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각본·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이 시리즈의 성공 비결에 대해 "시대정신을 건드린 것 같다"고 분석했다. 황 감독은 23일(현지시간) 공개된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절박한 마음이나 위기감, 사람들을 짓누르는 그런 것들을 통해 누구나 (시리즈 주인공) '기훈'(이정재 분)에게 쉽게 공감할 수 있다"고 자체 진단했다. 그는 또한 오징어게임의 장점에 대해 "사회의 무한 경쟁 문제를 어린 아이들의 놀이로 다뤘다. 그런 점이 많은 사람에게 어필한 것 같다. 우리가 다 해본 놀이로, 향수도 자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황 감독은 오징어게임을 통해 "후기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가 게임의 '패배자'들에게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지 못한다는 문제를 지적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들이 (오징어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점에서 기쁘다"며 "작품을 다 보고 나서 이런 이슈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황 감독은 특히 수많은 캐릭터가 살해당하는 살벌한 오징어게임 이야기에 '임신부'를 등장시킨 의도에 대해 "아기는 순수함을 상징한다. 우리가 아기를 지키지 못한다면, 인류에게 어떤 희망도 없다
DB손해보험 후순위사채의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DB손해보험은 국내 신용평가 전문기관인 한국기업평가의 2025년 후순위사채 신용등급 평가 결과, 등급이 AA+(안정적)로 상향 조정됐다고 24일 전했다. DB손해보험 후순위사채 등급이 상향 조정된 것은 지난 2017년 4월 이후 8년 만이다. 상향 조정과 관련 한국기업평가는 우수한 영업력과 브랜드 인지도 기반의 사업 안정성, 수익성, 우수한 K-ICS 비율 등을 감안,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기업평가 측은 “안정적인 CSM 순증세를 기반으로 이익 창출력이 강화된 점, 제도강화 영향에도 불구하고 K-ICS비율이 우수한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는 점, 자산 건전성이 개선된 점을 반영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K-ICS비율은 제도 강화에 따른 저하 가능성이 내재하나 이익창출력, CSM 확보능력, 자본성 증권 발행 여력을 고려하면 우수한 수준에서 관리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DB손해보험이 획득한 후순위사채 AA+(안정적) 등급은 삼성화재, 삼성생명 등 국내 최상위 손생보사들이 포함돼 있는 최고 등급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견고한 사업 구조를 토대로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7월 2일 일본 정식 데뷔를 앞둔 그룹 투어스(TWS)가 현지 인기 음악방송에 잇따라 출연한다. 24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투어스(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는 오는 30일 방송되는 일본 유명 음악 프로그램 TBS ‘CDTV 라이브! 라이브!’에 등장한다. 이날 멤버들은 일본 데뷔 타이틀곡 ‘Nice to see you again(원제 はじめまして/하지메마시테)’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투어스는 내달 5일 방송되는 니혼TV의 여름 특집 음악 방송 ‘더 뮤직 데이 2025(THE MUSIC DAY 2025)’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더 뮤직 데이 2025’는 총 50명 이상의 인기 아티스트가 참석해 8시간에 걸쳐 생중계되는 대형 음악 쇼다. 이외에도 투어스는 다수의 방송 출연을 앞두고 있어 현지 대중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할 것으로 보인다. 투어스는 방송뿐 아니라 각종 페스티벌과 스포츠 행사에도 얼굴을 비추며 현지 팬들과 접점을 늘린다. 이들은 7월 도쿄 국립 요요기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음악 페스티벌 ‘뮤직퀘스트 2025(The MusiQuest 2025)’와 9월 지바 소가 스포츠공원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
치과 치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치아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사랑니 발치, 교정 목적의 발치, 집에서 스스로 발치한 치아 등은 보험금 지급이 제한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치아보험 보상 관련 주요 분쟁사례로 알아보는 소비자 유의사항’을 통해 “보장개시일 전 충치가 진단돼 치료받는 경우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을 수 있고, 보장개시일 초기에는 보험금이 일부만 지급될 수 있다”라며 이처럼 설명했다. 치아보험은 상품별로 보장 범위와 면책기간, 감액(50%) 기간 등이 다르다. 특히 사랑니(제3대구치) 발치나 치열교정(교정치료를 위한 발치)의 경우 보험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제로 사랑니 통증으로 발치한 후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약관상 보장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지급이 거절된 사례가 있다. 교정치료를 위해 영구치를 발치한 경우도 마찬가지다. 금감원은 “사랑니 등 특정 치아는 발치치료 보장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으니 반드시 약관의 보장 범위를 확인하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치과의사가 아닌 본인이 집에서 스스로 발치한 치아는 보험금 지급이 제한된다. 보험금 지급을 위해서는 반드시 치과의
‘인터넷 감성’과 ‘힙합’을 유쾌하게 결합한 아티스트 bbno$(베이비 노 머니)가 오는 11월 16일 서울 홍대 무신사 개러지(MUSINSA GARAGE)에서 첫 단독 내한 공연을 연다. 24일 공연주최사인 이벤팀라이브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그가 전 세계를 순회 중인 공식 투어 “it’s pronounced baby no money”의 일환으로, 국내 팬들에게 그의 음악과 무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캐나다 밴쿠버 출신 bbno$는 2014년 친구들과 개러지밴드(GarageBand)로 음악 작업을 시작하며 커리어를 쌓았다. 2019년 프로듀서 Y2K와 발표한 싱글 ‘Lalala’가 글로벌 히트를 기록, 스포티파이와 유튜브에서 각각 7억 회 이상 스트리밍되며 ‘인터넷 힙합 시대의 대표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틱톡 등 SNS 밈(Meme) 문화와 함께 그의 음악은 전 세계로 확산됐다. 이후 ‘edamame (feat. Rich Brian)’, ‘it boy’, ‘Mathematics’, ‘BOOM’, 최근 공개된 ‘mary poppins’까지 bbno$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재치 있는 가사, 유쾌한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덤을
가수 송민준이 첫 미니앨범 레코딩 스케치로 실력을 뽐냈다. 송민준은 지난 23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첫 미니앨범 ‘프롤로그(Prologue)’ 레코딩 스케치 영상을 공개하고, 수록곡 ‘왕이 될 상인가’를 짧게 들려주며 기대를 높였다. 공개된 영상에는 첫 미니앨범 ‘프롤로그’ 수록곡 ‘왕이 될 상인가’의 일부를 시원하게 부르는 송민준의 모습이 담겼다. 송민준은 신명나는 멜로디와 어울리는 탁 트인 발성으로 쾌감을 선사하는가 하면,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자신감을 내보였다. 레코딩 스케치로 일부 공개된 수록곡 ‘왕이 될 상인가’는 송민준이 작사한 곡으로, 요즘 스타일의 뉴 트로트를 느낄 수 있는 신나는 노래다. 국악의 느낌을 담은 소리, 현대적 리듬의 악기들의 조화는 물론 송민준의 거침없는 가창을 들어볼 수 있다. 송민준은 앞서 첫 미니앨범 트랙리스트를 통해 타이틀곡 ‘그림일기’와 ‘왕이 될 상인가’, ‘언약’, ‘나쁜 여자’, ‘그림일기(Inst.)’, ‘왕이 될 상인가(Inst.)’까지 총 6곡을 예고한 바 있다. 송민준은 7월 7일 첫 미니앨범 ‘프롤로그’로 컴백하며, 현재 아티룸을 통해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그룹 크래비티(CRAVITY: 세림.앨런.정모.우빈.원진.민희.형준.태영.성민)가 컴백의 기쁨을 팬들과 함께 나눴다. 24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크래비티는 전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규 2집 'Dare to Crave(데어 투 크레이브)' 발매를 기념한 컴백 토크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날 크래비티는 자연스러우면서도 힙한 스타일링으로 등장해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멤버들은 사랑니를 빼거나 염색을 했다며 각자의 소소한 근황을 팬들에게 얘기했고, 본격적인 컴백 토크 라이브를 시작했다. 먼저 크래비티는 앨범을 가득 채운 12개의 트랙을 한 곡씩 들어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 가운데, 앨런은 타이틀곡 'SET NET G0?!(셋넷고?!)'에 대해 "사실 'SET NET G0?!'는 랩이 없는 곡이었다. 세림이랑 머리를 맞대서 정말 열심히 랩 파트를 만들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형준은 "전체적으로 록스타의 느낌을 내고 싶어서 네일아트를 제안했다"라며 모든 멤버들이 네일아트에 도전하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런가 하면 태영은 참여한 유닛 곡 'Marionette(마리오네트)'에 대해 "고음 애드리브를 제가 하게 됐다. 3옥타브 도
우리카드는 라이프 스타일 7대 영역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우리카드 7CORE(세븐코어)’를 24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온라인쇼핑(쿠팡, SSG.COM, 컬리 등) ▲대형마트(이마트, 롯데마트 등) ▲배달앱(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커피(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 ▲교육(학원 업종, 교보문고, 영풍문고) ▲병원(종합병원, 동물병원 등) ▲주유(SK에너지, GS칼텍스 등) 라이프 스타일 7대 영역에서 사용한 금액의 10%를 할인해 준다. 라이프 스타일 7대 영역에서 월 200만원 이상 생활비를 쓸 경우 매월 8만4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고 우리카드 측은 설명했다. 연간으로 약 10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라이프스타일 기반 핵심 7대 생활 영역을 골라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는 알짜 카드"라고 말했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해외 겸용 및 국내 전용 모두 5만원이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우리카드 홈페이지 및 우리WON카드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달 말까지 그룹 전 임직원이 자원 순환을 위해 미사용 의류 및 잡화를 기부하는 행사인 ‘신한 나눠요 DAY’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신한 나눠요 DAY는 지난 4월 폐가전기기 2000여 점을 기부했던 ‘자원순환 DAY’의 후속 캠페인이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외투, 셔츠 및 니트 등을 각각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임직원 300여명이 의류 및 잡화 1000여 점을 기부했다. 기부된 물품은 사회적 기업인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수익금은 환경 보호 및 이웃 돕기를 위한 나눔 사업에 쓰인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 나눠요 DAY’는 자원의 재사용을 통해 본인과 타인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일거양득의 ESG 활동”이라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임직원 모두가 일상 속에서 ESG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자원순환 활동과 더불어 일상 속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아껴요 캠페인’을 매달 실시, 순환경제 확산과 기후변화에 지속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라이즈(RIIZE)의 첫 단독 콘서트가 전 세계 11개 지역 극장을 통해 상영된다. 2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라이즈는 7월 4~6일 사흘간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콘서트 투어 ‘라이징 라우드(RIIZING LOUD)’의 막을 여는 서울 공연을 개최한다. 첫날 현장은 국내외 영화관 라이브 뷰잉으로, 마지막날 현장은 온라인 생중계로도 감상 가능하다. 특히 이번 라이브 뷰잉은 국내는 물론 멕시코, 호주, 홍콩,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 대만, 마카오, 필리핀 등 전 세계 11개 지역 영화관을 통해서도 함께 만날 수 있다. 국내의 경우 메가박스 단독으로 전국 8개 지역 총 24개 상영관에서 라이브 뷰잉이 펼쳐지는 가운데, 지난주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 상영관이 이어지는 등 팬들의 성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라이즈 첫 단독 콘서트의 서울 공연은 팬클럽 선예매만으로 모든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데 이어, 추가 개방된 시야제한석 역시 또 다시 매진되며 라이즈의 티켓 파워를 입증한 바 있다. 라이즈는 서울에서 첫 단독 콘서트 투어를 시작해, 효고, 홍콩, 사이타마, 히로시마, 쿠알라룸푸르, 후쿠오카, 타이베이, 도쿄, 방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