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이날 오후 2시 5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67% 오른 12만6천279.63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12만5천달러선을 넘어 종전 최고가를 돌파한 뒤 이날 증시 거래가 시작되며 오름세에 더 탄력이 붙은 모습이다. 이날 오후 1시 20분께 12만5천926달러를 찍고 소폭 내렸다가 다시 약 2시간 반 만에 12만6천달러를 넘어섰다. 미 경제매체 CNBC 자료상으로도 이날 비슷한 시각 비트코인 최고가가 12만6천279.63달러로 동일하게 기록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점차 강해지면서 옵션 시장 거래자들이 14만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데 베팅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코인베이스 산하 가상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빗 자료를 인용해 연말 만기인 단기 비트코인 옵션 계약에서 콜옵션의 미결제약정이 해당 행사가격 부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시장분석업체 앰버데이터의 그레그 마가디니 파생상품 이사는 "매수 청산이 상당히 있었는데도 현재 비트코인 선물과 무기한 계약의 명목 미
노벨상 발표 시즌이 돌아온 가운데 과학 분야 노벨상 '족집게'로 불리는 학술정보 기업 클래리베이트가 발표한 후보 명단에 처음으로 중국 본토 과학자가 선정됐다. 5일 스웨덴 노벨위원회에 따르면 6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7일 물리학상, 8일 화학상 등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된다. 이에 앞서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지난달 25일 노벨상 후보군에 해당하는 '피인용 우수 연구자' 22명을 발표했다. 2002년부터 매년 노벨상 수상자 후보군을 발표하는 클래리베이트는 논문 인용률 상위 0.02%에 더해 연구 참신성, 수상 경력, 노벨상 역사 등을 판단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에 따르면 화학 분야에서는 단일원자 촉매라는 개념을 처음 제안한 장타오 중국과학원 원사와 나트륨 배터리 등 이차전지 분야 석학인 장 마리 타라스콘 콜레드주프랑스 교수가 선정됐다. 중국 본토 기관에서 일하는 연구자가 선정된 것은 처음으로 최근 커진 중국 과학의 위상을 보여준다고 클래리베이트는 해석했다. 세포 내 생분자응집체를 연구한 클리포드 브랭윈 프린스턴대 교수, 앤서니 하이만 막스플랑크 분자세포생물학 및 유전체연구소 박사, 마이클 로젠 텍사스대 교수 등도 화학 분야 후보로 선정됐다. 생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주인공 헌트릭스의 노래를 실제로 부른 가수들이 미국 인기 방송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해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5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와 할리우드리포터 등은 케데헌 사운드트랙의 주요 곡을 부른 이재, 레이 아미, 오드리 누나가 전날 밤 미 NBC방송의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aturday Night Live, SNL)에 '깜짝' 출연해 대표곡 '골든'(Golden)을 불렀다고 전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이들 가수 3인이 '골든'의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들이 출연한 SNL 시즌 51 에피소드 1의 스케치(10분 이내 짧은 영상으로 이뤄지는 코미디극)는 라틴계 팝스타 배드 버니가 호스트로 나와 케데헌에 시종일관 집착하는 모습을 익살스럽게 그렸다. 배드 버니가 연기한 인물은 점심을 먹던 중 계속 케데헌과 헌트릭스 얘기만을 늘어놔 친구들에게 조롱받자, 이 영화가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어 "당신을 보호해주는 세 명의 아름다운 한국 소녀들이 있다면"이라며 세 가수가 '골든'을 부르는 모습을 상상한다. 뒤따라 S
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리건주의 이민 단속 반대 시위에 주방위군을 투입하려 했다가 법원에서 제동이 걸리자 대신 캘리포니아 주방위군을 투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뉴섬 주지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리건 주방위군의 연방군 전환 시도를 차단한 법원 명령에 대응해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300명을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배치하고 있다"며 "이들은 현재 이동 중"이라고 전했다. 뉴섬 주지사는 "이는 숨이 막힐 정도의 법과 권력 남용"이라며 "트럼프 행정부는 법치 자체를 거리낌 없이 공격하며 위험한 말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문제를 법정으로 가져가 싸울 것이지만, 미국 대통령이 보여주는 이처럼 무모하고 권위주의적인 행태에 국민이 침묵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뉴섬 주지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도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를 상대로 소송한다"며 "그는 자신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우리 군대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그것은 끔찍하고 비미국적(un-American)이다. 반드시 멈춰야 한다"고 썼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리건주에 대한 주방위군 지휘권
일론 머스크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사람 두뇌에 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칩을 이식한 실험 결과를 담은 논문을 처음으로 학술지에 게재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럴링크의 임상시험 기관인 배로(Barrow) 신경학 연구소의 마이클 로턴 소장은 지난 3일 뉴욕에서 열린 '뇌-이식 콘퍼런스'에서 뉴럴링크 칩을 처음으로 이식받은 환자 세 명의 데이터를 담은 논문이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제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두뇌 칩 이식 분야에서 인간 데이터를 담은 첫 번째 동료평가(peer-reviewed) 논문 게재가 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뉴럴링크는 그동안 10억달러(약 1조4천억원)가 넘는 자금을 조달했으며, 최근 조달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90억달러(약 12조7천억원)로 평가받았으나, 아직 동료평가를 거친 인간 임상 데이터를 발표하지 않은 상태였다. 과학자들은 이번 논문을 바탕으로 뉴럴링크 BCI 장치의 성능과 안전성을 독립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된다. 뉴럴링크는 이 논문 게재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앞서 뉴럴링크는 지금까지 12명에게 BCI 칩을 이식했다고 밝혔다. 로턴 소장은 이번 콘퍼런스 중 블룸버그가 진행한 패널
미국 유대인 10명 중 6명이 가자지구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전쟁범죄를 저질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9일까지 무작위로 추출된 미국의 유대인 8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1%가 이스라엘이 전쟁범죄를 저질렀다고 답했다. 이와는 별개로 응답자의 94%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전쟁범죄를 저질렀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테러로 여성과 아동 등 민간인을 포함한 1천200명이 살해당한 것이 전쟁의 원인이라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의 보복 군사작전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은 6만6천 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집단학살을 자행했다는 최근 유엔 조사위원회(COI) 발표에 대해 응답자의 51%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동의한다는 답변은 39%였다. 가자지구 전쟁이 계속되는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1%가 하마스를, 80%가 이스라엘을 꼽았다. 미국에도 책임이 있다는 답변도 61%였다. 응답자의 62%는 민주적으로 선출된 팔레스타인 정부가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방안을 수용할 수 있다
당대 '팝의 여제'로 인기 최정상을 누리고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만든 영상을 극장에서 상영하는 이벤트로 엄청난 수익을 거두고 있다. 4일(현지시간) 북미 극장 체인 AMC 등에 따르면 스위프트가 전날 발매한 새 앨범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The Life of a Showgirl)을 홍보하는 89분 분량의 영상 '쇼걸의 공식 발매 파티'가 전날 북미 3천702개 극장에서 상영됐다. 오는 5일까지 주말 사흘간에만 진행되는 이 한정 이벤트에서는 앨범 수록곡 '오필리아의 운명' 뮤직비디오와 뮤비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영상, 수록곡들에 대한 스위프트의 개인적인 생각 등을 담은 내용이 상영됐다. 티켓 가격은 12달러(약 1만7천원)로 책정됐다. 관람객들에게는 노래를 따라부르거나 춤을 함께 추는 것이 권장됐으며, 스위프트의 새 앨범 발매를 팬들이 함께 모여 축하하는 '파티' 형태로 기획됐다.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이 스위프트 영상 상영 이벤트에 팬들이 대거 몰리면서 첫날인 3일 하루에만 티켓 수입 1천580만달러(약 222억5천만원)를 기록해 북미 박스오피스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5일까지 사흘간 수입이 총 3천20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출시한 동영상 생성·공유 앱 '소라'(Sora)가 유명 애니메이션·게임 캐릭터를 무단으로 사용해 저작권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4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앱이 지난달 30일 출시된 이후 이용자들은 인기 브랜드와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이용해 AI로 생성한 동영상 클립을 공유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시리즈 '스펀지밥', '사우스파크', '슈퍼배드' 등의 주요 캐릭터들로 생성된 동영상들이 이 플랫폼상에 넘쳐나고 있다. 생성된 한 영상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여러 '포켓몬스터' 캐릭터와 함께 들판에 서서 "닌텐도가 우리를 고소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하는 장면도 담겼다고 CNBC는 전했다. 이 매체는 또 자체적으로 이 플랫폼에서 '심슨 가족' 캐릭터와 스타벅스 커피 컵 등 여러 유명 캐릭터와 로고가 포함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캐릭터는 저작권 보호 대상으로, 허가 없이 저작권이 있는 캐릭터를 이용할 경우 소송을 당할 수 있어 '소라'가 저작권 침해 분쟁의 온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CNBC는 짚었다. 스탠퍼드대 로스쿨의 마크 렘리 교수는 "사람들이 생성할 만화
당대 '팝의 여제'로 불리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새 앨범이 각종 음원 스트리밍 차트를 휩쓸며 또 다시 '스위프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발매된 스위프트의 새 앨범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The Life of a Showgirl)에 수록된 9곡이 애플 뮤직의 스트리밍 순위 10위 안에 올랐다. 세계적인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이 앨범 발매 전부터 사전 저장 기능을 통해 500만여건의 저장 횟수를 기록하며 스위프트의 이전 앨범이 썼던 기록을 경신했다. 스포티파이는 스위프트의 이번 앨범이 역대 최고 일일 스트리밍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앨범 발매 직후 팬들의 감상평이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궜으며, 비평가들의 반응도 대체로 긍정적이다. 뉴욕타임스 비평가 존 카라마니카는 이 앨범을 추천하면서 "지금까지 나온 스위프트 앨범 중 최고"라고 평가했다. 음악전문지 롤링스톤 비평가 마야 조르지는 "스위프트가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로 역대 가장 큰 무대를 점령했다"며 별점 5점 만점을 부여했다. 조르지는 스위프트가 약혼한 사실을 언급하며 "손가락의 반지에도 불구하고 스위프트는 여전히 자기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3일(현지시간) 남은 인질 전원 석방과 가자지구에서의 권력 포기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 평화구상 일부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AP·dpa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늦은 밤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평화구상에 따라 공격 중단과 생존·사망 인질 전원 석방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또 "국가적 합의에 기반하고 아랍과 이슬람권의 지지를 받는 독립적인 팔레스타인 기구에 가자지구 행정부를 이양하는 데 대한 승인을 재확인한다"고 했다. 그러나 평화구상의 20개 항목 중 다른 부분들에 대해서는 "통합된 국가적 입장이 필요하며 관련 국제법과 결의에 기반해 논의돼야 한다"며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마스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이 끝나기 전에는 무장해제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이런 부분 수용 방침에 어떻게 대응할지는 불분명하기에 인질 석방 등이 실제로 이뤄질지는 현시점에서 속단키 어려워 보인다. 이날 하마스 성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가자지구 평화구상에 대한 합의를 위한 최종 시한으로 미국 동부 시간 기준 5일 오후 6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