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은 6월부터 북중국~인도네시아 구간에서 신규 컨테이너 서비스를 개설한다고 26일 밝혔다. HMM은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기존 ICN(Intra-Asia Cross Network) 서비스 외에 이번에 NIS(North-China Indonesia Service) 서비스 추가 개설함으로써 인도네시아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고, 북미, 유럽 등 원양 항로와 연계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싱가포르 선사 PIL, X-PRESS FEEDER와 공동 운항하는 이번 서비스는 6월 19일 중국 천진에서 첫 출항한다. 이 노선에는 4000~50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이 투입된다. 기항지는 톈진(중국) - 칭다오 - 샤먼 - 싱가포르 - 자카르타(인도네시아) - 수라바야 - 싱가포르 - 톈진 순이다. HMM 관계자는 “기존 원양 항로 중심의 서비스 외에도 아프리카, 중동, 지중해 등에 신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이 민간 주택 연금상품을 선보인다. 하나금융은 하나은행과 하나생명이 공동 개발한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을 26일부터 판매한다고 전했다. 이 상품은 내 집에서 평생 거주하면서 매월 정해진 연금을 종신 수령하는 역모기지론이다. 이 상품은 지난해 12월 상품의 혁신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 가능성을 인정받아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바 있다. 본인과 배우자 모두 만 55세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하는 손님들은 하나은행에 본인의 주택을 신탁 방식으로 맡기고 해당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하나생명은 매월 정해진 연금을 본인은 물론 배우자의 사망 시까지 종신 지급하는 구조다.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공시가격 12억원 초과 주택을 가입 대상으로 한다. 해당되는 주택을 본인 명의 또는 부부 공동 명의로 2년 이상 소유하고 현재 거주 중이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보유 주택이 2채 이상이어도 가입할 수 있다. 신탁 방식의 종신형 연금으로 본인이 사망하더라도 배우자에게 주택과 연금에 대한 권리가 자동 승계되며, 배우자가 해당 주택에서 계속 거주하며 동일한 연금액을 평생 지급받을 수 있다. 특히 연금 지급 총액 등이 집값을 초과하더라도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 S25 시리즈'의 국내 판매가 2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갤럭시 S25 울트라, S25+, S25)가 역대 갤럭시 5G 스마트폰 중 최단기간 200만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26일 전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전작이 '갤럭시 S24 시리즈'보다 2주 이상 빠르게 국내 판매 200만대를 달성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특히 역대 갤럭시 5G 스마트폰 중 최단기간 200만대 판매 기록이라고 삼성전자 측은 강조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 판매와 관련, 삼성전자 측은 ▲개인화된 갤럭시 AI ▲역대 가장 강력한 성능 ▲향상된 카메라 기능 등 차별화된 사용 경험이 소비자들의 관심과 호응으로 이어진 결과라고 덧붙였다. 구매자 분석 결과, 최고 인기 모델은 2억 화소 카메라 등 성능이 가장 우수하고 디자인 변화가 컸던 '갤럭시 S25 울트라'였다. 인기 색상은 대표 컬러인 블루 계열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그다음은 화이트, 실버 순이다. 구독도 판매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1월 처음 선보인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이 1030 고객의 큰 호응을 얻으며 갤럭시 S25 시리즈 흥행에 기여했다고 삼
삼성화재는 다음 달 8일까지 GenZ 대상 체험형 팝업스토어 '드림시어터(Dream Theater)'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드림시어터는 삼성화재의 아이덴티티인 '지키다 일상, 꿈꾸다 그 이상'을 테마로 한 공간형 콘텐츠다. 일상에서 겪는 소소한 상황부터 미래의 도전까지 관객이 직접 연극의 주인공이 되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삼성화재 측은 전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2개의 오프라인과 1개의 온라인 공간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공간인 '일상' 존은 GenZ의 일상을 주제로 실제 배우와 함께 일상 속 위기를 극복하는 보험의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두 번째 '이상' 존은 GenZ가 흔히 도전하는 자격증 취득, 고백하기, 첫 해외여행 등의 목표를 선택하고 결과에 대한 보상을 받는 공간으로, 보험 프로세스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관객 전원에게는 드림시어터 전용 온라인 공간에 언제 어디서나 입장할 수 있는 특별한 NFC키링이 제공되며, 이 온라인 공간에서는 GenZ를 위한 응원 메시지 및 고민 상담 코너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GenZ를 대상으로 보험이라는 단어 없이도 '고객
여러 소동으로 자주 구설에 오른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3)가 이번엔 기내에서 흡연해 당국의 경고를 받자 승무원을 비난하는 글을 온라인에 올렸다. 25일(현지시간) 피플지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지난 22일 멕시코에서 로스앤젤레스(LA)로 돌아오는 전세기 안에서 담배를 피워 연방 항공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당국의 약식 조사를 받았다. 당국은 공항에 도착한 스피어스에게 경고를 내렸다. 하루 뒤 스피어스는 이 사건을 자신의 관점으로 설명하는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페이지에 올렸다. 스피어스는 자신이 비행기 안에서 술병을 들고 웃는 모습을 담은 짧은 동영상을 함께 게시하면서 "나 어제 정말 웃겼다!!! 내가 타본 비행기들은 대부분 흡연할 수 없게 돼 있지만, 이번엔 달랐다"고 썼다. 이어 "고백하건대, 나는 처음으로 보드카를 마셨고 정말로 똑똑해진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나는 담배를 너무 피우고 싶다고 말했다!!! 내 친구는 그것을 내 입에 넣고 불을 붙여줬다. 그래서 나는 이것이 흡연할 수 있는 비행기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스피어스는 "내가 피해를 준 사람에게는 사과한다"면서도 "승무원이 내가 담배를 피웠다고 관료들에게 연락했다!!! 그리고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 주연의 액션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미션 임파서블 8)이 북미를 비롯해 세계 관객들을 불러모으며 이 시리즈의 29년 역사상 개봉 첫 주 최고 흥행 기록을 썼다. 25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 등이 업계 내부 집계치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북미에서 지난 23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8'은 주말 사흘간 6천300만달러(약 862억원)의 티켓 매출을 올렸다. 이는 '미션 임파서블' 1편이 1996년 처음 나온 이후 29년간에 걸친 이 시리즈 역사상 개봉 첫 주 기준 최고 흥행 기록이다. 이전까지 시리즈 최고 흥행작이었던 6번째 작품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2018)의 북미 개봉 첫 주 수입(6천100만달러)을 넘어섰다. 미션 임파서블 8은 한국에서 지난 17일 가장 먼저 개봉한 이후 북미 외 다른 지역에서 지난주 1억2천700만달러(약 1천737억원)를 거둬들여, 북미를 포함한 전 세계 총수입은 1억9천만달러(약 2천599억원)로 집계됐다. 다만 이 영화는 투입된 제작비도 시리즈 역사상 최대치인 4억달러(약 5천472억원) 수준이어서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려면 영화관 상영으로 더 많은 티켓 수입이 필요
레오 14세 교황이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시내의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전에서 로마 주교좌에 앉는 착좌식을 거행했다. 착좌식은 세계 교회의 수장인 동시에 전 세계 가톨릭의 본산인 로마 교구의 교구장인 교황의 상징성을 보여주는 주요한 예식이다. 라테라노 대성전은 로마 교구의 주교좌 성당으로, 로마에 있는 성당 가운데 가장 오래됐다. 지금도 '모든 성당의 어머니이자 으뜸'으로 대접받는다. 교황이 선출됐을 때 즉위식을 한 교황은 규정된 예식에 따라 라테라노 대성전에서 로마 교구장으로서 착좌식을 갖는다. 착좌식에 앞서 교황은 로마 시청이 위치한 캄피돌리오 언덕에서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 시장을 만나 환영을 받았다. 구알티에리 시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이제 로마는 당신의 도시"라며 "로마는 도시 곳곳의 고통과 사회적 주변부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레오 14세 교황은 "로마 시민 모두를 섬기는 무겁지만, 설레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여러분을 위해,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나는 로마인입니다"라고 말해 현장에 모인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착좌식을 마친 뒤 레오 14세 교황은 전임 교황 프란치스코가 안장된 로마 시내 산타 마리아
신한금융그룹이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그룹 전환 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전환 금융은 고탄소 산업과 같이 친환경 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대한 금융 지원을 통해 환경 성과를 개선하고, 금융사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이다. 신한금융은 그룹 자산 포트폴리오를 친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해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신한금융이 마련한 그룹 전환 금융 가이드라인에는 전환 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 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 및 관리 체계가 담겼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유럽연합(EU), 싱가포르, 일본 등 전환 금융 관리체계를 도입한 주요국 사례를 분석해 이들의 장점을 중심으로 국내 산업구조 및 감독방향에 맞게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신한금융은 대출 및 투자 자금의 용도가 ‘그룹 전환 금융 가이드라인’에서 제정한 전환 금융 요건에 부합하는지를 심사하고 관리한다. 이를 통해 고탄소 산업에 대한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올해 그룹 차원의 전환 금융 내재화를 위한 파일럿 기간으로 설정했으며 ▲전 그룹사 공감대 형성을 통한 실행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가 한화생명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상향했다. 한화생명은 무디스로부터 'A1' 신용등급을 받았다고 25일 전했다. 종전 신용등급은 'A2'였다. 무디스는 한화생명의 향후 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한화생명 신용등급 상향 조정과 관련 무디스는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와 영업력을 바탕으로 보장성 상품 판매를 확대해 높은 보험계약마진(CSM)을 창출하고 있다”며 신용등급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또 국내 최대 보험판매전문회사(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우수한 판매 역량을 바탕으로 상품 포트폴리오가 수익성 중심으로 개선됐다면서 등급 상향 이유를 덧붙였다. 무디스는 특히 한화생명의 자본 건정성을 강조했다. 금리 하락에도 양호한 자산부채관리(ALM)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자본 건전성을 유지, 향후 금리 리스크에도 안정적인 지급여력비율((K-ICS)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국내 3대 신용평가사에 이어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피치로부터 등급 상향을 받았다"면서 이는 한화생명의 우수한 수익성과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고 말했다.
기아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소재 '오산 정비 교육센터'에서 ‘2025 글로벌 서비스 상담원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아는 최우수 서비스 상담원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격년마다 서비스 상담원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기아는 41개 국가에서 진행된 예선 대회에 입상한 43명의 서비스 상담원이 올해 대회에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본선 대회 평가 결과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 우수상 7명 등 총 13명의 서비스 상담원을 선정하고 상금과 트로피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영국의 제임스 에드워드 펠게이트 상담원은 “글로벌 서비스 상담원 경진대회를 통해 더욱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전 세계 뛰어난 서비스 상담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우승을 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아 측은 대회 참가자들이 본선 대회 외에도 오토랜드 화성, 브랜드 체험공간 kia360 등을 견학하며 기아의 생산 및 서비스 현장을 체험했다고 전했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규모의 서비스 경진대회를 통해 기아 브랜드의 가치와 지속성을 확고히 견지하는 한편 우수한 능력을 갖춘 전 세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