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3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천31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응시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교시 국어영역, 2교시 수학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 및 탐구(사회·과학·직업)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 순으로 진행된다. 일반 수험생 기준으로 오전 8시 40분에 시작해 오후 5시 45분에 끝난다. 2022학년도부터 도입된 문·이과 통합형 수능 체제는 올해도 유지된다. 국어·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된다. 수험생들은 국어영역에서 공통과목인 독서, 문학 외에 선택과목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골라 응시해야 한다. 수학 영역에서는 공통과목인 수학 Ⅰ·Ⅱ와 함께 선택과목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한다. 한국사 영역은 올해도 필수로 지정돼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미응시자는 무효 처리돼 성적통지표가 나오지 않는다. 사회·과학탐구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가운데 최대 2개를,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 영
프랑스 제1제국 황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1769∼1821)가 전쟁 도중 잃어버린 다이아몬드 브로치가 약 52억원에 팔렸다고 AP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매회사 소더비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경매에서 나폴레옹 브로치가 낙찰가 285만 스위스프랑(약 52억5천만원), 수수료 등을 포함하면 350만 스위스프랑(약 64억5천만원) 넘는 값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이 브로치는 13캐럿 넘는 다이아몬드를 커팅된 다이아몬드 조각들이 둘러싼 원형 보석이다. 나폴레옹은 1815년 워털루 전투에서 영국·프로이센 연합군에 밀려 퇴각하다가 이 브로치를 마차 안에 남겼다. 나폴레옹은 '마지막 전투'로 기록된 워털루 전투에서 완패한 뒤 대서양 세인트헬레나섬에 유배돼 그곳에서 세상을 떠났다. 프로이센의 호엔촐레른 왕가는 이후 이 보석을 가보로 삼았다. 소더비는 판매자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구매자는 개인 수집가라고 밝혔다. 경매에는 나폴레옹이 1804년 황제 대관식 때 찬 132캐럿 넘는 녹색 베릴(에메랄드)도 나와 83만8천 스위스프랑(약 15억4천만원)에 낙찰됐다. 이날 경매는 나폴레옹의 유품인데다 지난달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나폴레옹 보석이 도난당한 사건
신한라이프는 완전판매 문화 확산을 통한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 FC(Financial Consultant, 보험설계사)가 참여하는 ‘완전판매 AI송 콘테스트’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완전판매의 의미와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했다. 참가자들은 △완전판매 △설명의무 △모집질서 △정보보호 △고객만족 등 보험영업에서 지켜야 할 내용을 담아 가사를 만들고 AI를 통해 창의적인 방식으로 음악을 제작했다. 신한라이프는 콘테스트에 참여한 FC 약 100여 명이 출품한 참가작 186건 가운데 완전판매 인식제고와 소비자보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우수작품을 선정해 이달 시상을 진행한다. 또 선정된 작품은 영업교육 프로그램 등 완전판매 실천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활용될 계획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콘테스트는 완전판매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소비자 중심의 영업 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짐하기 위해 기획했다”라며,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이 강조한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고객에게 신뢰받는 보험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ABL생명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ABL타워 본사에서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With우리 A Better Life 프로젝트’를 실시하며,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With우리 A Better Life 프로젝트’는 ABL생명이 우리금융그룹 편입 이후 그룹의 특화 공익사업인 ‘With우리 17프로젝트’에 참여해 우리금융그룹과 함께 진행하는 첫 공동 사회공헌 사업이다.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금융·보험 멘토링을 제공하고, 미래설계 지원금을 통해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실질적인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자립 기반과 사회적 안전망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자의 이혼, 사망, 학대 등의 사유로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위탁가정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보호기간 연장 시 24세)로 보호가 종료된 청년을 말한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곽희필 ABL생명 대표이사,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ABL생명은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해 이번
발달장애 청소년 현악 오케스트라 'KB 알레그로(AlleGrow)'가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KB국민카드는 오는 20일 오후 7시 서울 일원동 소재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열리는 KB 알레그로의 첫 정기연주회를 후원한다고 12일 전했다. KB 알레그로는 KB국민카드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올해 새롭게 후원하고 있는 발달장애 청소년 음악교육 지원사업이다. 알레그로는 음악 용어 Allegro(빠르고 경쾌한)에 Grow(성장하다)를 더해 만들어진 용어다. 음악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희망하는 ‘쾌활하게, 발랄하게, 빠르게!’의 의미가 담았다. 이번 연주회는 모차르트의 작은 밤의 음악(Eine kleine Nachtmusik), 비발디의 협주곡(미정),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Holberg Suite) 등 고전과 낭만을 아우르는 곡들이 연주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 알레그로는 장애 청소년들의 음악적 재능을 발굴해 직업 역량을 강화와 자아 실현의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연주회가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통합과 자립의 기회를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 측은 지난 2014년부터 미술과 체육, 음악 등 예체
‘우리 모두 함께 뭉쳐 / 경제 활력 다시 찾자’ 1991년 1월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 걸린 문안이다.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의 첫 시작은 이렇게 시작됐다. 광화문글판이 35년주년을 맞았다. 교보생명은 11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광화문글판 35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열고, 시민이 온라인 투표를 통해 직접 뽑은 ‘베스트 광화문글판’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온라인 투표에는 시민 2만2500명이 참여했다.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문안은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견디며 익어가는 인내와 회복의 메시지’가 위로로 됐다는 평가다. 도종환 ‘흔들리며 피는 꽃’, 나태주 ‘풀꽃’, 문정희 ‘겨울 사랑’, 정현종 ‘방문객’도 상위권에 올랐다. 광화문글판 35주년 기념 북콘서트에 참석한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 겸 이사회 의장은 “35년 동안 광화문글판은 시대의 아픔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는 시민들의 벗으로 자라났다”며 “IMF 외환위기와 코로나19 등 어려운 시절에도 광화문글판은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우리와 함께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 편의 시가 누군가의 하루를 바꾸고, 한 줄의 문장이 마음의 위로가 될 수 있었던
한화생명은 베트남 핀테크 우수 인재 30명을 초청, 금융혁신 체험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화생명이 지난해부터 현지 대학 및 정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과 협력해 베트남에서 추진해 온 금융·ICT 인재육성 및 지역사회 금융문해력 향상 프로그램 ‘퓨처플러스’의 일환이다. 이번에 초청된 인재는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 수상자, 베트남-한국정보통신기술대학교(VKU) 핀테크학과 성적 우수생, 호치민공과대학교(HUTECH) 금융·ICT학과 장학생, 호찌민 금융멘토단 활동 우수생 30명이다. 참가자들은 한화생명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인 ‘드림플러스 강남’을 방문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와 핀테크 혁신 현장을 직접 체험한다. 또 한화생명 AI실과 외부 전문가가 진행한 ‘AI를 활용한 보험 서비스 혁신’, ‘인슈어테크의 미래 금융시장 전망’ 등 강연을 통해 최신 금융 기술 트렌드도 학습한다. 이와 함께 김장호 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정유신 서강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의 특강도 듣는다고 한화생명 측은 소개했다. 임석현 한화생명 기획실장은 “이번 초청 연수가 현지 핀테크 우수 인재들에게 취업과 창업 등 실질적인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고 발전할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예비 소집일인 12일과 수능일인 13일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나겠다. 아침에 쌀쌀하다고 두꺼운 외투 한 벌을 걸치기보다는 적당한 두께 겉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낫겠다. 12일 아침 중부내륙·산지와 남부지방 높은 산지는 기온이 영하까지 내려갔다. 그러면서 곳곳에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렸다. 또 중부내륙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를 1㎞ 미만으로 떨어뜨리는 안개도 끼었다. 주요 도시 오전 7시 기온은 서울 6.0도, 인천 7.2도, 대전 2.8도, 광주 5.4도, 대구 2.6도, 울산 7.2도, 부산 11.6도다. 낮 최고기온은 15∼2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출 후 기온 이 큰 폭으로 오르는 것인데, 날이 맑아 일사량이 많기 때문이다. 이날 낮 평년기온보다 조금 높은 수준을 되찾은 기온은 수능일인 13일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0∼11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로 '수능 한파'는 없겠다. 제주바깥먼바다에 이날부터 14일까지 바람이 시속 30∼45㎞(8∼13㎧)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다. 13일과 14일에는 각각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
하나금융그룹이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펀드를 조성한다. 하나금융은 생산적 금융 실천을 위해 하나은행과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 6개 관계사가 모(母)펀드를 조성한다고 12일 전했다. 하나금융은 지난달 2030년까지 5년간 100조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6개 관계사가 출자에 참여하는 이번 모펀드 조성은 그 일환이다. 앞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2026년 그룹 경영계획 워크숍’에서 그룹 차원의 ‘생산적 금융 공급 확대’를 핵심 주제로 선정, ‘하나 모두 성장 K-미래전략산업 벤처 모펀드’ 추진키로 했다. 이번 모펀드에는 하나은행 등 6개 관계사가 내년부터 매년 1000억원씩 출자, 4년간 총 4000억원 규모의 모퍼드를 조성하고 매년 1조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 모두 4조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이렇게 조성된 ‘하나 모두 성장 K-미래전략산업 벤처 모펀드’는 정책 출자기관이 선정한 벤처펀드와 매칭, 인공지능, 바이오·헬스케어, 콘텐츠·문화, 방위·항공우주, 에너지, 제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하나금융 측은 설명했다. 함 회장은 “하나금융이 생산적 금융의 능동적 참여자로서 국가경제의 지속 가능한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 기간인 광군절을 맞아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11일 알리바바그룹 온라인 여행 플랫폼 ‘페이주(Fliggy)’와 함께 'VIP 광군절 BOSS 특별 라이브 커머스'에 참여했다고 12일 전했다. 이날 방송 누적 접속자수는 50만명을 기록했다고 아시아나항공 측은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한국의 주요 관광지 및 아시아나항공의 최신 기재 등을 소개했다. 또 방송 중 아시아나항공 굿즈와 할인 쿠폰 추첨 이벤트도 병행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방송에서 당일 항공권을 구매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베이징, 상하이, 다롄 등 중국 출발 15개 한국행 노선에 대한 항공권 특가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중국 출발 환승 승객을 위해 중국발 3개 미주노선(LA,샌프란시스코,시애틀) 이코노미, 비즈니스 항공권도 판매했다. 주재형 아시아나항공 상하이 지점장은 “지난 9월 말부터 시행된 중국인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양국간 교류가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아시아나항공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한중 노선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