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플레이, 플리' 속 양소민의 열연이 따스한 울림을 주었다. 지난 9일(토)에 훌루 재팬 오리지널 드라마 '플레이, 플리'(극본 박윤성, 연출 김종창)가 7, 8회가 공개됐다. 이로써 작품 전편이 공개된 가운데, 배우 양소민의 완성도 높은 캐릭터 연기가 눈길을 끈다. 극 중 양소민은 송한주가 아르바이트하는 곳인 '검은 고양이'의 사장을 연기했다. 사장은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며 상황에 따른 조언과 위로를 건네는 인물로, 치열한 삶 속에서 성장통을 겪는 송한주에게 둘도 없는 인생 선배의 모습을 보였다. 지난 3회에서 사장은 살면서 미친 짓 해본 적 있냐는 송한주(김향기 분)의 질문에 "젊었을 때 밴드한다고 학교 때려치운 거?"라고 운을 뗐다. 후회 안 했냐는 물음에 "어떻게 후회를 안 해. 아주 겁나 땅을 치고 후회했지. 동기들 멀쩡히 취직해서 차 사고, 집 사고할 땐 아주 속에서 피눈물이 났지"라고 말했지만 이내 "그래도 재밌었어 그때"라며 후회 없다는 듯 애틋한 미소를 띠었다. 사장이 들려준 과거에 꿈을 선택한 현실적이면서도 애틋한 경험담은 꿈과 현실 사이에서 선택의 고민에 빠진 한주에게 많은 용기를 주었다. 이후에도 사장의 독심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배우 지창욱이 로맨스와 코미디를 오가는 연기 변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 제작 MI, SLL)의 지창욱이 독보적인 로코 연기를 선보였다. 기상청 예보관이자 제주에서 나고 자란 주인공 '조용필'의 순정을 매력적으로 그려낼 뿐만 아니라 짝꿍 삼달(신혜선 분)과 미친 케미를 보여주며 호평을 얻고 있는 것. 지난 10일 방송된 '웰컴투 삼달리' 4화에서는 삼달과 마주칠 때마다 티격대지만 언제나 삼달을 챙기는 용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술에 취한 삼달의 핸드폰을 우연히 갖게 된 용필은 삼달의 전 남자친구 천충기(한은성 분)의 존재를 알게 된다. 용필은 충기를 질투함과 동시에 삼달을 아끼고 배려하지 않는 그의 언행에 분노한다. 또 본인이 더 심하게 다쳤지만 삼달의 약을 먼저 챙기는 등 우정과 사랑을 오가는 티격태격 짝꿍 케미로 설렘을 전했다. 미역 작업을 하다 엇갈린 이별의 기억으로 시작된 용필과 삼달의 미역 싸움은 '로코의 진수'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용필은 도른자 호칭이 아쉽지 않게 열렬히 싸웠지만 "내가 너 찼다고 말할게"라고 한 수 져줬다. 이어 삼달의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가수 우즈(27·본명 조승연)가 내년 1월 입대한다. 우즈는 지난 10일 팬카페에 “제가 오는 2024년 1월 22일 국가의 부름을 받아 군 복무를 하게 됐다”고 직접 밝혔다. 이어 “제게도 멀게만 느껴졌던 입대의 시기가 다가왔고 입대에 관한 생각을 작년부터 하게 됐다. 지금보다 잠시만 떨어져서, 우즈가 아닌 조승연이란 한 명의 청년으로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오겠다”며 “어느덧 데뷔하고 활동 시작한 지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팬분들과 함께 소중하고 행복한 기억들로 가득 채워지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고 입대를 예고했다. 우즈는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전문 특기병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내년 1월 22일 육군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 후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 예정이다. 입소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다. 한편 우즈는 Mnet ‘프로듀스 X 101’에서 최종 5위를 기록하며 그룹 엑스원(X1)으로 데뷔했다. 그룹 활동을 마친 후 솔로로 활동 중이다. 즐거운 뉴스, 라온신문 RAONNEWS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배우 오유진이 한계 없는 연기력으로 노련미를 발산했다. 오유진은 MBC 금토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 결혼뎐'(연출 박상우 극본 고남정) 에서 홍나래역으로 열연 중인 그의 연기력이 극의 활력을 불어 넣으며 시간을 순삭 시키고 있다. 지난 에피소드에서 자신에게 박연우(이세영 분)가 과거에 갖고 있던 노리개 색깔이 변한 이유를 알아내 줄 수 있냐고 부탁을 했고 나래는 노리개의 색깔이 변한 이유가 독소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아내 연우에게 전달 드라마 속 서사의 실마리를 풀어내는 결정적 단서를 제공, 앞으로 펼쳐질 극의 궁금증을 자아내며 몰잎도를 높였다. 특히 극의 흥행 중심속엔 '현실 여동생'에 빙의해 성격도 생활 습관도 정반대인 오빠 홍성표(조복래 분)와 온 종일 티격태격하며 현실 남매의 진면모를 맛깔나게 표현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 보는 이들의 열띤 공감과 응원을 이끌어 내는 오유진이 있다. 오유진은 캐릭터가 갖고 있는 성격을 목소리, 손짓, 눈빛 표정 연기에 자신만의 표현 법칙을 부여 유쾌발랄한 텐션과 현실남매 모멘트를 누구보다 완벽하게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홍나래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이렇듯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오늘(11일) 방송되는 TV CHOSUN <사랑은 아무나 하나2 – 국제연분>에서는 2000년대 대표 R&B 가수 제이, 데이비드 부부와 이탈리아 공작 가문 출신의 프랑스인 남편 고프레도, 아내 김혜진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 가수 제이는 지난주 주한미군 출신 남편 데이비드와의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오늘 방송에서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미국인 시부모님이 부부의 집으로 방문한다. 명절 음식을 만들며 듣는 그녀의 근황 토크부터, 댄스 DNA를 타고난 딸의 장기자랑까지 펼쳐진다. 또한 R&B 가수에서 학교 선생님이 된 제이의 사연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추수감사절에 이어 흥부자 가족, 가수 제이의 크리스마스 준비가 공개된다. 겨울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붕어빵을 만들고 알콩달콩 서로 먹여주기도 하며 행복한 하루를 보낸다. 이어 크리스마스 하면 빠질 수 없는 트리 만들기를 시작한다. 엄마의 끼를 그대로 물려받은 딸 예선은 즉흥 댄스 한판을 벌이며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딸만 셋 귀족 패밀리인 프랑스인 남편 고프레도와 한국인 아내 김혜진(아젤) 부부의 반전 일상을 만나본다. 첫째와 둘째의 불꽃 튀
[라온신문 기현희 기자] 2023년 활발하게 국제 무대로 진출하고 있는 온라인 갤러리 씨에스타 대표 제니퍼 리(Jennifer Lee, 이향애)의 수상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고 있다. 씨에스타 운영사 링크뉴스는 제니퍼 리가 최근 미국 테라바르바(TERAVARVA) 갤러리 주최 The '7th FLOWER' International Art Competition에서 인재상을 받은 데 이어, 영국에 본사가 있는 세계 최대의 예술인 구인,구직 사이트 Artjob 주최 '2023년 11월 이달의 아티스트'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제니퍼 리의 작품은 올해 5월 아들러 주최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시 공모 당선으로 뉴요커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추상화 작품으로, 해당 작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결과가 됐다. 제니퍼 리 외에 2023년 11월 이달의 작가로는 요르단의 주드 자와이데(Jude Zawaideh), 미국의 예나 아타라스(Jena Ataras), 미국의 마들렌 카우디(Madeleine Kaudy), 그리고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황의영
[라온신문 기현희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직무대리 노명구)은 12월 7일부터 2024년 1월 7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지난 7월 일본에서 국내로 환수하여 언론에만 한차례 공개했던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를 일반 국민에게 공개하는 '세밀가귀(細密可貴)의 방-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螺鈿唐草文箱子)' 특별전을 개최한다. 고려 나전칠기 경함류(經函類)보다 작고 뚜껑이 분리되는 형태인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전체에는 전복이나 소라껍데기 등을 섬세하게 가공한 자개가 장식되어 있으며, 옻칠로 완성된 작품으로, 전형적인 고려 나전칠기 제작방식인 목심저피법(木心紵皮法)으로 만들어졌다. 상자 전체에는 자개와 금속선을 사용하여 국화넝쿨무늬를, 뚜껑 윗면 가장자리에는 모란넝쿨무늬를 빈틈없이 반복적으로 배치하였다. 각 면의 테두리에도 작은 구슬무늬를 촘촘하게 돌렸다. 작게 오려낸 자개 조각에 음각선으로 세부를 정교하게 표현하고 금속선을 사용해 넝쿨무늬를 만드는 것은 고려 나전 장식의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의 실물과 함께 유물을 다각도에서 촬영한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개그콘서트' 터줏대감 박성호가 유민상을 소환해 웃음을 선사한다. 오는 10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다양한 개그 코너들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먼저 '대한결혼만세'에서는 결혼 일타강사 '전외길' 박성호가 결혼정보회사의 등급표를 분석한다. 그는 결혼정보회사가 이야기하는 1등급 신랑감에 대해 알려주고, 어떤 기준에 따라 등급이 변화하게 되는지 보여준다. 특히 'KBS 대표 미혼 개그맨' 유민상을 등급표에 따라 분석한다. 계산을 끝마친 뒤 박성호는 결국 유민상의 이름을 애타게 불렀다고 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또 먼저 9년 만에 격투기 링에 오르는 윤형빈과 다양한 방송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슬리피가 '소통왕 말자 할매'에 특별 출연한다. 이날 윤형빈은 오랜만의 격투기 시합을 앞두고 있는 긴장감을 토로한다. 김영희는 9년 전 윤형빈의 격투기 데뷔전을 지켜봤던 기억을 되살려 그의 새로운 고민을 말끔하게 해결해줬다는 후문이다. 또 슬리피를 위해선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숙제를 한 가지 전달한다. "소통은 호통"을 강조하는 '말자 할매'가 윤형빈, 슬리피를 위해 어떤 속 시원한 해결책을 내놨을지 기대를 모은다. 김태원과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가수 정기고가 소유와 '썸'인 듯 '썸' 아닌 찐친 케미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지난 7일 오후 5시 소유기 SOYOUGI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소유&정기고, 9년 만에 밝히는 그 시절 그 때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정기고는 '썸' 활동 당시 에피소드를 비롯해 소유와 열애설 해명, 신곡 'her'(허) 소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연락은 계속했지만, 만나는 건 2년 만이다"라고 말한 정기고는 소유와 어색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티키타카를 선사했다. 정기고는 "소유와 처음 술 마셨을 때 토를 하고 기어갔다. 소주를 글라스 잔에 따라 마시더라"라며 "한 번은 부산에서 회사 전체 회식했는데 소유가 젓가락으로 소주와 맥주를 섞다가 잔을 깨트린 적이 있다. '깝치지 말라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소유에게 잘하게 됐다"라며 회상했다. 최근 'her' 발매와 함께 감량하고 있다고 전한 정기고는 "'썸' 활동 당시 35일 동안 17kg를 뺐다"라고 밝혔고, 그때 당시 터졌던 소유와의 열애설도 해명했다. 정기고는 "음악방송 무대에서 (카메라가) 저를 안 잡을 때 웃긴 표정을 했다. 그거 보고 서로 웃음이 터지니까
[라온신문 기현희 기자] 뮤지컬 '리진: 빛의 여인'의 주인공 '리진'을 연기하는 전해주, 이서영, 서이빈이 3인 3색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뮤지컬 '리진: 빛의 여인'이 지난 14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주인공 '리진' 역 배우들을 향해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역사 속에 가려져 있던 리진의 삶을 풍부하고도 완벽하게 표현해내는 이들을 향해 연일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먼저, 전해주는 격동의 시기 한 가운데에 자신의 신념을 잃지 않았던 리진의 감정과 대사를 풍부하게 표현하며, 작 중 애절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리진의 따스한 내면과 열정적이면서도 조심스러웠던 콜랭과의 사랑, 자유를 향한 열망 등 그녀의 다채로운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는 연기력에 매 회차 관객들의 박수 갈채가 쏟아지고 있다. 이서영 역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의 몰입감을 자아내는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앞서 안정적인 노래 실력으로 인정받은 바 있는 이서영은, 아름다운 보이스로 리진의 넘버를 소화, 매 공연마다 깊은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