AI가 추론 모델 'o1'를 내놓으며 격차가 다소 벌어지는 듯했으나, 중국은 지난 1월 딥시크 RI으로 바짝 추격했다. 또 대규모 멀티태스크 언어 이해 능력 평가(MMLU)에서도 두 나라간 격차는 2023년 말 17.5%였는데, 지난
'블랙스완' 이벤트에 베팅하는 전략으로 유명한 유니버사 인베스트먼트의 마크 스피츠나겔 설립자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의 버블이 터질 경우 증시가 80% 폭락할 수 있지만, 이번 사태는 그와 다르다고 진단했다. 스피츠나겔은 이날 마켓워치에 보낸 논평에서 "이번 일이 끝나면 80% 폭락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하지만 지금이 그때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촉발한 글로벌 증시 급락에 대해 "이번 사태는 투자자들을 떨쳐 내기 위한 또 다른 투매일 뿐 세상의 아마겟돈은 아니다"라며 "진짜 폭락 장은 거품이 터지면서 오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단언컨대 내 말은 현시점에서 가장 역발상적인 투자 관점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역발상 투자전략이란 다수가 주식을 팔 때 주식을 사고, 다수가 주식을 살 때는 파는 전략을 말한다. 투매가 이뤄지는 현시점이 오히려 단기적으로는 저가 매수 시점일 수 있다는 견해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피츠나겔은 지난해 언론 인터뷰에서 중앙은행의 무제한적 돈 풀기 탓에 형성된 '인류 역사상 최악의 거품'이 정점에 도달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인도에서 생산한 아이폰을 미국으로 더 많이 가져올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상호 관세 부과를 발표한 가운데 중국보다 상대적으로 관세가 낮은 인도에서 조립한 아이폰을 미국으로 가져옴으로써 이를 어느 정도 상쇄한다는 계획이다. WSJ은 "이런 조정은 애플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계획에 대한 단기적인 임시 조치"라며 "애플은 현재 상황이 공급망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바꾸기에는 불확실하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에 대해 34%의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이에 중국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제품에 대한 관세율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54%로 급등했다. 인도산 제품에는 관세율이 26%로 책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기에 더해 중국의 보복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추가로 5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한 상태다. 애플은 수년 전부터 아이폰 등 주요 기기의 생산 기지를 다변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중국에서 많은 양을 생산해 미국으로 들여오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인도에서는 약 2천500만
금융감독원이 보험사기와 연루된 보험설계사들에 대해 대규모 제재를 단행했다. 설계사들이 허위 사고를 꾸미거나 진료비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보험금을 편취한 사례가 다수 적발됐으며, 이에 따라 등록취소와 업무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보험사기대응단은 교보생명, D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KB손해보험, 미래에셋생명, 삼성생명 등 9개 보험사의 설계사 12명과 15개 법인보험대리점(GA) 소속 설계사 23명에게 제재를 통보했다. 이들의 사기 유형은 △허위 진료 및 입원 기록을 제출하는 방식 △ 허위 사고 및 교통사고로 위장하는 방식 △골프 홀인원을 이용한 사기 방식 등으로 다양했다. ◆ 허위 진료 및 입원 기록 제출 교보생명의 전 소속 설계사는 요양병원 관계자들과 공모해 진료비를 허위로 부풀려 773만원의 보험금을 편취했다. 금감원은 이 설계사에게 등록취소 처분을 내렸다. 삼성생명의 설계사 두 명은 도수치료를 받은 것처럼 허위 진료기록부를 제출해 각각 290만원과 275만원의 보험금을 편취했다. 이들은 금감원으로부터 신규 보험모집 업무에 대해 180일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미래에셋생명의 전 소속 설계사는
삼성전자가 올해 신제품 TV를 대거 출시하며 진정한 인공지능(AI) TV 시대를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 '언박스&디스커버(Unbox & Discover) 2025'를 개최하고 ▲네오(Neo) QLED 8K·OLED·QLED·더 프레임까지 대폭 강화된 AI TV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기존 TV의 역할을 넘어 사용자의 니즈와 취향, 의도까지 미리 파악해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AI TV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삼성이 지향하는 비전 AI(Vision AI)는 사용자의 옆에서 일상을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동반자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넘어서 기존의 스크린으로는 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의 세계를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연결된 가전들을 쉽게 제어하고 콘텐츠 시청 경험을 한 차원 높여주는 AI 경험 ▲AI TV 와 초대형 TV, 무빙스타일 등 주요 모델의 라인업 확대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위한 삼성 아트 스토어 확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KB국민은행이 올해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8일까지 ‘2025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 참여할 기업을 찾는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개최된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총 누적 방문자 수가 122만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이다. 지난해까지 총 26회를 운영하는 동안 5800여 구인기업이 참가했으며, 4만1000여명의 일자리를 연결했다. 이번 박람회는 5월 26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박람회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인건비 및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혜택도 지원한다. 채용 정규직원 1인당 100만원(기업당 연간 최대 1000만원)의 채용지원금과 함께 신규대출 신청 시 최대 1.3%포인트의 금리 우대를 제공한다. 아울러 박람회 종료 이후에도 참가기업 인사담당자를 위해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 서비스를 무상 지원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구직활동을 쉬고 있는 청년이 50만명을 넘어서는 등 최근 고용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침체되어 있다”라며 “이번
교보생명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 Ratings)로부터 ‘A+(안정적·Stable)’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생보업계에서 처음으로 A+등급을 받은 후 13년 연속 이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보험사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리스크 관리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보험금 지급능력(Insurer Financial Strength, IFS)’ 평가로, 교보생명은 우수한 수익성,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피치는 A+등급을 부여한 주요 요인으로 △수익성 개선 △자본적정성 유지 △강력한 시장지위 등을 꼽았다. A+등급 부여와 관련 피치는 "교보생명은 보험부채할인율 제도 강화 영향으로 자본이 하락했음에도 견조한 K-ICS비율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강력한 전속 대면 채널을 통해 빅3 생명보험사로서 흔들림 없는 시장 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피치는 아울러 교보생명이 향후에도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신용등급 획득은 탄탄한 재무구조와 선제적인 리스크관리 역량
'테슬라 낙관론자'로 유명한 월가 애널리스트가 테슬라 목표 주가를 대폭 낮췄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난 4년간 테슬라 주식에 '매수' 등급을 매기며 테슬라 강세를 전망해온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는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테슬라 목표주가를 종전 550달러에서 315달러로 약 43% 하향 조정했다. 아이브스는 "테슬라는 본질적으로 전 세계에서 정치적 상징이 됐다"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광범위한 반감이 테슬라의 시장 기반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이브스는 "현재 테슬라는 자체적으로 야기한 브랜드 문제로 인해 전 세계 미래 고객 기반의 최소 10%를 잃거나 파괴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보수적인 추정치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테슬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에 크게 휘말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에 대한 보복으로 오는 10일부터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34%의 맞불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에 전기차 제조공장을 두고 있지만, 아이브스는 "이것이 중국 소비자들을 BYD(비야디), 니오, 엑스펑(샤오펑)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