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티즈(ATEEZ)가 팬들을 환상의 세계로 이끈다.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에이티즈의 미니 12집 '골든 아워: 파트 3 '인 유어 판타지 에디션'(GOLDEN HOUR: Part.3 'In Your Fantasy Edition')' 무빙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오페라 하우스의 객석 의자를 비추고 있다. 붉은색의 강렬한 색감과 매혹적인 무드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의자 등받이에 타이틀 곡명 '인 유어 판타지(In Your Fantasy)'가 새겨지고, 환하게 조명이 드리우는 장면과 함께 영상이 마무리돼 짧은 분량에도 강한 여운을 선사했다. 곡명과 완벽히 맞아떨어지는 분위기의 무빙 포스터가 얼마 남지 않은 새 앨범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골든 아워: 파트 3 '인 유어 판타지 에디션''은 또 다른 나를 마주하는 경계에서 겪는 경험과 선택의 순간을 담아낸 앨범으로, 헤어 나올 수 없는 에이티즈의 속삭임을 통해 리스너들을 판타지로 초대한다. 타이틀곡은 '인 유어 판타지'로, 멤버 홍중과 민기가 전작에 이어 작사에 직접 참여했다. 이 외에도 미니 12집 전곡과 멤버별
이찬혁이 독창적 예술성을 녹여낸 정규 2집을 예고하며,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 SNS에 이찬혁의 정규 2집 ‘에로스(EROS)’ 콘셉트를 엿볼 수 있는 포스터를 게재했다. 빈 술병, 깨진 그릇 등으로 어지럽혀진 공간 속 이찬혁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를 둘러싸고 있는 인물들은 초록색 공백으로 처리, 이찬혁과 대비를 이루며 어딘지 모르게 몽환적이면서도 쓸쓸한 느낌을 안긴다. 또 다른 이미지에는 "Where the hell is EROS going?"이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새겨졌다. 공백으로 처리된 인물들의 정체, 메시지에 숨겨진 의미 등은 모두 베일에 싸여 있는 상황이지만, 음악 팬들은 한층 더 깊어진 이찬혁 음악 세계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며 추측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앞서 감각적인 티저 영상으로 짤막하게 스포일러 됐던 이번 앨범의 수록곡들도 베일을 벗었다. 포스터가 업로드된 게시물 본문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SINNY SINNY'를 시작으로 '돌아버렸어', '비비드라라러브', 'TV Show', '멸종위기사랑', 'Eve', 'Andrew', '꼬리', '빛나는 세상' 등이 차례로 실린다. 다만 9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남주서치'의 두 번째 OST 이 공개된다. '남주서치' 측은 4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온앤오프 효진과 이채연이 참여한 OST Part.2를 발매한다. 효진이 가창한 '미러클(Miracle)'은 나의 마음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온전히 채워가겠다는 진정성 있는 고백을 담은 곡이다. 서정적인 노랫말과 섬세한 멜로디, 그리고 효진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만나 극의 감정선을 끌어올리며 듣는 이들에게 설렘을 안긴다. 이채연의 '덤(DUMB)'은 상대를 향한 분명한 내 마음과 달리 망설이는 상대의 태도에 혼란스러운 감정을 노랫말로 표현했다. 통통 튀는 트렌디 사운드가 높은 중독성을 선사한다. 이채연이 가창과 함께 직접 작사에도 참여해 감성을 더했다. '남주서치'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게임 결혼식에서 잠적한 약혼자를 찾기 위해 대학에 입학한 여주인공 오설렘이 '랜선 남주'를 서치하며 펼쳐지는 신개념 미스터리 삼각 로맨스다.
삼성전자가 AI 기능이 한층 강화된 '비스포크 AI 원바디' 세탁∙건조기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7형 'AI 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2025년형 상하 결합형 세탁기∙건조기 비스포크 AI 원바디 신제품을 4일부터 판매한다고 전했다. 신제품은 국내 최대 25kg 용량의 하단 세탁기와 22kg 용량의 상단 건조기가 하나로 결합된 세탁∙건조기다. 이 제품은 세탁기와 건조기 단품을 직렬로 설치할 때보다 상단 건조기 투입구 높이가 약 80mm 낮아져 세탁물 투입이 편리하다. 또 7형 AI 홈 터치스크린이 탑재돼 세탁∙건조 코스와 기능을 한눈에 보고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3D 맵뷰' 기능도 갖춰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기기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AI 음성비서 '빅스비'도 지원한다. 기존에 학습하지 않은 지시나 복잡한 명령어도 이해하고 실행한다. 예컨대 "빅스비, 무세제 통세척 코스가 뭐야?" 라고 물으면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어서 "그걸로 시작해줘" 라고 말하면 직전 대화를 기억해 해당 코스를 실행한다. 신제품은 ▲AI 맞춤세탁+ ▲AI 맞춤건조+ ▲AI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 ▲AI세제자동투입 등 한층 고도화된 AI 기능도 갖췄다. 문종승 삼성전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휴닝카이가 치명적인 매력으로 전 세계 모아(MOA.팬덤명)를 사로잡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4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정규 4집 ‘별의 장: TOGETHER’ 수록곡이자 휴닝카이의 솔로곡 ‘댄스 위드 유(Dance With You)’ 트랙 프리뷰를 게재했다. 전날 공개된 범규의 ‘테이크 마이 하프(Take My Half)’에 이은 두 번째 솔로곡 트랙 프리뷰다. 이번 영상은 멕시코에서 촬영돼 독특한 미감을 자랑한다. 영상 속 휴닝카이는 네온사인으로 물든 도시의 밤거리를 홀로 걷는다. 이어 한적한 바(Bar)에 들어선 그는 조명 아래에서 홀린 듯 춤을 춘다. 현지의 정열적인 에너지와 휴닝카이의 섬세한 눈빛, 관능적인 느낌의 안무, 귀를 사로잡는 목소리가 어우러져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치명적인 분위기가 완성됐다. 한층 깊어진 그의 매력은 짧은 영상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댄스 위드 유’는 그루비한 기타 리프와 세련된 트랩(Trap) 비트가 어우러진 컨템포러리 알앤비(Contemporary R&B) 곡이다. 상대를 이해하고 닮고 싶은 마음을 함께 추는 춤에 빗대어 매혹적인 가사
가수 장현승이 새 싱글 ‘메스(Mess)’로 돌아온다. 장현승은 지난 2일과 3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새 싱글 ‘메스’ 티저를 공개하며 오는 10일 신곡 발매를 알렸다. 이는 지난 4월 ‘궤도(Orbit)’ 발매 이후 약 2개월 만의 신보다. 첫 티징 영상에는 조용한 방 안과 대비되는 창 밖의 거센 비, 그리고 잔잔한 사운드가 담겨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영상 속 몽환적인 무드와 빗소리는 ‘메스’의 깊은 감성을 더했다. 이후 공개된 또 다른 티저 이미지는 여러 개의 반창고를 붙인 장현승의 손에 포커스가 맞춰져 시선을 모았다. 각 반창고에는 ‘JANG HYUN SEUNG’, ‘I'm a Mess’ 등의 키워드들이 적혀있어 곡의 메시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장현승의 새 싱글 ‘메스’는 장현승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알앤비(R&B) 소울 장르의 곡으로,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혼란의 상태를 그린다. 서정성을 품은 멜로디와 장현승의 섬세한 목소리가 또 한 번 팬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장현승은 전작 ‘궤도(Orbit)’를 발매, 뚜렷한 정체성을 드러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번에도 고유한 음악
그룹 에스파(aespa)와 세븐틴(SEVENTEEN)이 한터 국가별 차트 각 부문 1위에 등극했다.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는 4일 오전 6월 5주 차(집계 기간 23~29일) 미국, 일본, 중국 국가별 차트 TOP 30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에스파, 세븐틴이 각 부문 1위에 올랐다. 미국 부문에서 에스파의 '더티 워크(Dirty Work)'는 종합 지수 1만 3621.30점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엔하이픈의 '디자이어: 언리시(DESIRE: UNLEASH)'(종합 지수 1만 3126.01점)가 2위, 사자 보이즈의 '유어 아이돌(Your Idol)'(9374.70점)이 3위에 자리했다. 일본 부문에서도 에스파의 '더티 워크'가 1위를 지켰다. 에스파 '더티 워크'의 종합 지수는 7863.31점이다. 다음으로 2위는 진의 '에코(Echo)'(6790.90점), 3위는 아일릿의 '밤(bomb)'(5436.50점)이었다. 중국 부문에서는 세븐틴의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2만 3787.44점)가 5주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이어 진의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1만 7905.27점)가
러시아 정부가 3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부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탈레반이 임명한 주러 아프간 대사가 제출한 신임장을 제출받았다면서, 이번 탈레반에 대한 공식 정부 인정이 "생산적인 양국의 협력 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슬람 원리주의 세력인 탈레반이 2021년 아프가니스탄의 정권을 재장악한 이후 타국이 탈레반 정부를 아프간을 대표하는 정부로 공식 인정한 첫 사례라고 AP통신은 소개했다. 앞서 탈레반 외교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자신들이 파견한 주러시아 대사가 러시아 정부의 승인 하에 공식 임무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탈레반은 2021년 미군이 철수를 선언하자 약 20년 만에 아프간을 재장악했지만 지난 4년간 국제 사회는 탈레반을 아프간 정권으로 공식 인정하지 않아왔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는 각종 국제 행사에 탈레반 대표단을 초청하는 등 외교 관계를 강화해 왔다. 지난 4월에는 러시아 대법원이 "테러리스트 단체 지정 목록에 포함된 탈레반 운동에 대한 금지를 중단한다"며 22년 만에 탈레반의 러시아 내 활동 금지 조치를 해제하라고 결정하기도 했다. 러시아 외에 중국과 아랍에미리트(UAE
'7월 일본 대지진설'에 홍콩발 일본행 여행객이 급감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항공·여행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3일 국내 여행업계에 따르면 당장 일본 여행 취소 사태가 벌어지진 않지만, 안전 여부에 관한 문의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일본에 가도 안전한 것인지를 묻는 문의가 조금 늘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도 "일본 여행과 관련해 심리적으로 둔화 양상이 있지 않을까 싶어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일본행 항공권 가격이 저렴한 것을 두고 대지진설 영향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4일 출발을 기준으로 인천발 나리타행 저비용항공사(LCC)의 편도 항공권은 5만∼7만원 수준이다. 지난해 7월 왕복 항공권이 40만원대까지 올랐던 것과 비교된다. 항공업계는 엔화 가치 상승, 일본 노선 공급량 증가, 대지진설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직장인 이모 씨는 "이달 말 일본 남부 여행을 예약했는데 대지진설이 은근히 신경 쓰인다"며 "최근 일본 남쪽에서 실제로 지진이 발생하니까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대학생 김모 씨는 "괴담을 믿는 것은 아니지만 찜찜한 맘으로 여행 가기는 싫어서 7월에 일본
담배회사가 대외적으로는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청소년과 여성을 핵심 목표로 삼는 교묘한 마케팅 전략을 펼쳐왔다는 사실이 미국에서 공개된 내부 기밀문서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됐다. 특히 전자담배 '쥴(JUUL)'의 미국 내 성공 사례는 신종담배 업체가 어떻게 젊은 층을 유인하고 규제망을 피하는지, 그 치밀한 '플레이북(성공매뉴얼)'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어 국내 담배규제 정책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는 최근 내놓은 '담배업계 마케팅 전략 분석 및 담배규제정책에의 함의(2024)' 연구보고서(연구책임자 이성규)에서 미국에서 벌어진 담배소송을 심층 분석했다. 비록 국내가 아닌 미국 사례지만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담배업계의 전략을 파헤친 것이다. 이번 보고서 분석의 근거가 된 '비밀문서'는 미국에서 수십 년간 이어진 법정 투쟁의 결과물이다. 1990년대 미국 주 정부들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대규모 소송과 1998년 '마스터 합의(Master Settlement Agreement)'를 통해 담배회사들은 수백만 페이지에 달하는 내부 문서를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됐다. 최근에는 전자담배 제조사 쥴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