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맑은학교 만들기'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한화그룹은 다음달 12일까지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 사회 공헌 사업인 '맑은학교 만들기' 5차년도(2026년)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21일 전했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초등학교에 교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설치해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이다. 한화는 그간 전국 21개교, 약 1만5000명의 학생들에게 태양광 설비를 포함한 친환경 인프라와 환경교육을 제공했다.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학교들에서는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나타났으며 교사와 학생 모두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지난해 선정된 대전 진잠초등학교의 교실 공기질 측정 결과, 미세먼지(PM 10)는 최대 85.3% 감소했으며, 초미세먼지(PM 2.5이하)는 41.3%, 이산화탄소는 1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성해 진잠초등학교 교사는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학교를 만들게 되어 학생들의 집중력 향상 등 교육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시설지원뿐 아니라 이와 연계된 환경교육도 가능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올해엔 정부의 돌
대한항공이 미국 도심항공교통 선도 기업과 미래항공교통(AAM) 모델 공동 개발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미국 아처 에비에이션(이하 아처)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AMM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아처의 유인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미드나잇'을 국방 분야를 비롯한 정부 사업을 시작으로 AAM 기술을 다양하게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모델로 공동 개발하는 데 합의했다. 양사가 함께 개발한 eVTOL 모델은 필요 물자를 신속하게 보급하고 인력을 수송하는 등 임무에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MOU와 관련 대한항공 측은 풍부한 항공기 개조 및 MRO 경험과 신기술 적용 관련 노하우가 이번 협력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민간은 물론 군·관을 아우르는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한항공은 우리 정부의 실질적인 요구를 충족시키고 국내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아처와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애덤 골드스타인 아처 최고경영자는 "대한항공은 항공우주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동시에 미래를 향한 전략적 비전을 갖고 있어 아처의 이상적인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미국의 인류 달 착륙 계획에 쓰일 우주선 개발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미 교통부 장관이 스페이스X와의 계약을 철회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CNBC 방송이 20일(현지시간) 전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 임시국장을 겸하고 있는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이날 CNBC 방송 인터뷰에서 NASA의 달 착륙 계획 '아르테미스'와 관련해 "우리는 한 기업만을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것을 적극적으로 밀어붙여 중국과의 두 번째 우주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피 장관이 언급한 "한 기업"은 스페이스X를 지칭한다. 스페이스X는 2021년 NASA와 계약을 맺고 아르테미스 3단계 임무에서 우주비행사들을 달에 착륙시킬 우주선을 만들기로 했다. 하지만 머스크와 스페이스X가 인류의 화성 이주를 주요 목표로 하는 '스타십'이란 이름의 초대형 우주선으로 개발하면서 이를 완료하기까지는 아직 많은 절차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NASA가 2027년 수행을 계획 중인 아르테미스 3단계 임무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더피 장관은 유인 탐사선으로 달 궤도를 비행하고 돌아오는 아르테미스 2단계 임무가 앞
2019년 4월 헌법재판소가 형법상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지 6년이 훌쩍 넘었지만, 국회의 시계는 여전히 멈춰있다. 관련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는 입법 공백 상태가 지속되면서 원치 않는 임신을 한 여성과 의료 현장의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보건복지부와 한국모자보건학회가 발간한 '해외사례 비교를 통한 인공임신중절 정책연구' 보고서는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21일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주요국들은 이미 인공임신중절을 처벌의 영역이 아닌 여성의 건강권과 자기 결정권을 보장하는 보건의료 서비스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프랑스는 임신 14주까지 여성의 요청에 따라 임신중절을 허용하고 모든 비용을 건강보험으로 지원한다. 독일은 원칙적으로 불법이지만 임신 12주 이내에 지정된 기관에서 상담받으면 처벌하지 않는 '상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캐나다는 1988년 낙태죄를 완전히 폐지하고 이를 의료 행위의 일부로 다룬다. 이들 국가는 단순히 허용 여부를 넘어 안전한 시술 환경을 보장하고, 여성들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신중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체계적인 상담 시스템을 운영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과 관련해 "중국은 그런 일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회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중국의 2027년 대만 침공 가능성과 관련해 인도·태평양에서 오커스(AUKUS, 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가 중국을 억제하는 수단이 될 수 있나'라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하지만 나는 우리가 그것(오커스를 통한 중국 억제)을 필요로 하게 될 거라고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가진 나라고, 누구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우리는 최고의 장비를 갖고 있고 모든 면에서 최고다"라며 "누구도 그것에 맞서려 들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진핑 주석과 관련해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혀 보지 않는다"며 "우리는 대만 문제 등과 관련해 아주 잘 지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렇다고 해서 대만이 그에게 '아주 소중한 존재'(the apple of his eye)가 아니라는 뜻은 아니다. 아마 그런 존재가 맞을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이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인다는 소식에 20일(현지시간) 애플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장보다 3.94% 오른 262.24달러에 마감했다. 이로써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26일 기록한 259.02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장중에는 264.38달러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도 갈아치웠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8천917억달러를 기록해 4조달러에 성큼 다가섰다. 앞서 애플 주가는 미국의 관세 부과가 본격화한 지난 4월 172.42달러까지 내렸다가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고, 지난달 하순에서야 연중 수익률이 플러스로 돌아섰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된 아이폰17 시리즈가 판매 첫 10일 동안 미국과 중국에서 이전 모델인 아이폰16보다 14% 더 많이 팔렸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경제매체 CNBC 등이 이날 전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선임 분석가는 "기본 모델인 아이폰17은 가격 대비 훌륭한 가치를 제공한다. 더 나은 칩, 개선된 디스플레이, 더 높은 기본 저장 용량, 셀피 카메라 업그레이드까지 모든 것을 갖췄는데 작년의 아이폰16
국내외 금값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한국은행은 2013년 이후 12년째 금 매입을 중단하며 변함없는 보유량을 유지하고 있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는 외환보유액이 줄어드는 국면에서는 자산 배분을 적극 조정하기 어렵다며, 단기적으로 금 매입 계획이 없음을 공식 확인했다. 이 총재는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 질의에 “최근 3년간 외환시장 개입으로 외환보유액이 감소하는 국면이었다”라며 “외환보유액이 확대되는 국면으로 전환될 경우 자산 배분 전략을 고민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금 가격은 달러의 안전자산 위치 변화와 관련돼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다른 질의에서도 “외환보유액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우며, 단기적으로는 금 보유 확대 계획이 없다”라고 말했다. 한은은 2011년 7월부터 2013년 2월 사이 약 90톤의 금을 온스당 평균 1,628달러에 매입했다. 당시 금값 하락으로 인해 평가손실 약 1조 5500억원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2013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강한 질타를 받았다. 이후 매입 중단 기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한은의 금 보유량은 104.4톤(외환보유액의 약 1.
연말을 앞두고 주요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대출모집인을 통한 신규 대출 접수를 중단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압박이 강화되고, 은행별 한도가 이미 소진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올해 12월 내 실행 예정인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대출모집법인을 통한 신규 접수를 전면 중단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올해 실행분 한도가 모두 소진됐다”라며 “기존 접수 건은 정상적으로 처리되지만 내년 1월 이후 실행 건부터 신규 접수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신한은행 역시 연말까지 대출상담사 채널을 통한 신규 대출 접수를 막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증가세가 예상보다 빠르다”라며 “지점 내 직접 상담 중심으로만 대출을 취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NH농협은행은 “11월 실행분까지 한도가 모두 소진됐고, 12월분 한도를 검토 중”이라며, “현 시점에서는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자금대출 접수가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이 역시 총량 목표 달성을 위한 관리 강화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우리은행은 한발 더 나아가 영업점별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판매 한도를 월 10억 원으로 제한했다. 입주자금대출(정책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럭셔리 중형 SUV ‘2026 GV70(이하 GV70)’을 출시했다고 20일 전했다. 연식변경 모델인 GV70은 NVH 성능이 강화됐다. ‘언더 커버 흡음재’를 더하고 2.5 터보 모델에는 엔진 진동 전달을 줄여주는 ‘엔진 서포트 댐퍼’를 추가해 NVH 성능을 끌어 올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 패키지 구성을 변경했다. 기존 GV70 가솔린 2.5 터보 19인치 휠 모델 ‘스포츠 패키지’에 포함됐던 전자식 차동제한 장치(e-LSD)를 선택 사양으로 변경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스포츠 패키지의 몰딩부 소재와 색상을 제네시스 블랙 라인업과 동일하게 변경하고 ‘스탠다드 디자인’의 시트에 천연 가죽 적용범위를 확대, 고급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파퓰러 패키지 I’을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I’로 ▲‘파퓰러 패키지 II’를 파퓰러 패키지 I,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II’, ‘2열 컴포트 패키지’, ‘빌트인 캠 패키지’로 재구성했다. 제네시스는 이외에도 GV70 후면부에 제네시스(GENESIS) 레터링을 단독으로 적용해 깔끔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측면부에는
KB국민카드가 미식 지원금 100만원을 쏜다. KB국민카드는 KB Pay(페이) 고객을 대상으로 미식, 쇼핑 지원금 경품 행사를 실시한다고 20일 전했다. KB국민카드는 우선 ‘맛있는 가을, KB Pay가 미식 지원금을 쏜다!’ 이벤트를 11월 2일까지 진행한다. KB국민카드는 이벤트 기간 동안 응모 및 푸시 알림 동의를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KB Pay 머니쿠폰 100만원 10명, KB Pay 머니쿠폰 10만원 100명, KB Pay 머니쿠폰 1만원 1000명, KB Pay 머니쿠폰 1000원 10000명 총 11110명에게 경품이 제공된다. KB Pay를 신규로 가입하면 추첨 기회 2회, KB Pay로 결제하면 추첨 기회 3회를 더 얻어 당첨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또 11월 9일까지 ‘가을쇼핑 KB Pay에서 쿠팡 캐시 받고 풍성하게!’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응모 및 푸시 알림 동의를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쿠팡캐시 교환권 10만원 50명, 쿠팡캐시 교환권 5만원 100명, 쿠팡캐시 교환권 1만원 500명, 쿠팡캐시 교환권 5000원 1350명 총 2000명에게 경품이 제공된다. 기간 중 KB Pay 신규 가입 시 추첨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