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金)과 같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 실물 신탁' 상품이 나왔다. 하나은행은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금 실물 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전했다. 하나은행은 보유하고 있는 금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 보관만 하던 손님들의 고민 해결을 위해 금 실물 신탁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이를 위해 금 실물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분해 주는 ‘하나더넥스트 마이골드신탁’을 이날 출시했다. 하나은행과 신탁 계약 체결 후 금 실물을 맡기면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감정을 거쳐 합리적인 가격으로 처분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또 금 실물을 은행에 맡기면 일정 기간 운용 후 만기에 금 실물과 운용 수익을 지급하는 ‘하나더넥스트 마이골드운용신탁’을 올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신탁 고객은 금 실물을 안전하게 보유하면서 수익까지 거둘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하나은행 측은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서초금융센터’와 ‘영업1부’ 지점을 통해 ‘하나더넥스트 마이골드신탁’의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순차적으로 전 영업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ABL생명은 어린이의 재해사고부터 암까지 필요에 맞게 보장하는 ‘(무)ABL우리아이THE보장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재해사고를 보장하는 1형 재해장해보장형과 암을 보장하는 2형 일반암진단보장형을 선택해 필요에 맞는 보장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35종의 특약을 활용해 아이의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보장을 준비할 수 있다. 유아 및 청소년기에 걸리기 쉬운 아토피, 수족구, 수두, 사시, 치아보장 등 생활밀착형 보장과 함께 암, 뇌혈관질환, 양성뇌종양, 허혈심장질환 등 중대한 질병도 보장해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화상, 골절 및 깁스, 교통사고, 응급실내원 보장으로 예기치 못한 재해사고도 안심하고 대비할 수 있다. 또한 태아가입 시 의무부가되는 ‘(무)주산기입원 및 통원보장특약’을 통해 주산기질환치료에 대한 입원비와 통원비를 보장하여 태아와 산모 모두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상품의 가입 나이는 태아, 0세부터 최대 15세까지다. 납입기간은 5년부터 30년까지이며 보험기간은 최대 100세까지 설계할 수 있다. 김순재 ABL생명 상품실장은 “소중한
흥국생명은 김대현 대표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톡톡 패널' 간담회를 대전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대전 지역 고객 및 설계사들은 흥국생명의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김 대표는 이해하기 쉬운 상품 설명과 일상에 도움이 되는 보장 및 서비스 등 현장 중심 제안을 청취했다고 흥국생명 측은 전했다. 흥국생명은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한 고객 제안을 향후 상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앞서 흥국생명은 기존 톡톡 패널을 통해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어린이보험 보장 확대 ▲초경증 유병자 할인 제도 도입 ▲치매보험 보장 기간 확대 등을 실제 상품에 적용한 바 있다. 김 대표는 “보험은 고객이 실제로 경험하고 필요로 하는 내용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객의 제안은 상품 경쟁력의 핵심 자산인 만큼,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과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톡톡 패널’은 흥국생명이 고객 의견을 정기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분기별로 운영 중이다. 다음 분기에는 수도권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신한 인사이드뱅크'에 등록된 계좌 및 카드번호 등 고객 추가 정보에 맞춤형 암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이버시세이프(PrivacySafe)’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18일 전했다. 신한 인사이드뱅크는 기업고객에게 인터넷뱅킹, 법인카드 관리, 전자세금계산서 매입·매출 조회 등 다양한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통합 자금관리 플랫폼이다. 신한은행은 고객이 선택적으로 등록한 ▲계좌 및 카드번호 ▲기업 연락처 ▲이메일 주소 등 민감 정보를 추가로 암호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기업고객은 운영중인 시스템 환경 및 정보보호 규제 준수 필요성에 따라 ▲글로벌 호환성이 높은 ‘AES-256’ ▲국내 공공기관 표준인 ‘ARIA’ ▲경량화 가능 한 ‘SEED’ 등 3가지 암호화 모듈 중 적합한 방식을 선택해 보안 수준을 보다 강화할 수 있다고 신한은행 측은 강조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기반의 기업 자금관리 시스템이 고도화됨에 따라 기업 내부정보 보호에 대한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클라우드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내재화하고 금융서비스 접목을 통해 고객 금융 편의성과 보안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이 발달지연 및 발달장애 아동을 위해 15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현대해상은 세브란스병원,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임팩트스퀘어와 함께 '아이마음 탐사대'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은 발달지연 및 발달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골든 타임에 효과적인 도움을 줄 솔루션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프로젝트 공모와 관련 현대해상 측은 아동 인구가 줄고 있지만 발달지연 및 발달장애를 가진 아동은 오히려 늘고 있다는 점에서 아이마음 탐사대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5월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국내 18세 미만 아동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으나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명으로 15.2% 증가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발달지연 진료 아동 수는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 새 두 배 가량 늘었다. 현대해상 측은 발달 지연 및 발달장애 아동이 증가하고 있지만 현행 제도는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 장애 아돌에 대한 공공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치
아시아나항공이 마일리지 항공권 구매 시 최대 1만 마일리지를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8일부터 국제선 마일리지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만 마일리지를 할인하는 '마일리지 나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마일리지 할인이 적용되는 구간은 일본(7개 노선)과 중국(12개 노선), 동남아시아(9개 노선) 등이다. 이와 별도로 인천~시애틀 노선의 경우 가장 선호도 높은 6월~9월 왕복 기준 1만 마일리지 할인이 제공된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마일리지 항공권 구매 시 마일리지 할인이 적용된다. 판매기간은 18일부터 7월 3일까지며, 탑승기간은 6월 18일부터 노선별로 일부 제외 기간을 포함해 다르게 운영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마일리지 할인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마일리지 항공권을 구매 가능하도록 편의를 높였다”라며 "앞으로도 마일리지를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카드가 QR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롯데카드는 글로벌 브랜드사인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이하 유니온페이)와 함께 로카페이에 해외 유니온페이 QR결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전했다. 유니온페이 QR결제는 국제 신용카드사 연합체(EMVCo)의 표준 규격을 채택해 중국은 물론 일본, 말레이시아, 아르헨티나, 터키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결제 서비스다. 롯데카드 고객은 앱카드 서비스인 로카페이에서 롯데카드 유니온페이(UnionPay) 브랜드 카드와 국내 전용카드를 통해 QR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전용카드를 통해 유니온페이 QR결제가 가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니온페이 QR결제는 디지로카앱 로카페이에서 해외를 선택한 후 ‘현장결제’ 또는 ‘QR스캔’ 버튼을 누르면 본인 인증 이후 이용할 수 있다. 결제 방식은 가맹점에 비치되어 있는 QR코드를 고객이 스캔해 결제하는 MPM(Merchant Presented Mode) 방식과 고객이 QR코드를 생성하고 가맹점에서 스캔하는 CPM(Consumer Presented Mode) 방식 2가지다. 결제하려는 가맹점의 결제 방식에 따라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해외 간편결제에 대한
삼성화재가 암과 뇌, 심장질환 치료비 특약의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삼성화재는 암∙뇌∙심장질환 치료비 특약의 적용 범위를 자사 주력 건강보험과 간편보험으로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약 확대는 지난 5월 출시된 건강보험 신상품 ‘보장어카운트’에서 처음 적용된 치료비 특약이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데 따른 것이라고 삼성화재 측은 설명했다. 보장어카운트 가입 고객 중 80% 이상이 해당 특약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해당 특약은 종합병원 치료 중심으로 주요 질환을 보다 정교하게 보장한다. 암 관련 보장은 ▲암∙전이암∙10대 주요암∙비급여로 재분류된 수술∙항암방사선∙항암약물 치료를 포함한다. 또 뇌∙심장질환의 경우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해 수술∙혈전용해치료∙혈전제거술 치료까지 보장하는 등 항목별로 중증도와 치료 방식을 세분화했다. 삼성화재 측은 해당 특약의 가장 큰 특징은 보장 구조라고 강조했다. 기존의 연 1회 보장에서 벗어나 치료행위별 연 1회씩 최대 연 3회까지 보장한다. 전이암 등 재치료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질환에 대해서는 별도 담보를 구성해 보장 공백을 최소화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치료가 반복되는 중대질환의 특성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을 찾아 '기본'을 강조했다. 17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그룹 석유화학산업의 핵심 사업장인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을 방문, 사업장 안전 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이 현장을 찾은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특히 장기 불황으로 석유화학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김 회장의 대산공장 방문은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김 회장은 대산공장 임직원들에게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급격한 시장 패러다임의 변화로 소재∙에너지 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도 복잡하고 예측하기 힘든 경영 환경에 직면해 있다”면서 "원가절감과 공장 효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과 동시에 혁신을 바탕으로 기술과 품질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연구개발(R&D) 경쟁력과 안전 경영의 '백 투 베이식(Back to Basic)’ 정신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대산공장 방재센터를 방문해 디지털 맵 방재 시스템과 RMS(Remote Monitoring System) 기반 실시간 출동 훈련 시연을 지켜봤다. 공장 주요 시설을 둘러본 김 회장은 "안전은 우리가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가치로 그 어떤 기
국내 보험사 지급여력비율(K-ICS, 킥스)이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200% 아래로 떨어졌다. 금융감독원이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전체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경과조치 적용 후)은 197.9%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206.7%) 대비 8.7%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킥스 도입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경과조치 효과를 제거한 순수 킥스 비율은 184.2%로, 이 또한 역대 최저치에 해당한다. 생명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은 전분기 대비 12.7%포인트 하락한 190.7%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9월(200.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손해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도 2022년 12월(206.4%) 이후 최저치인 207.6%로 나타났다. 경과조치 적용 전 기준으로는 생보사 172.2%, 손보사 200.9%로 하락 폭이 더 커진다. 특히 요구자본이 급증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3월 말 기준 보험사의 가용자본은 249조 3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 3천억원 늘었으나, 요구자본은 126조원으로 5조 9천억원 증가했다. 이는 장기보장성보험 판매에 따른 장애·질병위험액 증가(+3조원)와 자산·부채종합관리(ALM) 미스매칭 확대에 따른 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