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미 달러화가 강세 기조를 보이고 있지만 월가 주요 금융사들은 내년 들어 달러화가 약세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매슈 혼바크 거시경제 전략가와 제임스 로드 외환·신흥시장 수석 전략가는 최근 보고서에서 내년 말 달러화 가치가 현 수준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관세 및 감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하고 이것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를 복잡하게 하면서 달러화는 최근 주요 통화 대비 강세 랠리를 펼쳐왔다. 그러나 명목 금리에서 물가 상승 효과를 뺀 실질 금리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위험 선호심리 개선 효과가 맞물리면서 달러화에 가장 비관적인 시나리오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모건스탠리는 설명했다. 실질 금리 하락으로 달러화를 보유할 상대적인 매력도가 떨어지는 가운데 투자심리 개선으로 비(非)달러화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커지면서 달러화 가치에 대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대니얼 토본 시티그룹 전략가는 트럼프 2기 행정부 하에서 잠재적 무역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투자'로 600배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전 세계 부자 순위 1위인 머스크의 자산은 약 4천420억 달러(634조8천4억원)에 달한다. 테슬라 주가 상승 등으로 올해에만 약 80%인 2천억 달러(287조2천400억원)가 증가했다. 특히, 미 대선 이후 1천700억달러(244조1천540억원)가 불어났다. 올해 자산 증가분 중 85%가 지난달 5일 이후 약 40일 만에 생겨난 것이다. 이 기간 테슬라 주가는 251.44달러(11월 5일)에서 436.23달러(12월 13일)로 73.5% 급증했다. 미 대선 기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유세를 펼친 머스크는 트럼프 당선으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셈이다. 머스크는 대선 기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막대한 선거자금도 쏟아부었다. 머스크가 투입한 선거 자금은 2억7천700만 달러(3천987억원)에 이른다. 2억7천700만 달러를 '투자'해 1천700억 달러를 벌어들인 셈이다. '수익률'은 612배에 달한다. '수익률'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공동 창립자인 일리야 수츠케버가 오랜만에 공개 강연에 나서 미래 인공지능(AI) 모델의 구축 방식과 추론 능력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정보기술(IT)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수츠케버는 전날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신경정보처리시스템 콘퍼런스(NeurIPS) 강연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생성형 AI 모델의) 사전 훈련은 의심할 여지 없이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모델 학습·훈련에 필요한 데이터를 유한한 자원인 화석연료에 비유하면서 인터넷에는 인간이 생성한 콘텐츠가 한정된 양으로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컴퓨터 연산 능력은 향상하고 있지만, 데이터는 늘지 않고 있다"며 "우리가 가진 인터넷은 오직 하나뿐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이유로 그는 AI 차세대 모델이 "실질적인 방식으로 에이전트화(agentic)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츠케버는 이 자리에서 '에이전트'의 개념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의하지 않았지만, 최근 업계에서는 AI 에이전트를 자체적으로 작업을 수행하고 결정을 내리며 소프트웨어와 상호 작용하는 자율적인 AI 시스템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한다. 수츠케버는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대량 매입해 올해 자본시장에서 큰 화제가 된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미 증시의 대표적인 지수 중 하나인 '나스닥100'에 편입된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미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전날 증시 마감 후 나스닥의 벤치마크 감독관은 나스닥100 지수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소프트웨어업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테이저건·보디캠 제조업체 액손 엔터프라이즈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이 지수에 포함됐던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와 모더나, 일루미나는 제외된다. 이런 변경 사항은 오는 23일 증시 개장 전부터 적용된다. 나스닥100 지수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에 포함된 기업 중 금융주를 제외한 상위 100개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비트코인 투자 방식으로 그간 논란을 일으킨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이번에 나스닥100에 편입된 것은 이 회사에 대한 나스닥 측의 지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원래 기업용 소프트웨어업체였는데, 이 회사의 공동창업자인 마이클 세일러 회장이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분산) 수단으로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시작해 근래에는 주식이나 전환사채를 발행한 돈으로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4일(현지시간) 수개월간 진행된 정치적 위기를 들어 프랑스 국가 신용등급을 Aa2에서 Aa3으로 한단계 낮췄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 같은 신용등급 강등을 발표하면서 '정치적 분열'을 주된 사유로 지적했다. 무디스는 성명에서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Aa3으로 낮추기로 한 결정은 프랑스의 재정이 정치적 분열로 프랑스의 공공 재정이 상당히 약화하고, 당분간 대규모 적자를 줄일 수 있는 조치의 범위와 규모를 제약할 것이라는 우리의 견해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의 신용등급에서 Aa3는 네 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중상위대인 A1∼A3의 바로 위다. 프랑스의 신용등급 전망은 당분간 지금 그대로 유지될 것을 의미하는 '안정적'으로 설정됐다. 이날 결정은 프랑스가 내년도 예산안을 둘러싼 대치 끝에 미셸 바르니에 총리가 이끈 연립 정부가 불신임안 가결로 붕괴한 지 열흘 만에 나왔다. 바르니에 총리는 임기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물러났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전날 범여권 중도파 정당인 모뎀(MoDem)의 프랑수아 바이루(73) 대표를 신임 총리로 임명했다. 프랑스 의회가 압도적 우위에 있는 정당 없이 여러 당으로 갈
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13일(현지시간) 처음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브로드컴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전날보다 24.43% 폭등한 224.80달러(32만 2천857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 가총액은 1조640억 달러로 불어나며 처음 1조 달러를 넘어섰다. 시총 순위도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1조420억 달러)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9천925억8천만 달러)를 제치고 8위로 뛰어올랐다. 주가는 이날 228달러선까지 오르며 230달러에 근접하기도 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고성능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제품을 설계·개발하는 브로드컴은 전날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시장 예상치에 살짝 미치지 못했고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다.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매출이 크게 늘어나 지난 1년간 생성형 AI 인프라 수요 급증으로 AI 관련 매출이 220% 증가했다. 브로드컴은 또 "대형 클라우드 기업 3곳과 AI 칩을 개발 중"이라며 "향후 3년간 AI에서 기회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월스트리트에서는 브로드컴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투자회사 번스타인은 이날 "실적 발표 전까지 신
미국·멕시코·쿠바와 접한 멕시코만 지역 돌고래에게서 '좀비 마약'이라고 불리는 펜타닐 성분이 검출됐다. 미 텍사스 A&M 대학 연구팀은 '자유롭게 헤엄치는 큰돌고래(Tursiops truncatus) 지방층에 있는 의약물'이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아이사이언스'(iScience) 최신호(20일 발간 예정)에 게재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온라인에 미리 공개된 논문 내용을 보면 연구팀은 89마리의 돌고래 중 30마리에서 마약성 진통제에 쓰이는 '오피오이드'를 비롯해 근육 이완제와 진정제 등 3가지 약물 성분을 확인했다. 마약 펜타닐이 오피오이드 계열이다. 특히 오피오이드는 돌고래 사체 6개와 살아있는 돌고래 18마리에서 검출됐다. 이에 따라 이 치명적인 약물이 다른 해양 생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다만 연구팀은 돌고래 사체에서 검출된 펜타닐의 흔적이 반드시 사망 원인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 논문의 주요저자인 다라 오바흐 박사는 "큰돌고래는 오염 물질 연구에서 중요한 생태계 주요 생물 지표"라며 "오염 물질이 축적되는 풍부한 지질의 지방이 있는 데다 살아 있는 동물 중 최소한의 침습적 방법으로 조직을 얻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를 폐지해야 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공화당은 일광절약시간제를 없애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이유로 "일광절약시간제는 불편하고 국가적으로도 비용이 많이 든다"고 지적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신설되는 정부효율부도 일광절약시간제를 없애려고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일광절약시간제는 낮이 길어지는 여름철에 표준시를 한 시간 앞당기는 제도다. 이 제도는 낮 시간대를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에서는 애리조나와 하와이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다. 다만 매년 3월과 11월 두 차례 시간을 조정하는 번거로움과 사회적 비용, 수면 시간 변화에 따른 건강 문제 등을 이유로 존폐를 놓고 계속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 의회에서 수차 일광절약시간제를 영구화하는 법안이 발의됐으나 실제 통과되지는 않았다.(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6년 전에 주문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을 차기 임기가 끝날 때까지도 사용하지 못할 전망이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에어포스 원의 인도 시점이 트럼프 당선인의 임기가 끝나는 2029년 이후로 미뤄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2018년 보잉과 새로운 에어포스 원 2대를 도입하는 39억 달러(약 5조6천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H.W. 부시 행정부 때인 1990년 취항한 에어포스 원이 노후화됐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보잉 747-800을 에어포스 원으로 개조하는 작업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다. 에어포스 원의 자체 방어체제와 통신장비 등 각종 기능과 관련한 복잡한 배선 작업에 배치할 직원들을 찾는 것부터 만만치 않았다. '하늘의 백악관' 역할을 하는 에어포스 원의 설계와 구조는 특급 기밀인 만큼 개조를 담당할 직원들도 최고 수준의 보안 심사를 통과해야 했기 때문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에어포스원 하청업체 한 곳은 2021년 파산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새 에어포스 원의 납기는 당초 2024년에서 2027년으로 늦
미국에서 가수 겸 배우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타 셀레나 고메즈(32)가 작곡가 겸 프로듀서 베니 블랑코(36)와 약혼한다고 발표했다. 고메즈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이 약혼반지를 손에 낀 채 블랑코와 포옹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이제 영원이 시작된다"(forever begins now)라고 썼다. 이 게시물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내가 (결혼식에서) 꽃을 든 소녀가 될 게"라고 댓글을 달았다. 래퍼 릴 나스 엑스는 "맙소사, 축하해"라고 썼고, 배우 귀네스 팰트로 등 여러 스타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AP통신에 따르면 고메즈와 블랑코는 2019년 발매한 곡 '아이 캔트 겟 이너프'(I Can't Get Enough)를 함께 만들었다. 그밖에 블랑코가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참여한 곡으로는 케이티 페리의 '틴에이저 드림'(Teenage Dream), 케샤의 '틱 톡'(Tik Tok),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서커스'(Circus), 마룬 5의 '무브스 라이크 재거'(Moves Like Jagger) 등이 있다. 미 일간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중반부터 교제하기 시작했다. 7세에 TV 어린이 프로그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