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는 초록우산과 함께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 아동 약 190여명을 대상으로 ‘지구를 위한 코딩 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아이들이 의미 있는 배움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라이프는 서울과 경기 지역 아동 및 청소년 이용시설 14개소를 지원하며 아이들의 학습 흥미 향상을 위해 환경에 대한 주체적인 인식변화와 디지털 교육을 접목한 융합형 생태전환교육으로 차별성을 더했다. ‘지구를 위한 코딩 교실’은 △기후위기 △탄소중립 △생태계 보호 등 환경을 주제로 놀이와 학습이 결합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아동에게 코딩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창의적 문제 해결과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콘텐츠가 구성됐다. 아이들은 다양한 환경 문제를 탐구하고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코딩으로 구현해 보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는 물론 지속 가능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포용성도 함께 키워 나갔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환경과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9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중장년 일자리 확대와 지역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2025년 제3차 '하나 JOB 매칭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20일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 및 전남 지역 58개 기업이 참여해 생산관리직, 사회복지사 등 총 77개 직무에서 195명의 채용 모집을 진행했다. 하나금융은 재취업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의 요구를 반영해 ▲퍼스널 컬러 이미지 메이킹 ▲무료 증명사진 촬영 ▲이력서·면접 코칭 ▲취업 컨설팅 등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 또 ‘데이터 라벨링’, ‘1인 크리에이터’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관을 마련하고, ‘AI·창업·N잡러’를 주제로 한 미니 강연 프로그램을 신설해 변화하는 고용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하나 JOB 매칭 페스타는 하나금융이 2024년부터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진행해 오고 있는 대표적인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전국 9개 도시에서 총 10회 개최, 2534명의 구직자와 503개 지역 기업이 참여한 바 있다. 올해는 인천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대전, 서울 등 총 5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한편 하나금융은 지난해 서울에
애플이 내달 출시하는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7 시리즈의 전 모델을 인도에서 생산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이 지난 수년간 아이폰 생산을 중국에서 인도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신 아이폰의 전 모델을 인도에서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6 시리즈의 경우 일반 모델 2종은 인도에서 생산했지만, 프로와 프로맥스 등 고급 모델 2종은 여전히 중국에서 생산했다. '인도산' 아이폰17 시리즈는 내달 출시와 함께 미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아이폰의 미국 수출 물량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애플의 장기 전략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평가했다. 현재 애플은 인도에서 5개의 아이폰 조립 공장을 운영 중이며, 이 중 2곳은 최근 새로 문을 열었다. 인도 대기업 타타 그룹이 이번 아이폰 생산 확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이 기업은 향후 2년 내 인도 내 아이폰 생산의 절반을 맡을 예정이다. 최근 인도에서 아이폰 생산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인도에서 출하된 아이폰 규모는 75억 달러(공장 출고가 기준)로, 같은 기간 전체 수출액 170억 달러의 약
DB손해보험은 한국신용평가 및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기본자본 신종자본증권(비조건부) 등급 평가를 받은 결과, 각각 AA(안정적) 등급을 부여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RBC하의 신종자본증권과 동일하게 보험금지급능력 평가등급(AAA) 대비 2등급 하향 적용된 등급이다. DB손해보험은 금융당국의 ‘기본자본 K-ICS 규제도입’ 예고에 따른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업계 최초 기본자본 신종자본증권(비조건부) 발행을 진행 중이다. 기본자본 신종자본증권(비조건부)을 발행할 수 있는 보험사는 일부 우량 대형사에 불과, 해당 증권은 희소성이 높은 증권으로 분류되고 있다. 신용평가 관계자는 AA등급 부여에 대해 “이 신종자본증권은 Step-up 조항 삭제, 발행기관의 완전한 이자지급 재량 소유, 감독규정상 보완자본증권 대비 후순위성을 가진다는 점에서 기존 대비 자본성이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이러한 자본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보험사는 대체로 이자지급 안정성이 높은 회사로 예상되어 기존 신종자본증권과 자본성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어 동일한 등급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당가능이익이 불충분해 이자지급 안정성이 낮은 보험사가 기본자본 신종자본증권(비조건부)을 발행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쇼인 독일 '게임스컴(Gamescom) 2025'를 통해 게임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게임스컴에 부스를 마련, 새로운 크기의 '오디세이 G7' 신모델(모델명 : G75F) 37형과 40형 2종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오디세이 G7은 1000R 곡률을 채택해 몰입감 높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며, 각각 최대 180Hz(40형), 165Hz(37형)의 고주사율과 1ms(GTG 기준)의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해 고사양의 게임을 할 수 있다. 또 최대 밝기 350니트를 지원해 우수한 명암비와 선명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게임 화면에서도 최적의 HDR 화질을 제공하는 'HDR10+ 게이밍(Gaming)'과 화면의 색상을 자동으로 인식해 제품 후면 라이팅과 색상을 맞춰주는 '코어싱크(CoreSync)' 기능, IT 기기를 모니터와 연결하거나 전원을 켰을 때 자동으로 인식해 해당 기기의 화면으로 전환해 주는 '오토 소스 스위치 플러스(Auto Source Switch+)' 등 최신 게이밍 기능을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3D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작아지면서 19일(현지시간) 낙폭이 커지고 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39분(서부 오후 2시 39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74% 하락한 11만3천546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11만5천 달러선 아래로 내려간 데 이어 이날에는 한때 11만2천700달러대까지 하락하며 11만3천 달러선마저 내주기도 했다. 지난 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난 14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 12만4천500달러대와는 9%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4.71% 내린 4천149달러까지 떨어졌고, 엑스알피(리플)는 6.53% 하락한 2.89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와 도지코인도 각각 2.64%와 5.09% 하락한 179.06달러와 0.21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14일 발표된 미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9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꺾였다. 여기에 오는 22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경제정책 심포지엄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가격이 추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는 상황에 변화가 없으면서 20일도 무덥겠다. 간밤에는 서울 등 도심과 강릉 등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이어졌다. 서울은 닷새째, 강릉은 일주일째 열대야를 보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0∼36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의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겠으며 대구는 낮 최고기온이 34도, 대전·울산·부산은 33도, 서울은 31도, 인천은 30도겠다. 강원 삼척과 경북 울진·포항·경주 낮 기온이 36도까지 치솟겠다. 서풍 계열 바람이 불면서 '푄현상'에 의해 백두대간 동쪽이 다른 지역보다 조금 더 더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제주, 충청, 호남,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 등에 오후(일부는 저녁)까지 5∼40㎜(충청은 5∼30㎜, 경북남서내륙은 5∼20㎜) 정도 소나기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 소나기에 더위가 가시지는 않겠다. 비가 내릴 때만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졌다가 그치면 곧바로 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이날 밤부터 21일까지 제주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 바람이 시속 30∼45㎞(8∼13㎧)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0∼2.5m로 높게 일겠다. 제주남쪽해상에서 일본 규슈 쪽으
스웨덴의 한 광산마을에서 지은 지 100년 넘은 목조 교회 건물을 통째로 옮기고 있다. AP·dpa통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스웨덴 최북단 키루나에서 구경꾼 수천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을 명물 키루나 교회를 새 마을 부지로 옮기는 작업이 시작됐다. 이 교회는 지반 침하로 산사태와 건물 붕괴 우려가 제기되자 마을의 다른 건물들과 함께 동쪽으로 약 5㎞ 이전하게 됐다. 가로·세로·높이 각각 약 40m, 무게 672t인 교회는 이날 오전 레나 셰른베리 목사의 축복식 이후 바퀴 224개 달린 특수 운반차에 실려 한 시간에 500m씩 이동 중이다. 1912년 신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이 교회는 2001년 스웨덴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됐다. 이전 작업을 위해 지난해 폐쇄되기 전까지 마을의 주요 관광지였다. 공영방송 SVT는 이틀 걸리는 이전 작업을 생중계하고 있다. 이날 저녁에는 올해 유럽 국가대항 가요제 유로비전에 스웨덴 대표로 출전한 밴드 KAJ가 기념 공연을 하고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도 방문할 예정이다. 인구 약 2만3천명인 키루나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철광산이 있다. 그러나 광산을 지하로 넓히면서 지반이 불안정해지자 마을 이전을 시작했다. 지난
한화손해보험은 1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와 김정욱 대한변호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변호사협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 권익보호와 복리증진을 위한 보험서비스 구축 ▲보험 및 법률서비스 협력 체계 마련 등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또 한화손해보험은 대한변호사협회의 전문적인 법률서비스 노하우를 활용해 고객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여성전문 보험사로서 여성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긴밀하게 소통 및 협력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 이익을 위해 보험사로서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콩 정부가 현상수배를 내건 민주화 운동가들이 영국과 호주에서 최근 잇따라 망명 허가를 받았다. 이에 홍콩 당국은 양국 총영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19일 로이터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홍콩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의 최연소 수감자였던 토니 청(鍾翰林·24)이 영국 정부로부터 지난 17일(현지시간) 망명 신청을 승인받았다. 홍콩 독립을 지지하는 학생단체인 '학생동원'(學生動源)의 대표로 활동하던 토니 청은 2020년 국가분열 및 자금세탁 등 혐의로 홍콩 당국에 체포돼 이듬해 43개월 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23년 석방됐다. 그는 그해 말 영국으로 도피해 망명 신청했으며, 이번에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다. 5년간의 거주 허가를 받은 그는 이후 영주권 신청 자격을 받게 된다. 토니 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박해받을 두려움에 대한 충분한 근거가 있으며, 이에 따라 귀국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한다"는 내용이 적힌 영국 정부의 서신을 공개했다. 토니 청에 앞서 테드 후이(許智峯·43) 전 홍콩 입법회(의회) 의원도 지난 15일(현지시간) 호주 정부로부터 망명을 허가받았다. 홍콩을 떠난 지 4년이 넘은 그는 이번 허가에 대해 "호주 정부가 실제로 (홍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