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희망재단은 이달 말까지 여성가족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신한 꿈도담터’의 상반기 지원 대상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신한 꿈도담터는 신한금융그룹이 여성가족부와 함께 부모들의 육아부담 경감 및 여성 경력단절 예방 등 범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극복을 위해 맞벌이 가정 자녀들의 방과 후 돌봄활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20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213개의 ‘신한 꿈도담터’를 개소한 바 있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지자체 유휴시설을 활용한 꿈도담터 공간 신규 조성 ▲기존 공동육아나눔터의 재해·노후화에 따른 리모델링 등으로 지원 대상을 나누어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관에는 이용자 연령에 맞춘 공간 인테리어 및 기자재 지원과 함께 창의미술교육, 직업체험교육, 오감놀이, 금융교육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도 함께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올해 상·하반기 각각 전국 10개소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며, 1개 시·군·구당 복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기관은 서류 및 현장 평가, 최종 심사를 통해 결정되며, 선정 결과는 지자체를 통해 통보된다. 신한금융희망재단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신한 꿈도담터’와 같이 어린
한화손해보험은 자사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1:1 전담 보상 담당자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1:1 전담 보상 담당자 매칭 서비스는 한화손보 전속 영업 채널을 통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고객 모두에게 제공된다. 가입 고객에게 1:1 방식의 전담 담당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국내 종합손해보험사 중 한화손보가 유일하다. 고객은 사고 발생 전이라도 매칭된 담당자에게 언제든지 간편하게 본인이 가입한 자동차보험 보상과 관련된 내용을 유선상으로 문의 및 상담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8일 계약 체결 건부터 적용된다. 한화손보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자동차보험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고객 만족도를 제고해 소비자중심경영(CCM) 체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전속 영업채널 가입 고객 대상 맞춤형 케어가 가능해져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전 영역에 걸쳐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중입자 방사선 치료 시 최대 5천만원까지 보장하는 ‘(무)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특약’을 오는 8일부터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특약은 암,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진단을 받은 고객이 항암 중입자 방사선 치료를 받을 경우 최대 5천만원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중입자 방사선 치료는 기존 방사선 치료보다 정상 조직 손상이 적고, 방사선 저항성이 강한 암에도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이는 차세대 치료법이다. 하지만 치료비가 수천만 원에 달해 환자에게는 경제적 부담이 큰 편이다. 손면정 흥국생명 상품업무실장은 “암 치료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다양한 치료 옵션에 대한 대비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고액 치료까지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암 보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특약은 ▲(무)흥국생명 다사랑통합보험 ▲(무)흥국생명 다사랑3.10.5간편건강보험 ▲(무)흥국생명 다사랑3N5간편건강보험 ▲(무)흥국생명 다사랑암보험 ▲(무)흥국생명 다재다능1540보험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청각 장애인의 취업 교육 및 고용 연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고용 사각지대에 놓인 발달 및 청각 장애인에게 ▲맞춤형 직무교육 ▲취업 준비 교육 ▲채용 연계 인턴십 프로그램 등 단계별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하나금융 측은 설명했다. 맞춤형 직무교육은 실제 직무에 활용할 수 있는 현업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4개월 동안 진행되며 직무별 자격증 취득도 동시에 지원한다. 발달 장애인을 대상으로 ▲파티시에 ▲디자이너 ▲휠마스터 ▲커피박 ▲스팀세차 ▲스마트팜 ▲비누제작 총 7개 직무교육이, 청각 장애인을 위해서는 ▲전산사무 ▲바리스타 총 2개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취업 준비 교육은 이력서 작성, 모의 면접, 프로필 촬영 등 실제 취업에 필요한 기초 역량 훈련과 직장 내 예절 교육 등 사회성 향상을 위한 기본 훈련으로 진행된다. 직무 및 취업 교육에 참가한 교육생 중 우수 수료자에게는 3개월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민간기업, 사회적 기업, 비영리 기관, 장애인 복지관 등에서 생생한 현장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나금융은 인턴십 프로그램 교육생에게 근무 기간 동안 인적
삼성전자가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를 인수했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나선 것은 지난 2017년 하만 인수 이후 8년 만이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은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를 3억5000만 달러(한화 약 5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하만이 인수한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는 '바워스앤윌킨스(B&W)', '데논(Denon)', '마란츠(Marantz)', '폴크(Polk)', '데피니티브 테크놀로지(Definitive Technology)' 등의 럭셔리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인수와 관련해 고성장 중인 글로벌 오디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만은 JBL과 하만카돈, AKG, 인피니티, 마크레빈슨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기반으로 지난해 포터블 오디오 시장에서 약 6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또 시장 규모가 큰 헤드폰과 무선 이어폰에서도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 중이다. 하만은 이번 럭셔리 프미리엄 브랜드를 추가 인수를 통해 세계적인 오디오 명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컨슈머 오디오부터 카오디오 사업까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패션계에서 특히 주목받는 행사 중 하나로 꼽히는 뉴욕 '메트 갈라'에 블랙핑크 리사와 제니, 로제, 세븐틴 에스쿱스 등 K팝 스타들이 등장해 세계적인 이목을 끌었다. 특히 리사는 파격적인 의상으로 화제가 됐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전날 뉴욕 맨해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메트 갈라 2025' 행사장에 블랭핑크 멤버 3명이 각자 개성 있는 패션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제니는 대형 진주 장식과 흰색 리본으로 장식된 고전적인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흰색 띠를 두른 검은색 모자를 매치해 '샤넬 룩'을 완성했다. 제니는 1920년대 패션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는데, 디즈니 영화 '메리 포핀스'의 주인공 보모를 연상시켰다고 NYT는 평가했다. 이 신문은 제니의 패션을 이번 메트 갈라 행사에서 "잊을 수 없는 15가지 룩" 중 하나로 꼽았다. 샤넬이 잘 어울린다는 뜻에서 '인간 샤넬'이란 별명을 가진 제니는 2023년에도 흑백의 심플한 샤넬 빈티지 스타일 미니 드레스를 소화해 주목받은 바 있다. 전날 행사에는 블랙핑크의 다른 멤버 리사와 로제도 참석했다. 특히 리사는 레이스 장식의 빛나는 검정색 재킷에 루이뷔통 로고가 수 놓인
올해 초 저수온 현상이 길어지면서 주꾸미 주산지인 서해안의 주꾸미 위판량이 5년 전인 2020년의 5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7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주꾸미 제철인 지난 2월 말부터 4월까지 주산지인 서해안(인천 경기 충남 전북)의 주꾸미 위판량은 404t(톤)으로 지난 2020년(2천7t)보다 약 80.0% 줄었다. 전북에선 같은 기간 주꾸미 위판량이 151t에서 13t으로 10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연간 주꾸미 어획량을 보면 2020년 3천327t에서 작년 1천748t으로 47.5% 줄었다. 봄에 잡히는 주꾸미의 감소 폭이 더 컸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올해 늦추위로 수온이 유난히 낮아 난류성 어종인 주꾸미가 제대로 어군을 형성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의 연안 수온 정보에 따르면 서해의 수온 관측치는 지난 2월 초(4∼10일) 3.6도로 작년보다 1.5도 낮았고, 2월 18∼24일은 전년보다 2.6도 낮았다. 서해 수온은 지난 1월부터 한 주를 제외하고 최근까지 줄곧 작년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2월 들어서는 평년보다도 낮은 수온을 보이다 지난 달 22∼28일부터 평년보다 높아지기 시작했다. 이런 저수온의 영향으
카슈미르 총기 테러 사건 여파로 갈등을 빚던 '사실상 핵 보유국' 인도와 파키스탄이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았다. 7일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이날 새벽 자국군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9곳을 공격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인도는 파키스탄 군 시설이 공격 표적이 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파키스탄 당국도 인도가 이날 이른 아침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와 펀자브주 등 5곳에 미사일을 발사했고, 어린이를 포함해 민간인 3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정부는 인도의 이번 군사작전에 대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인도에 보복하겠다고 즉각 밝혔고, 파키스탄 사마TV는 소식통을 인용해 파키스탄 군이 인도 내 목표물에 보복 미사일 공격을 했으며 파키스탄 공군이 인도 전투기 두 대를 격추했다고 전했다. 또 파키스탄은 48시간 동안 영공을 일시 폐쇄해 모든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고, 이에 수도 이슬라마바드 국제공항은 모든 항공편 운항을 중단해 출입국 항공편이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 공항으로 회항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국제사회 등은 사실상 핵보유국인 양국 간의 확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인도와 파키스
전 세계 14억명의 신자를 보유한 가톨릭의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가 7일(현지시간)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막을 올린다. 투표권은 교황의 직위를 뜻하는 '사도좌'(sede)가 공석이 되기 전날 기준 만 80세 미만인 추기경들에게 주어진다. 이번 콘클라베에는 5개 대륙 70개국에서 추기경 133명이 참여한다. 당초 투표권자는 135명이었으나 케냐의 존 은주에 추기경과 스페인의 안토니오 카니자레스 로베라 추기경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된 뒤 12년 만에 열리는 이번 콘클라베는 전쟁과 기후 위기, 이민자, 극우 정치의 도래 등 전 세계적 위기 속에서 가톨릭이 어떤 방향성을 취할 것인지에 대한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흰 연기'가 나올 때까지…철통 보안 속에 투표 콘클라베는 추기경 선거인단의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계속된다. 첫날에는 오후 4시30분에 한 번 투표가 진행된다. 이후엔 매일 오전과 오후에 두 번씩, 최대 네 번 투표가 이뤄진다. 투표 결과는 시스티나 성당 지붕에 설치된 굴뚝의 연기 색깔을 통해 알 수 있다. 검은 연기가 나오면 3분의
최근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국내 은행권 골드뱅킹 잔액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으로서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급증하고, 실물 골드바 구매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등 ‘금테크’ 열풍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의 골드뱅킹 잔액은 4월 말 기준 1조 102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인 3월 말(1조 265억원) 대비 760억원 증가한 수치이며, 1년 전인 2024년 4월 말(6101억원)과 비교하면 1.8배 이상 급증한 규모다. 골드뱅킹 잔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골드뱅킹은 실물 금을 직접 인수하지 않고 통장 계좌를 통해 금을 사고팔 수 있는 금융투자상품이다. 투자자는 은행에 금 계좌를 개설해 실시간 시세에 따라 0.01g 단위로 금을 매매할 수 있으며, 매매차익에 대해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된다. 소액으로도 금에 투자할 수 있어 최근 금값 상승과 맞물려 인기가 크게 높아졌다. 국제 금값은 지난 4월 22일 현물 기준 온스당 35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국내 KRX금시장에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