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이 삼성 아트 TV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19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메세 바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트 페어 '아트 바젤 인 바젤(Art Basel in Basel)'에 참석해, 특별 토크 세션을 진행한다고 17일 전했다. 삼성전자는 17일 RM을 삼성 아트 TV 공식 홍보대사로 임명했다면서 RM의 특별 토크 세션 진행은 홍보대사 활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아트 스토어에 미술 작품에 대한 RM의 해설을 담은 'RM 작품 코멘트'를 공개한다. RM은 엄선된 작품들에 대한 자신의 시각을 공유하며 삼성 아트 TV 사용자들이 작품을 더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RM과 삼성 아트 TV의 이번 협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예술을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삼성전자 측은 기대하고 있다. RM은 "평소 다양한 예술 작품 감상을 통해 깊은 영감과 위안을 얻는 사람으로서, 이번 삼성 아트 TV와의 협업이 뜻깊다"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일상에서 예술과 연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헌 삼성전자의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RM의 예술과 문화에 대한
HMM은 에코바디스(EcoVadis)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상위 1%에게만 주어지는 ‘플래티넘(Platinum)’ 등급을 2년 연속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프랑스 소재 글로벌 ESG 평가기관으로 연간 10만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과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성 등 4개 항목을 평가한 후 등급을 부여한다. 에코바디스가 부여하는 등급은 플래티넘(상위 1%)과 골드(5%), 실버(15%), 브론즈(35%)로 구성돼 있다. 플래티넘 등급은 ESG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기업에게만 부여되며, 글로벌 공급망에서 신뢰받는 기업임을 의미한다고 HMM 측은 설명했다. 에코바디스 ESG 평가는 글로벌 기업들이 공급망 관리 및 협력사 선정 시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되며, 금융기관에서는 기업의 비재무 리스크를 평가할 때 핵심 지표로 사용된다고 HMM 측은 부연했다. HMM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 강점을 보였던 환경 분야 외에 노동 및 인권, 윤리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며 “가족 친화 인증 취득, 이사회 다양성 강화, 공급망 실사 진행 등 노력이 이번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HMM은 지난 5월 글로벌 ESG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이 '2025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이하 뉘르부르크링 24시)’에 출전한다. 현대차는 오는 19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뉘르부르크 지역에서 열리는 뉘르부르크링 24시에 10년 연속 도전한다고 17일 전했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녹색지옥(The Green Hell)’이라고 불릴 만큼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레이스 트랙으로 유명하다. 25Km가 넘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24시간 동안 주행하며 총 누적거리를 측정해 순위를 정하는 자동차 경주대회이다. 양산차를 기반으로 개발된 경주차량만이 출전할 수 있는 유일한 24시간 내구레이스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지난 2016년 첫 출전 이후 지난해까지 9년 간 뉘르부르크링 24시 완주에 성공한 바 있다. 특히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참가한 TCR 클래스에서 4년 연속(2021~2024년) 우승했다. 현대차는 올해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2개 클래스에 참가해 현대 N의 우수한 내구성과 주행성능을 다시 한번 증명할 계획이다. 배기량 2000cc 미만 전륜 투어링 경주차가 경쟁하는 ‘TCR 클래스’에 엘란트라 N TCR이 출전한다
삼성전자가 유럽에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Onyx)'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1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영화 산업 박람회 '시네유럽(CineEurope) 2025'를 통해 오닉스를 공개한다고 17일 전했다. 오닉스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7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극장 전용 LED 스크린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CinemaCon) 2025'에서 오닉스 신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오닉스는 ▲4K 해상도(4096 x 2160) ▲최대 4K 120Hz 프레임 레이트(Frame Rate) ▲DCI-P3 100%의 정확한 색 표현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극장의 수요에 맞춘 제품이다. 오닉스는 깊은 블랙과 압도적 명암비를 구현, 어둠 속 숨은 디테일은 물론 제작자가 의도한 색감과 질감을 스크린에 그대로 담아낼 수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또 기존 프로젝터 대비 약 6배 밝은 최대 300니트(Nit)의 밝기를 지원해 조도가 비교적 높은 환경에서도 콘서트, 스포츠 경기 실황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생하게 구현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부연했다. 크기는 가로 길이 기준 ▲5미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로 지난해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 작품상·각본상 후보에 올라 세계 영화계에서 주목받은 한국계 셀린 송 감독의 신작 영화가 또다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송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인 '머티리얼리스트'(Materialists)가 북미에서 지난 13일 개봉한 가운데,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해 영화 전문지인 할리우드리포터, 영국 BBC 방송 등은 잇달아 호평을 내놓았다. 로맨틱코미디 장르를 표방한 이 영화는 결혼중개업체에서 일하는 여성 주인공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삼각관계 이야기 속에 현대 시대의 사랑과 인간관계에 대한 통찰을 담았다. 이 영화 역시 송 감독의 데뷔작인 '패스트 라이브즈'처럼 송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했다.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그려 한국계 배우 그레타 리와 한국 배우 유태오가 주연한 '패스트…'와 달리, 이번 영화는 할리우드 스타 다코타 존슨과 페드로 파스칼, 크리스 에번스가 주연을 맡아 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NYT는 이 영화를 소개하는 리뷰 기사에서 "매혹적이고, 영리하게 신선한 숨결을 불어 넣은 셀린 송의 '머티리얼리스트'는 한때 할리우드의 필수품이었다가 이제는 구식이 된
이스라엘과 무력 공방을 벌이고 있는 이란이 상호 공격 중단과 핵 협상 재개를 원한다는 신호를 제3국을 통해 이스라엘과 미국에 다급히 보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선 이란은 미국이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격에 참여하지 않는 한, 미국과의 핵 협상 테이블에 돌아오는 데 열려 있는 입장임을 아랍국가 당국자들에게 밝혔다고 WSJ은 소개했다. 미국과 이란은 당초 오만에서 지난 15일 6차 핵협상을 개최하기로 했지만 그에 앞서 이뤄진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등에 대한 대규모 공격 이후 협상을 취소했다. 이와 동시에 이란은 무력 공방을 억제하는 것이 상호 이익에 부합한다는 메시지를 이스라엘 측에 전달했다고 WSJ은 보도했다. 그러나 현재 이란 영공에 전투기를 자유롭게 보낼 수 있을 정도로 제공권을 장악한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더 파괴하고, 이란 정권을 더 약화시키기 전에 무력 공방을 중단할 이유는 희박하다고 WSJ은 진단했다. 그럼에도 이란 측은 이스라엘이 소모전을 감당할 여력이 없어 결국엔 외교적 해결책을 찾게 될 것으로 예상하는 듯 보인다는 것이 아랍 국가 외교관들의 평가라고 WSJ은 소개했다. 다만 이 같은 이란 측 판단의
국민연금을 수령할 노년층이 건강보험료와 소득세라는 '이중고'에 직면하면서, 실제 손에 쥐는 연금액이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2022년 9월 시행된 건보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 이후 연금소득으로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잃고 지역가입자로 전환돼 매달 수십만 원의 건보료를 새로 부담해야 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은퇴 준비에 적신호가 켜졌다. 17일 국민연금연구원의 '건강보험과 연금소득 과세가 국민연금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에 자녀의 직장 건강보험에 피부양자로 등록됐던 연금 수급자들이 대거 지역가입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건보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으로 피부양자 자격 유지 소득 기준이 연 3천400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강화됐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이 때문에 60세 이상자가 있는 피부양 가구의 7.2%, 약 24만9천 가구가 지역가입자로 전환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들이 추가로 부담해야 할 건보료는 연평균 264만원, 월평균 약 22만원에 달한다. 갑작스러운 건보료 부담은 노후 생활에 큰 변수가 될 수밖에 없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같은 금액의 연금을 받더라도, 연금의 종류에 따라 건보료 부담이 달라지는 '
여름휴가와 장마철이 다가오면 자동차보험을 둘러싼 소비자들의 고민도 깊어진다. 매년 6~8월은 가족이나 지인과의 장거리 여행, 렌터카 이용, 예기치 못한 침수 등 각종 돌발 상황이 잦다. 금융감독원은 이처럼 휴가철 친척 및 지인과 여행하다가 교대 운전을 하는 경우에는 운전자 범위 확대 특약 등을 활용하라고 16일 안내했다. 보험업계 역시 “특약과 보장 범위를 미리 점검해두는 게 안전한 여름나기의 첫걸음”이라고 조언한다. ◆ 교대운전, 특약 하나로 ‘안심 여행’여름휴가에 가족이나 친구와 교대로 운전할 계획이라면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평소 자동차보험은 본인이나 가족 등 운전자 범위를 한정해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보험에 포함되지 않은 친구가 내 차를 운전하다 사고가 나면 보험금이 한 푼도 나오지 않는다. 실제로 친구와 여행을 떠난 A씨는 친구가 운전하다 사고를 냈지만 ‘가족한정운전특약’에 가입돼 있어 보험금 지급을 거절당했다. 이런 일을 막으려면, 여행 전날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에 가입해야 한다. 이 특약에 들면 친구나 동료 등 타인이 내 차를 잠깐 운전해도 사고 보장이 그대로 적용된다. 반대로, 내가 남의 차를 운전해야 한다면
국내 은행권의 대출 연체율이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 고금리 장기화가 맞물리며 가계와 자영업자, 기업의 대출 상환 부담이 크게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연체채권 정리와 건전성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경기 회복이 지연될 경우 연체율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5월 말 기준 전체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연체)은 0.49%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6~9월(0.49~0.53%)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비율에 해당한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0.29%에서 0.36%로 높아졌고,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도 같은 기간 0.48%에서 0.67%로 올랐다. 중소기업 연체율(0.71%), 전체 기업 연체율(0.60%) 역시 2014~2015년 이후 최고치다. 은행별로도 사정은 비슷하다. 한 시중은행의 개인사업자 연체율(0.56%)과 고정이하여신(NPL) 비율(0.49%)은 각각 2014년 6월(0.59%), 2014년 9월(0.54%) 이후 가장 높았다. 또 다른 은행의 5
신한은행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전국 외환 우수직원들이 참여하는 외환 퀴즈대회 ‘S-QUIZ Game(스퀴즈 게임)’ 최종 본선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퀴즈대회는 외환 관련 지식과 실무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8000여명의 직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은행 측은 소개했다. 1·2차 온라인 예선은 외환 기본실무 및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내용 등 다빈도 문의에 대한 실무 중심 문제들이 출제됐다. 이날 진행된 최종 본선에서는 치열한 경쟁 속에 예선을 통과한 전국 100명의 직원들이 ▲수출입 실무 사례 ▲해외직접투자 ▲외환 내부통제 규정 등 영업현장의 사례 중심 업무지식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진행해 최종 우승자를 선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스퀴즈 게임을 통해 직원들이 즐거운 분위기에서 자발적으로 학습함과 동시에 영업현장에서 외환상담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을 선택해주시는 모든 고객에게 보다 높은 전문성으로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