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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알프스서 2억년 전 공룡 발자국 수만개 발견

    이탈리아 알프스 지역에서 약 2억1천만 년 전 트라이아스기 공룡들이 남긴 발자국 화석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 따르면, 이탈리아 스텔비오 국립공원 고산지대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 화석은 최소 2만개 이상으로 추정되며 5㎞에 걸쳐 분포해 있다. 발자국은 대부분 길쭉한 모양으로 일부는 지름이 40㎝에 달했고, 잘 보존된 화석에는 발톱 자국까지 선명하게 남아있다. 현장 조사에서 참여한 밀라노 자연사박물관 소속 고생물학자 크리스티아노 달 사소는 목이 길고 머리가 작으며 성체 길이가 최대 10m, 무게가 최대 4톤(t)에 달했던 이족 보행 초식 공룡들이 이들 발자국을 남겼을 것으로 추정했다. 발자국에서 나타난 특징은 프로사우로포드류 공룡에게서 보이는 것이다. 프로사우로포드는 후기 트라이아스기에 살았던 플라테오사우루스와 같은 대형 공룡의 조상 격이다. 이 외에도 포식성 공룡과 악어의 조상인 아코사우루스 계열 공룡의 발자국도 발견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화석에는 공룡들이 무리를 이뤄 일정한 보폭과 속도로 이동한 흔적도 선명하게 남아 있다. 평행하게 이어진 발자국은 집단 이동을, 원형으로 모여 선 자국은 포식자로부터 몸을 보

    • 권혜진
    • 2025-12-17 10:06
  • 테슬라 주가, 또 3% 올라 사상 최고치 경신…사흘째 '랠리'

    올해 롤러코스터를 탔던 테슬라 주가가 16일(현지시간)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3.07% 오른 489.88달러에 마감했다. 마감 직전께는 491.50달러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작년 12월 17일 종가 479.86달러를 찍은 이후 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1조6천293억달러로 불어나 엔비디아,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에 이은 7위로 올라섰다. 이전까지 테슬라를 앞섰던 브로드컴을 제쳤다. 테슬라 주가는 작년 말 403.84달러, 올해 첫 거래일에 379.28달러로 내려앉은 뒤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다 점차 강세를 굳히며 이날까지 연중 21% 상승했다. 특히 지난 11일 446.89달러 수준에서 12일 2.70%, 15일 3.56% 오른 데 이어 이날까지 사흘째 3% 안팎의 두드러진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기술주 주요 종목들이 최근 약세 또는 박스권 장세를 보이는 것과는 차별화한 흐름이다. 미 경제매체 CNBC는 "테슬라 투자자들에게 특히 힘든 한 해로 시작된 2025년이 이제는 축하할 만한 해로 바뀌고 있다"고 짚었다. 테슬라는 올해 1∼2분

    • 권혜진
    • 2025-12-17 07:36
  • EU, '2035년 내연차량 퇴출' 철회…"자동차 업계 압박에 굴복"

    유럽연합(EU)이 2035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전면 금지하기로 한 방침을 사실상 철회했다. EU 집행위원회는 2035년 신차 탄소 배출 감축량을 당초 목표인 100%가 아닌 90%로 낮추도록 완화하는 법 개정안을 1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는 2035년부터 전기차 판매만 허용하겠다는 원래 방침에서 후퇴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부터 디젤차에 이르기까지 일부 내연 기관 차량의 판매도 가능함을 의미한다. 차량 제조사들은 대신에 이로 인한 탄소 배출량을 저탄소 방식으로 생산된 유럽산 철강 사용, 친환경 연료 사용 등으로 상쇄해야 한다. 스테판 세주르네 EU 산업 담당 집행위원은 이번 개정안에 대해 "EU 집행위원회는 실용적이면서도 기후 목표에는 일치하는 접근법을 선택했다"며 EU의 친환경 목표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내연차량 금지는 2023년 채택 당시 기후 대응의 중대 성과이자 전기차로의 이행을 촉진하는 수단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역내 주요 자동차 업체들과 자동차를 주력 산업으로 하는 독일, 이탈리아 등은 중국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 예상보다 더딘 전기차 전환 등의 이유를 들어 강력히 반발해 왔다. EU의 이번 조치에 유럽 최대 자

    • 권혜진
    • 2025-12-17 07:27
  • 박찬욱 '어쩔수가없다', 美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예비후보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미국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오스카상) 국제영화상 예비후보에 올랐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사운드트랙 '골든'은 아카데미 주제가상 예비후보에 들었다. 오스카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6일(현지시간) 제98회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과 주제가상 등 12개 부문 쇼트리스트(Shortlist·예비후보)를 발표했다. 국제영화상 부문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86개 국가 또는 지역에서 출품한 작품들 가운데 예비후보 15편을 추려냈다. '어쩔수가없다'와 함께 예비후보에 오른 작품은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그저 사고였을 뿐'(프랑스), 요아킴 트리에르 감독의 '센티멘탈 밸류'(노르웨이),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 감독의 '시크릿 에이전트'(브라질), 재일교포 이상일 감독의 흥행작 '국보'(일본), 가자지구 소녀의 비극을 담은 '힌드 라잡의 목소리'(튀니지) 등이다. 주제가상 부문에서는 '골든'과 함께 뮤지컬 영화 '위키드: 포 굿'의 '더 걸 인 더 버블'·'노 플레이스 라이크 홈', '아바타: 불과 재'의 '드림 애즈 원', 'F1'의 '드라이브', '씨너스: 죄인들'의 '아이 라

    • 권혜진
    • 2025-12-17 07:11
  • 홍콩 반중 언론인 딸 "부친, 석방되면 정치 아닌 가족에 집중"

    홍콩에서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반중(反中) 성향 언론인 지미 라이(78)의 딸이 아버지가 정치활동이 아닌 가족과 신앙생활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석방을 호소했다고 A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미 라이의 딸 클레어 라이는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AP에 "아버지는 그저 가족과 다시 만나기를 원한다"며 "신을 섬기는 데 삶을 바치고 남은 날들을 가족에게 바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기본적으로 제 아버지는 불법 영역에서 활동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버지는 감옥에서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나 성모 마리아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며 "이는 출소 후 아버지가 계속 하고 싶어 하시는 일"이라고 말했다. 클레어 라이는 아버지의 건강 상태가 매우 안 좋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5년간 독방 수감으로 아버지 건강에 큰 타격이 생겼으며 체격이 크고 건장했던 아버지 체중이 상당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면회할 때 본 아버지는 손톱 색이 변했고 손톱이 빠지고 있었으며 치아도 썩고 있었으며 심장 두근거림 증상과 당뇨병도 앓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방 매체들과의 앞선 인터뷰를 통해서도 부친의 건강 상태 악화를 알린 바 있으며, 이에

    • 권혜진
    • 2025-12-16 10:39
  • '최고 부자' 머스크 자산 995조원 돌파…"최초 조만장자 눈앞"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자산가치가 6천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미 경제지 포브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브스는 머스크가 설립해 경영 중인 비상장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최근 내부자 주식 매각에서 기업가치를 8천억달러로 평가받은 점이 반영돼 머스크의 자산가치가 종전보다 1천680억달러 늘어난 6천770억달러(약 995조5천억원)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스페이스X 지분 약 42%를 보유하고 있다.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 평가액은 지난 8월 4천억달러에서 약 4개월 만에 갑절로 늘었다. 게다가 스페이스X는 내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상장 시 기업가치가 약 1조5천억달러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포브스는 스페이스X가 IPO에서 이 정도 가치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상장과 함께 머스크의 자산가치가 1조달러(약 1천470조5천억원)를 넘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머스크는 역사상 처음으로 6천억달러가 넘는 자산을 보유한 데 이어 최초의 '조(兆)만장자' 타이틀을 눈앞에 두게 됐다. 아울러 테슬라는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머스크가 향후 10년간 테슬라 시가총액을 8조5천억달러

    • 권혜진
    • 2025-12-16 07:24
  • 美LA서 '새해벽두 폭탄테러' 모의 일당 체포…"기업들 공격 시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일대에서 새해 벽두에 폭탄 테러를 하려고 계획한 일당 4명이 검거됐다고 미 연방 검찰과 수사 당국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캘리포니아 중부지방검찰청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테러 모의 용의자 4명이 지난 12일 LA 동부 모하비 사막에서 폭발 장치를 제작하려던 중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용의자 4명이 체포 직전 사막에서 큰 검은색 물체를 테이블로 옮기는 모습을 포착한 항공 영상을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기소장에 적시된 용의자 4명은 오드리 일린 캐럴(30), 재커리 에런 페이지(32), 단테 개필드(24), 티나 라이(41)다. 당국은 이들이 모두 LA 출신이라고 전했다. 검찰은 이들이 LA와 오렌지 카운티의 기업 물류 시설들을 대상으로 새해 자정에 폭탄 테러를 감행할 상세한 계획을 세웠으며, 추후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과 차량을 공격할 계획도 모의했다고 밝혔다. 검찰과 FBI는 이들이 '터틀 아일랜드 해방 전선'(Turtle Island Liberation Front)이라는 이름의 팔레스타인 지지단체 분파 회원들로 활동했다고 전했다. 주동자인 캐럴의 집 압수수색에서는 "미국에 죽음을", "ICE에

    • 권혜진
    • 2025-12-16 07:20
  • "EU, '2035년 내연기관차 금지' 철회할 계획"

    유럽연합(EU)이 2035년부터 사실상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전면 금지하기로 한 방침을 철회할 계획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 집행위원회는 2035년부터 신차 탄소 배출량을 10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법제화한 상태다. 이 계획대로면 내연기관차 판매가 전면 금지되며 사실상 전기차 판매만 허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EU 집행위가 오는 16일 발표할 예정인 법 개정안에 따르면 일정 조건 하에 2021년 배출량 기준으로 10%가 허용될 예정이라고 FT는 전했다. 자동차 업체들이 제한된 수량의 휘발유·경유 차량을 계속 생산할 수 있다는 뜻이다. 당국자 2명은 새 계획에는 자동차 생산에 친환경 철강 사용이 포함될 수 있으며, 2035년 금지될 예정이던 전기차 내 주행거리 연장용 소형 엔진을 허용하는 방안도 고려될 수 있다고 전했다. 2035년 내연기관차 금지는 EU 기후 대응 법에서 상징적인 조치로 여겨진다.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 인프라 확충이 더디다면서 이를 막기 위한 로비를 펼쳐 왔다. 독일, 이탈리아 등 자동차 산업이 경제에 중요한 회원국들도 비판적 입장이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최근 "현실은 2035년, 20

    • 권혜진
    • 2025-12-16 07:09
  •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롭 라이너 감독 부부 피살

    1980년대 최고의 로맨틱코미디 영화 중 하나로 꼽히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를 감독한 롭 라이너 감독이 사망했다. 1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라이너 감독 가족의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라이너 감독과 부인 미셸의 비극적인 별세 소식을 전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사망 원인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로스앤젤레스(LA) 경찰은 라이너 감독 부부를 '명백한 살인 사건'의 피해자로 보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LA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의료지원 요청을 받고 LA의 고급 주택가에 위치한 라이너 감독의 자택에 출동했고, 소방대원들은 자택 내부에서 시신 2구를 발견했다. 미국의 대중지 피플에 따르면 라이너 감독의 아들 닉(32)이 부부를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닉은 현재 LA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47년 생인 라이너 감독은 1984년 페이크 다큐멘터리 장르의 걸작으로 꼽히는 '이것이 스파이널 탭이다'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후 그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와 '미저리', '어 퓨 굿맨' 등의 작품을 발표하면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감독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올해 데뷔 작품인 '

    • 권혜진
    • 2025-12-15 15:32
  • 홍콩 민주당, 창당 30년만에 공식 해산…"민주화 세력 붕괴"

    올해 초부터 해체 수순을 밟아온 홍콩 민주당이 창당 30여년 만에 해산하기로 공식 결정하면서 홍콩의 공식 민주화 세력이 사라지게 됐다. 15일 로이터·AP·교도통신과 홍콩프리프레스(HKFP)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개최된 민주당 임시총회에서 당 해산 동의안이 가결됐다. 로킨헤이 민주당 대표는 투표에 참여한 당원 121명 가운데 117명이 해산에 찬성표를 던졌고 4명이 기권했다고 밝혔다. 반대표는 없었다. 이에 따라 홍콩 최대 야당이었던 민주당은 30여년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민주당은 지난 2월 지도부가 당 해산 방침을 정한 뒤로 해체 수순에 들어가 4월 해산 결의안을 마련하고 이날 총회 투표에 부쳤다. 로 대표는 총회 후 기자회견에서 "변화하는 시대에 따라 우리는 한 장을 마무리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힘닿는 범위에서 모든 것을 시도해왔지만 계속 앞으로 나아가기에는 전반적인 정치적 환경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창당 멤버인 영섬 부대표는 "(민주당의) 해산은 홍콩이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사회에서 권위주의 사회로 퇴보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지금은 저점이지만 모든 희망을 잃은 것은 아니다"라며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 권혜진
    • 2025-12-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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