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고객의 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한 제37기 고객 패널 발대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지난 2005년 업계 최초로 고객 패널 제도를 도입하는 등 실행 중심의 고객 참여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고객 패널은 20~50대 일반 고객으로 구성된 일반 패널과 10년 이상 활동한 고경력 고객으로 이뤄진 심층 패널로 운영된다고 삼성화재 측은 전했다. 삼성화재 측은 현재 제공 중인 서비스는 물론 향후 도입 예정인 신규 서비스까지 폭넓게 고객 패널의 아이디어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의견을 듣는데 그치지 않고 현업 부서와의 빠른 피드백 체계를 통해 실제 업무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37기 고객패널은 기존 서비스의 보완은 물론 향후 도입될 신규 서비스가 고객 눈높이에 맞춰 설계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고객의 Real Voice(실제 목소리)가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가는 고객 참여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휴양지 하와이의 남쪽 태평양에 허리케인과 열대성 폭풍이 잇달아 통과해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28일(현지시간) 미 기상청(NWS)·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하와이 호놀룰루에 허리케인 '아이오나'(Iona)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 허리케인은 호놀룰루에서 남남동쪽으로 약 1천400㎞ 떨어진 지점에서 시속 17㎞ 속도로 서쪽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최대 풍속은 시속 120㎞다. 현재 육지에 미치는 직접적인 위험은 없지만, 간접적인 바람이 하와이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기상 예보관은 설명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호놀룰루 기상청 소속 예보관 데릭 브로는 "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허리케인 영향으로 주변에 하강 기류가 형성되면서 최대 시속 64㎞의 국지성 돌풍이 불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 허리케인은 앞으로 며칠간 기세가 강해지다가 이번 주 중반께부터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허리케인에 더해 하와이 남동쪽 태평양에서 열대성 폭풍 시스템도 형성돼 역시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켈리'(Keli)라는 이름의 이 열대성 폭풍 중심부는 호놀룰루에서 남동쪽으로 약 1천755㎞ 떨어진 지점을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내달 중남미를 방문하면서 뉴욕을 경유하려 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친미 성향인 라이 총통은 내달 4일 미국 뉴욕을 거쳐 파라과이, 과테말라, 벨리즈 등 중남미 3국을 순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반대 의견 표명 이후 라이 총통의 뉴욕 방문을 불허하기로 결정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대만 총통부는 이날 태풍 피해 복구·대미 관세 협상 등을 이유로 들며 라이 총통이 가까운 미래에 외국을 방문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는데, 이는 미측으로부터 '경유 불허'를 통보받은 뒤 내린 결정이었다고 FT는 소개했다. 대만을 자국 일부로 간주하는 중국 정부는 미국과 대만 간의 공식 교류에 반대하는 입장 하에, 대만 총통이 경유 형식으로 미국에 체류하며 미측 인사들을 만나는 것에도 반대하고 있다. 지난 17일 미국 국무부는 대변인 브리핑에서 라이 총통의 뉴욕 경유 계획에 대해 질문받자 마코 루비오 장관의 발언을 인용하는 형태로 "과거 관행에 부합하고, 우리의 오랜 정책과 전적으로 일치되는 것"이라며 허용 입장을시사한 바 있다. 그랬던
의정 갈등 속에 치러지는 의사 국가시험(국시) 신청자가 예년의 절반 가까운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국시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마감된 제90회 의사 국시 실기시험에 1천450명이 접수했다. 의사 면허를 따기 위해서는 9∼11월에 국시 실기, 다음 해 1월 필기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국시 응시 자격은 의대 졸업자나 6개월 이내 졸업예정자에게 주어진다. 통상 의사 국시엔 의대 본과 4학년 학생 3천여명에 전년도 시험 불합격자와 예비시험에 통과한 외국 의대 졸업자 등을 더한 약 3천200명이 응시하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엔 예년의 약 45% 정도가 지원한 셈이다.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에 반발한 의대생들이 병원을 떠난 후 치러진 제89회 의사 국시 응시자는 382명에 그쳤다. 이 중 실기와 필기를 통해 269명이 최종 합격했다. 전년도 3천45명의 8.8%에 불과한 수치로, 이에 따라 올해 신규 배출 의사가 전년도의 10분의 1에도 못 미쳤다. 이번 실기 접수 인원이 작년의 3.8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은 상반기에 본과 4학년을 중심으로 복귀 의대생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예비시험에 합격해 국
신한은행은 오는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신한음악상 수상자들이 참여하는 ‘2025 S-Classic Week’를 개최한다고 28일 전했다. 신한은행은 세종문화회관과 2021년 6월 ‘문화예술후원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8월 신한음악상 역대 수상자들이 연주하는 ‘S-Classic Week’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2025 S-Classic Week는 ▲설렘의 서곡 ‘봄’ ▲열정 끝에 평안 ‘여름’ ▲affetuoso(사랑스럽게) ‘가을’ ▲8월의 설국 ‘겨울’ 등 사계의 선율을 주제로 신한음악상 수상자들이 창의적인 구성과 새로운 시각으로 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한다고 신한은행 측은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사계절의 음악적 여정 속에서 의미있는 계절을 음악을 통해 느껴보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연주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수상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신한음악상’을 더욱 발전 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람을 원하는 고객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8월 공연일정 화면에서 최대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신한음악상은 국내 클래식 유망주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09년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신한은
KB국민은행은 제7회 ‘Future Finance A.I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28일 전했다. ‘Future Finance A.I Challenge’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 금융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금융 인공지능에 대한 우수 인재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대회로, 금융감독원과 이화여자대학교가 후원한다. 올해 주제는 ‘A.I 기술을 활용한 금융 관련 서비스 및 아이디어’다. 올해 대회 총 상금은 약 2800만원이며, 대상 1팀(금융감독원장상)을 포함해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등 총 5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 팀에게는 KB국민은행 ICT 부문 채용 시 서류전형 및 코딩 테스트 면제 혜택도 제공된다. 참가 자격은 1996년 이후 출생한 대학(원) 재학생 또는 휴학생으로, 개인 또는 최대 3인으로 구성된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8월 14일 16시까지며, 본선은 9월 11일 이화여자대학교 이삼봉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KB A.I Challenge’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금융 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우수 인재들이 역량을 펼쳤
금융당국이 예대마진과 부동산 중심의 영업 관행에서 벗어나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혁신 과제 실행에 나섰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8일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등 5대 금융협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금융권이 ‘이자놀이’에 머무르지 않고 첨단산업, 벤처기업, 자본시장 및 지방·소상공인 등 생산적 분야로 자금 공급을 전환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4일 “금융기관도 손쉬운 주택담보대출 이자놀이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투자 확대에도 신경 써달라”라는 발언 이후 금융권 의견 수렴을 위해 긴급히 마련됐다. 권 부위원장은 “그간 금융권은 부동산 담보대출과 손쉬운 이자 수익에 치중해 국민의 비판을 받았다”라며 “AI 등 미래 첨단산업과 벤처, 자본시장, 지방 및 소상공인 등 생산적이고 새로운 영역으로 자금의 물꼬를 돌려 경제 성장을 뒷받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금융회사가 생산적 투자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법, 제도, 규제, 회계, 감독 관행 전반을 전면 재검토하고, 시대에
한화그룹의 청소년 대상 우주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우주의 조약돌' 4기가 출범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한화그룹은 지난 26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우주의 조약돌 4기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8일 전했다. 우주의 조약돌은 한화그룹의 우주 사업 협의체인 '한화 스페이스 허브'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만든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4기 모집에는 전국 중학생 1455명이 지원했으며 최종 30명이 선발됐다. 4기 학생들은 지난 26일 열린 우주 인문학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KAIST 멘토들과 우주 미션 프로젝트를 수행한다고 한화그룹 측은 설명했다. 우주의 조약돌 4기는 ‘태양계 밖으로의 탐사’를 주제로 진행된다. 우주의 조약돌 전담 교수인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전은지 교수는 이번 미션이 “미지의 영역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와 우주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나누는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주의 조약돌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KAIST 총장명의의 수료증 △KAIST 영재교육원 수강 기회 △KAIST 멘토링 △참가자 전원 미국 NASA 등 해외 탐방의 기회가 제공된다. 또 기존 수료생들과 네트워
신한금융희망재단(이사장 진옥동)은 오는 8월 14일까지 공동육아나눔터 공강 조성 및 운영 지원 사업인 ‘신한 꿈도담터’의 하반기 지원 대상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한 꿈도담터는 신한금융그룹이 여성가족부와 함께 부모들의 육아부담 경감 및 여성 경력단절 예방 등 범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극복을 위해 맞벌이 가정 자녀들의 방과 후 돌봄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신한금융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20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213개의 ‘신한 꿈도담터’를 개소했고, 올해 상반기 공모를 통해 강원 원주, 충북 제천 등 10개소가 새롭게 선정됐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하반기에도 ▲지자체 유휴시설을 활용한 꿈도담터 공간 신규 조성 ▲기존 공동육아나눔터의 재해·노후화에 따른 리모델링 등으로 지원 대상을 나누어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관에는 이용자 연령에 맞춘 공간 인테리어 및 기자재 지원과 함께 창의미술교육, 직업체험교육, 오감놀이, 금융교육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도 함께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하반기 전국 10개소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며, 1개 시·군·구당 복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기관은 서류 및 현장 평가, 최종 심사를 통해 결정되며 선정 결과는
현대해상은 2025년 전문대졸 신입사원 신규 채용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자격은 전문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로, 8월 11일 18시까지 현대해상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들은 서류전형과 1차면접, 최종면접을 거쳐 오는 11월 1일 입사하게 된다. 입사자들은 전국 현대해상 지점에서 총무 역할을 맡게 된다. 현대해상 채용관계자는 “현대해상의 기업문화 핵심가치인 ‘HEART’(Honor 존중, Efficiency 효율, Action 실행, Right 정도, Together 협력)를 가지고 고객 지향적인 마인드와 책임감을 발휘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현대해상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나갈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오는 8월 1일 10시부터 현대해상 메타버스 공간인 Hi-Verse(하이버스)에서 '2025년 메타버스 채용상담회'를 개최한다. 지원자들은 별도 사전신청 없이 자유롭게 메타버스 채용상담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번 채용과 직무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