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여성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전국 20개 지회와 약 1만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국내 대표적인 여성경제단체다. 1999년 설립 이후 여성창업 지원, 판로 확대, 여성경제인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기업을 대상으로 ▲여성 창업 저변 확대 및 활성화 지원 ▲여성기업 금융지원 ▲특화 컨설팅 제공 등 여성기업 성장 기반 구축에 필요한 금융·비금융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여성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신한은행은 여성 기업을 위한 지원을 확대, 여성기업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력 제고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KB국민은행은 이달 28일까지 스타벅스와 함께 제작한 프리미엄 굿즈를 제공하는 고객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총 2가지 미션으로 진행되면 이벤트 기간 2가지 미션을 모두 달성한 고객에게 스타벅스와 협업해 제작된 프리미엄 굿즈(도시락+파우치 세트 또는 멀티 패딩백)를 제공한다고 은행 측은 전했다. 첫 번째 미션은 ‘마이데이터 2.0’ 정보제공에 동의하고 1개 이상 자산을 연결하면 달성된다. 두 번째 미션은 개인과 개인사업자 고객으로 나눠 진행된다. 개인 고객의 경우 ▲적립금 예금 30만원 이상 신규 가입(자동이체 등록 필수) 및 계좌이동서비스 3건 이상 ▲KB리브모바일 번호이동(최초 1회선 한, 신규개통 제외) 중 1가지 이상을 수행하면 된다. 개인사업자 고객은 ▲이지샵을 통한 가맹점 결제계좌 신규 및 변경 ▲신규 기업대출 중 1가지 이상을 완료하면 된다. 단 이번 이벤트 모든 미션은 KB국민은행 영업점 창구를 통해 달성해야 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로 일상 속 작은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KB국민은행만의 감성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K
DB손해보험의 사업용 화물자동차 UBI(Usage-Based Insurance) 특별약관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DB손해보험은 자사 ‘전자식 운행기록정보 활용 안전운전 UBI 특별약관(이하 UBI 특별약관)’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받았다고 4일 전했다. UBI 특별약관은 교통안전법에 따라 장착이 의무화된 전자식 운행기록장치(DTG, Digital Tachograph)에 수집된 운행기록 데이터를 활용해 과속, 급가속, 급감속 등 운전자의 위험운전 행동을 분석, 일정 기준(81점 이상) 안전운전 점수를 획득한 운전자에게는 최대 10%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DB손해보험은 UBI 특별약관이 화물차 운전자 스스로 안전운전을 실천하도록 유도, 교통사고 감소로 인한 사회적 비용 절감, 고객 편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UBI 특별약관은 사업용 화물차의 운행정보를 분석해 합리적 보험료 체계를 구현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화물차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이에 따른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여 안전운전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DB손해보험은 지난 8월 자동차보험에 출
미국 연방정부의 일부 기능이 정지된 '셧다운' 장기화로 미국 항공 운송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토가 넓고 주요 도시가 동서남북 산재한 미국은 해외뿐 아니라 국내 이동에도 비행편 이용이 보편적이어서 항공 시스템이 멈출 경우 극심한 혼란이 예상된다. 숀 더피 미 교통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만약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모든 공역(air space)을 닫을 것"이라며 "사람들의 (항공편을 통한) 이동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 그 정도 수준은 아니다. 현재는 상당한 지연이 빚어지는 상황"이라면서도 "(항공관제 시스템의) 리스크가 현저히 커졌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한 달을 넘기면서 가뜩이나 인력난을 겪는 항공관제사 부족 현상이 심해지고, 근무 인력의 피로도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근무하는 항공관제사 1만3천명은 필수 근무 인력으로 분류돼 무급으로 일하고 있다. FAA에 따르면 이마저도 목표 인력 규모보다 3천500명 정도 부족하다. 이 때문에 대다수 관제사가 초과 근무나 주6일 근무를 해왔다. 게다가 셧다운 장기화로 관제사들이 결근하거나 휴가를 가는 경우가 잦아지면
대한항공과 통합을 앞둔 아시아나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이사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14일부터 인천국제공한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항을 시작한다고 4일 전했다. 이번 아시아나항공 터미널 이전은 통합항공사 출범을 위한 조치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2026년 1월 14일 0시를 기준으로 모든 아시아나항공 운항편은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발 및 도착한다고 설명했다. 탑승수속은 G~J열에서 이뤄지며, J열은 비즈니스 클래스 및 우수회원 전용 카운터로 사용된다고 아시아나항공 측은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은 터미널 이전 관련 대고객 안내를 강화해 승객 혼선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홈페이지와 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지속 홍보하고, 인천공항 내 주요 위치에 안내 배너를 설치해 고객 안내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1월 14일부터 탑승하는 고객 대상 전자항공권 여정 안내서(E-TICKET)에 터미널 정보가 변경 적용되며, 알림톡을 통해 개별 추가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내년 1월 14일까지 제2여객터미널 이전에 대한 홍보와 고객 안내를 지속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제2여객터미널에서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여행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
신한카드가 고객 참여형 사회 공헌 캠페인을 진행한다. 신한카드는 일상생활 속 소비가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로 이어지는 '같이페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4일 전했다. 같이페이 캠페인은 지역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카드를 결제하면 신한카드가 일정 금액을 조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대상 가맹점에서 이용 시 자동으로 참여되며, 고객이 추가로 부담하는 비용도 없다. 신한카드 측은 조성된 기부금은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활용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첫번째 같이페이 캠페인을 ‘땡겨요’와 함께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 고객이 땡겨요 앱에서 결제할 때마다 참여 스탬프가 하나씩 늘어나며, 5회 달성 시 캠페인 참여가 완료된다. 캠페인 종료 후에는 지역별로 측정된 참여율을 감안, 상위 지역을 중심으로 조성된 기부금이 쓰여진다. 1~3위 지역에는 어르신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활용되며, 4~10위 지역에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한 한 끼 식사가 제공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향후 같이페이 캠페인을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게’
미국에서 테슬라 차량의 충돌 사고 후 화재가 발생한 상황에서 탑승자들이 차 문을 열지 못하는 바람에 갇혀 숨졌다고 주장하는 소송이 제기됐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해 사고로 사망한 제프리·미셸 바우어 부부의 자녀들은 테슬라 측의 차량 설계 결함이 부모의 사망을 초래했다며 테슬라를 상대로 최근 소송을 냈다. 소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바우어 부부가 타고 있던 테슬라 모델S 차량은 위스콘신주 매디슨 외곽의 도로를 주행하던 중 길을 벗어나 나무에 부딪혔고, 그 직후 차에 불이 붙었다. 바우어 부부를 포함한 탑승자 5명은 차에서 나오지 못했고, 모두 불길에 휩싸여 사망했다. 바우어 부부의 자녀 측 변호인단은 소장에서 "테슬라의 설계는 차량 충돌에서 생존한 탑승자가 불타는 차 안에 갇힌 상태로 남을 수 있다는, 매우 예측할 수 있는 위험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팩이 충돌 후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과, 차 문 설계가 위험하게 이뤄진 사실을 테슬라 측이 인지하고 있었으면서도 회사 측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테슬라 차량의 창문이나 문을 작동하는 저전압 배터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랍에미리트(UAE)에 152억 달러(약 21조8천억원)의 인공지능(AI) 투자를 예고했다.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AI 계획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올해까지 UAE에 투자해온 금액 73억 달러에 더해 2029년까지 79억 달러 이상을 추가 투자하겠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MS는 2023년부터 지금까지 UAE 국부 펀드의 지원을 받는 국영 AI 기업 G42에 15억 달러 규모 지분 투자를 진행했고, UAE 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46억 달러를 지출했다. 현지 운영비용·매출원가 등 12억 달러 등도 소모했다. 여기에 더해 AI·클라우드 인프라 확장을 위한 55억 달러를 포함해 79억 달러를 더 투입한다는 것이다. 스미스 사장은 해당 투자금에 대해 "UAE 내에서 조달하는 자금이 아니라 UAE에서 지출하는 자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MS가 지난 9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처음으로 AI 연산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UAE에 수출할 수 있는 허가를 상무부에서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이 허가에 따라 MS는 UAE에 엔비디아의 칩 'A100' 6만400개 용량에 해당하는 GPU를 수출할 수 있게 됐으며, 보다 최신 제품인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해 병원 운영에 차질을 빚었던 작년 한 해 환자들의 응급실 이용이 19%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사태가 벌어질 당시 정부가 경증 환자의 대형병원 응급실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하면서 응급실을 찾은 경증·비응급 환자 비중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응급실 이용 건수는 784만4천739건으로 직전 해인 2023년 964만2천461건 대비 179만7천722건(18.6%) 줄었다. 인구 1천명당 전국 응급실 이용 건수 역시 작년 153.2건으로 2023년 187.9건 대비 34.7건(18.5%) 감소했다. 응급실 이용 환자의 내원 수단은 자동차, 도보 등으로 스스로 방문한 경우가 71.6%에 달했다. 이어 119구급차(23.9%), 기타 구급차(3.6%) 순이었다. 응급실까지의 도착 소요 시간은 30분∼2시간 미만(27.2%)이 가장 많았다. 이어 24시간 이상 응급실에 도착하지 못한 환자가 26.9%로 그다음이었다. 이밖에 2∼4시간 미만(12.2%), 12∼24시간 미만(9.8%) 순이었다. 전공의 업무 공백에도 환자가 응급실까지 도착하는
우리나라 이공계 석·박사급 인재 10명 중 4명 이상이 해외 이직을 고려하거나 실제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체류 과학기술인과 국내 인력 간 연봉, 근무 환경에서 뚜렷한 차이가 확인되는 가운데, 금전적 보상과 연구 생태계 불만이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한국은행은 3일 ‘이공계 인재 해외 유출 결정요인과 정책적 대응 방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내 체류 중인 이공계 석·박사 191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2.9%가 향후 3년 내 외국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5.9%는 실제로 구체적 이직 계획을 수립했거나 인터뷰 절차를 진행 중이었다. 분야별로는 바이오·제약·의료기 분야의 이직 고려 비율이 48.7%로 가장 높았고, IT·소프트웨어·통신(44.9%), 조선·플랜트·에너지(43.5%) 등 전통적 경쟁력 분야조차 40%를 넘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72.4%), 30대(61.1%), 40대(44.3%) 순으로 해외 이직 의향이 강했고, 특히 30대 중 10.4%가 실제 해외 이직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갖고 있었다. 이공계 인재들이 해외 이직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연봉 등 금전적 요인(66.7%),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