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저출생 장기화 여파로 우유 매출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요구르트가 대형마트 매출 효자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가 올해 1∼11월 누계 기준 품목별 매출 순위를 집계한 결과 우유는 9위로 작년 동기보다 두 계단 하락했다. 우유는 전통적인 대형마트의 장바구니 필수 품목으로 인식됐지만, 최근 매출이 감소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마트 매출 순위에서 지난 2019∼2022년까지 5위를 유지해온 우유는 2023년 7위로 내려간 이후 2년 새 두 계단 더 하락한 것이다. 반면, 요구르트는 매출 순위 10위에 올라 처음으로 10위 내에 진입했다. 이마트가 품목별 매출 순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9년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최근 수년간 우유와 요구르트의 합산 매출을 100으로 놓았을 때 구성비 격차도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매출 구성비 차이는 2022년 우유 55.7%, 요구르트 44.3%로 11.4%포인트(p)에서 올해 1.8%포인트(우유 50.9%·요구르트 49.1%)로 줄어들어 3년 만에 두 품목이 사실상 대등한 수준에 근접했다. 올해 3월과 4월, 6월에는 요구르트 매출이 우유 매출을 처음으로 웃돌며, 일부 기간에서는
최근 10년간 분만할 수 있는 기관이 30% 넘게 줄어든 가운데, 그중에서도 '동네 산부인과'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분만이 가능한 '의원급' 의료기관은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연보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서 분만이 가능한 요양기관은 445개로, 2014년 675개 대비 34.1% 감소했다. 특히 동네에서 분만할 수 있는 의원급 산부인과의 감소 폭이 컸다. 분만 가능한 의원급 의료기관은 2014년 376개에서 지난해 178개로 10년 새 52.7% 줄었다. 의료계에서는 저출생과 저수가, 의료분쟁 위험 등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리면서 산부인과가 폐업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고 토로한다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종합병원이나 상급종합병원이 아닌 최일선에서 분만을 담당하던 의원급부터 고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의료기관 규모별로는 의원급을 중심으로 크게 줄어든 가운데 수도권 외 지역에서의 감소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기준 전국 17개 시도에서 분만 가능한 기관이 가장 적은 곳은 광주와 울산, 세종이었다. 세 지역은 분만 가능한 기관이 각각 7개뿐이었다. 제주가 9개로 그다음이었다. 광주는 2014년에는 분만 가능한
유튜브 알고리즘이 신규 사용자에게 추천하는 영상 5개 중 1개는 인공지능(AI)이 급조한 저질 콘텐츠 '슬롭'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상 편집 플랫폼 '카프윙'이 전 세계 국가별 상위 100위 유튜브 채널 1만5천 개를 조사한 결과 278개 채널이 오로지 AI로 만든 저품질 영상만을 송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채널이 확보한 구독자 수는 모두 2억2천100만명, 누적 조회수는 630억 회에 달한다. 이들이 창출하는 광고 수익은 연 1억1천700만 달러(약 1천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카프윙 측이 신규 계정을 생성해 테스트한 결과 초기 추천 영상 500개 중 20%가 넘는 104개가 AI 슬롭이었다. 특히 이 중 3분의 1은 맥락이 없고 자극적인 '뇌 썩음' 콘텐츠였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AI가 대량으로 생산하는 저질 콘텐츠를 의미하는 슬롭은 미국의 유명 사전 출판사 메리엄웹스터가 올해의 단어로 선정할 만큼 논란의 중심이 됐다. 화려한 색감의 영상과 자극적 설정으로 판단력이 낮은 어린이 등의 클릭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파키스탄의 한 채널은 대홍수라는 참사를 슬롭으로 재구성해 13억 회의 조회수
재러드 아이작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신임 국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임기 안에 미 우주비행사를 달에 다시 착륙시키겠다고 자신했다. 27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아이작먼 국장은 전날 저녁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달 귀환 계획이 '(우주)궤도 경제' 실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달에서 과학적·경제적·국가안보적 잠재력을 탐구하고 실현할 기회를 원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 취임 전인 작년 12월 아이작먼을 NASA 국장 후보로 지명했다가 올해 5월 돌연 이를 철회한 뒤, 지난달 초 다시 아이작먼을 NASA 국장 후보로 지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지명 철회 당시 구체적인 이유를 언급하지 않았으나, 일부에서는 아이작먼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와 가깝다는 점과 관련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머스크와 심한 갈등을 빚었다가 점차 관계를 회복한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우주 정책은 대통령과 머스크의 관계에 영향을 받아 한때 화성 탐사를 우선하는 듯했다가 최근에는 중국의 공세적인 달 탐사 추진에 자극받아 다시 달 관련 프로젝트에 방점을 찍는 분위기다
2025년 12월 28일 일(음 11월 9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가만히 있기보다는 일을 만들어 바쁘게 움직이는 것이 건강에 좋아요. 60年生 지금을 만족하고 어려움을 잘 극복하면 뜻하지 않는 소득으로 기분 좋아져요. 72年生 사람을 만나 좋은 정보를 얻으면서 기회가 생기면 적극적으로 부딪쳐 보세요. 84年生 사회적 활동 영역이 넓어지고 새로운 일을 통해 많은 경험과 성장을 이루게 돼요. 96年生 사소한 오해가 쌓이면 가까운 사이라도 틈이 생기니 빠르게 푸는 것이 좋아요. 08年生 좋은 정보를 얻기 위해 겸손한 태도와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좋아요. 소띠 49年生 맛있는 음식이라고 아무거나 먹어선 안 되고 뭐든 현실을 먼저 생각해야 해요. 61年生 대화를 나눌 때는 항상 자기 생각이 옳다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아요. 73年生 초조했던 마음이 사라져 심적으로 안정돼 늘 걱정했던 일이 자연스럽게 풀려요. 85年生 대인 관계 운이 좋은 날이니 얻으려고 하는 것이 있으면 주변에서 도움을 줘요. 97年生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다고 허사가 아니니 연연해하지 말고 꾸준히 정진하세요. 09年生 노력해 왔거나 기대했던 일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도 잠시 기다려
일본 정부가 내년 7월부터 '국제관광여객세'라는 이름으로 물리는 출국세를 현행 1인당 1천엔(약 9천원)에서 3천엔(약 2만7천)으로 인상할 방침을 굳혔다고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전날 회의에서 이런 방침을 정하고 이에 따른 2026회계년도(2026년 4월∼2027년 3월) 수입이 전년도의 2.7배인 1천300억엔(약 1조2천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국세 인상에 따라 늘어난 수입은 방일객 증가로 인한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 대응 사업 등에 쓸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내년중 비자 수수료도 5배 수준으로 인상할 방침이다. 다만 현재 한국인은 관광 등 단기 체류 목적으로 일본을 방문할 때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어 비자 수수료를 낼 필요는 없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2028년께 비자 면제국의 여행객에 대해서도 온라인으로 기본적인 내용을 신고하게 해 입국전 심사하는 전자도항인증제도(JESTA)를 도입할예정이며 이 제도 도입 후 심사 명목의 수수료를 물릴 계획이다. 이는 미국의 전자여행허가제(ESTA)와 유사한 제도다.(연합뉴스)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지코(ZICO)가 일본 음악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27일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코는 지난 26일 방송된 일본 ‘뮤직 스테이션 SUPER LIVE 2025’에 출연했다. ‘엠스테’로 불리는 ‘뮤직 스테이션 SUPER LIVE’는 현지의 대표 음악 프로그램이다. 지코는 신곡 ‘DUET’으로 협업한 일본 유명 뮤지션 리라스(Lilas, 요아소비 이쿠라)와 함께 무대를 선사했다. 두 사람은 출중한 가창력과 차진 호흡으로 경쾌한 공연을 꾸몄다. 지코는 올해 일본에서 다방면으로 활동을 전개했다. 다수 히트곡을 보유한 아티스트 m-flo의 데뷔 25주년 기념 ‘loves’ 시리즈에 참여해 협업곡 ‘EKO EKO’를 공개했다. 지난 19일에는 요아소비 이쿠라로 유명한 리라스와 함께 싱글 ‘DUET’을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데님 브랜드 ‘GUESS JEANS’의 일본 캠페인 모델로 선정돼 패션계에서 존재감을 떨쳤다. 여세를 몰아 내년 2월 7일 도쿄에서 8년 만에 단독 콘서트 ‘2026 ZICO LIVE : TOKYO DRIVE’를 개최한다. 지난 8월 대형 음악 페스티벌 ‘에이네이션 2025’(a-nation 202
몬스타엑스(MONSTA X) 주헌이 첫 번째 콘셉트 포토를 통해 강렬한 컴백을 알렸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6일 몬스타엑스 공식 SNS를 통해 주헌의 미니 2집 '光 (INSANITY)'의 첫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토 속 주헌은 링 위에서 방금 경기를 마친 듯한 복서의 모습으로 변신해 시선을 끌었다. 얼굴 곳곳의 상처와 손가락에 감긴 테이핑은 거친 무드를 담아냈고, 샌드백을 타격하며 땀을 흘리는 모습이나 경기 중 물을 마시는 찰나의 순간을 포착한 듯한 모습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이어 공개된 포토에서 주헌은 레드 컬러의 레더 점프슈트를 입고 다채로운 표정으로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가 하면, 링 한가운데서 마이크를 목에 두른 채 카메라를 응시하며 압도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특히 그는 '광(光)' 이 그려져 있는 카펫 위에서 날 것 그대로의 본능적인 모습으로 앨범명의 뜻처럼 '미칠 광(狂)'과 '빛날 광(光)'이 교차하는 지점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이에 타이틀곡 'STING (Feat. Muhammad Ali)(이하 'STING')'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변신과 음악적 시너지에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주헌은 오는 1월 5일
베이비몬스터가 올해도 '가요대전'에서 완벽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쳐 글로벌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SBS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베이비몬스터의 '2025 SBS 가요대전' 무대 영상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194만뷰를 돌파했다. 공개 한나절 만에 100만 뷰를 넘어서며 출연진 무대 중 1위를 차지하고 현재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베이비몬스터가 이날 선보인 무대는 미니 2집 타이틀곡 'WE GO UP'과 수록곡 'PSYCHO'였다. 그중 'PSYCHO'는 방송을 통해서는 이날 최초로 선보이게 된 만큼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 멤버들은 탄탄한 핸드 마이크 라이브로 상반된 분위기의 두 곡을 완벽하게 소화해 환호성을 끌어냈다. 특히 멤버 아사와 로라의 활약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줬다. 아사는 킬링 파트에서 마이크를 공중으로 던져 돌려 잡으며 랩을 쏟아내는 과감한 퍼포먼스를, 로라는 마치 호러 영화 속 연기자처럼 'PSYCHO'라는 곡에 걸맞는 오싹한 웃음과 표정을 지으며 곡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는 숏폼을 비롯한 팬들의 2차 창작물로 재탄생되며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베이비몬
강승윤이 고향인 부산에서 솔로 콘서트 투어를 화려하게 시작했다. 겨울의 포근한 감성을 담은 무대와 따스한 음악적 교감으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밤을 선물했다. 2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강승윤은 지난 24·25일 부산 수영구 남천동 부산 KBS홀에서 '2025-26 강승윤(KANG SEUNG YOON) : PASSAGE #2 CONCERT TOUR IN BUSAN'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약 4년여 만의 솔로 콘서트인 데다, 이번 투어의 첫 공연인 만큼 음악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강승윤은 'Wild And Young' 무대로 에너지를 터뜨리며 공연의 막을 열었다. 생동감 넘치는 밴드 라이브 위 펼쳐지는 그의 탄탄한 보컬과 독보적 음색이 귓가를 파고들었고, '365', 'Golden Slumbers'을 통해서는 자신만의 짙은 감성으로 관객들을 흠뻑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어 댄스·R&B·록·발라드 등 장르를 넘나드는 변화무쌍한 무대들이 재미를 선사했다. 최근 발매한 정규 2집 [PAGE 2] 전곡을 비롯 '본능적으로' 무대가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깜짝 게스트 호륜과 선보인 '거위의 꿈'은 데뷔부터 지금까지의 음악 여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