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그린엔푸드와 프랜차이즈 가맹점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린엔푸드는 닭강정 프랜차이즈 브랜드 ‘강정천하’를 운영하는 외식 전문기업으로,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창업 초기부터 실질적인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등 건전한 프랜차이즈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신한은행 측은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핵심역량을 연계한 금융서비스 공동 개발 ▲프랜차이즈 가맹점 대상 금융지원 ▲상호 잠재고객 확보 및 공동 활용 ▲신한은행 프랜차이즈 가맹금예치서비스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가맹본부와 은행이 협력해 가맹점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고, 창업 초기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위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린엔푸드 측은 “본사와 점주가 함께 성장해야 진정한 프랜차이즈 성공모델이 완성된다”며 “이번 협약은 점주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장기적인 성공을 돕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활동할 신규 큐레이터로 ‘박재범’과 ‘웨이브투어스(wave to earth)’를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는 현대카드만의 독자적인 시각에 큐레이터들의 깊이 있는 관점을 더해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을 발굴 및 지원하고 소개하는 공연장이다. 현재는 유희열·김수로·장기하·손민수 등 아티스트들이 큐레이터로 참여해 한국 대중문화 및 클래식을 이끄는 아티스트와 만나는 공연을 선보여왔다. 이번에 선정된 두 명의 큐레이터 역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의 장르를 확장하며 공연문화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데 적합한 아티스트들이라고 현대카드 측은 설명했다. 박재범은 힙합·R&B를 모두 섭렵한 아티스트로 AOMG, H1GHR MUSIC, WONSOJU, MORE VISION 등 다양한 회사를 설립하고 프로듀서로서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양성해 왔다. 글로벌 음악계에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7년에는 아시아인 최초로 JAY-Z의 레이블 ‘Roc Nation’과 전속 계약을 맺기도 했다. 웨이브투어스는 재즈와 록을 결합한 섬세하고 감미로운 사운드로 한국 인디 록 분야에서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밴드다.
하나은행이 국경없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서울 삼성동 Place1에 글로벌자산관리센터(Global Wealth Management Center)를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문을 연 글로벌자산관리센터는 자산의 글로벌 재배치가 본격화되는 흐름에 맞춰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나은행 측은 설명했다. 글로벌자산관리센터에는 신탁 컨설턴트,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애널리스트 등 분야별 최고의 전문 인력이 배치된다. 이들을 통해 ▲리빙트러스트 ▲부동산&주식 ▲대체투자 ▲국제조세 ▲글로벌부동산 ▲거주국 변경 등 복합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나은행 측은 부연했다. 특히 해외 이주 손님에게는 현지 하나은행 영업점 및 제휴기관과 직접 연계해 투자이민, 가업승계 등 현지 기반의 맞춤형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하다. 국내로 귀국한 역이민 손님에게는 해외체류 경험 및 해외 비즈니스 커리어를 반영한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성, 환리스크 관리 등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전 세계 27개 지역 112개의 해외네트워크를 활용, 원하는 지역이라면 어디든지 최상의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를
현대해상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아이마음 놀이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현대해상은 영등포구청,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어울숲 문화쉼터×아이마음 놀이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마음 놀이터는 지자체와 협력해 아동과 양육자를 위한 열린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다양한 세대가 어울리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민관 협력사업이다. 현대해상은 이번 협약에 따라 시설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재정적 후원을 담당하고, 영등포구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정책·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코끼리공장은 설계·시공을 포함한 시설 건립과 이후 프로그램 운영을 맡고, 루트임팩트는 프로젝트 기획 및 연구를 담당한다고 현대해상 측은 설명했다. 정경선 현대해상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는 “현대해상은 어린이보험 1위 기업으로서 건강하고 행복한 육아 동반자를 지향한다”며 "아이마음 놀이터가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아동과 양육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양육 문화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가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이자 브랜드 글로벌 홍보대사인 라파엘 나달과의 공식 후원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기아는 기아와 나달의 첫 인연이 시작된 것은 지난 2004년이다. 21년간 지속된 동행을 이어가는 것이다. 기아는 23일 서울 성동구 소재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송호성 사장과 류창승 전무, 라파엘 나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후원 파트너십 연장 조인식을 가졌다. 기아는 지난 2004년 나달의 열정과 도전 정신이 자사 브랜드 철학과 맞닿아 있다면서 후원을 시작했다. 나달은 지난 2006년부터는 브랜드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기아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해 왔다. 나달은 앞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기아의 비전과 메시지를 전 세계 고객들에게 보다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송 사장은 조인식에서 “라파엘 나달과 기아는 2004년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이후 열정과 투지 등의 정신으로 함께 성장하고 전 세계인들에게 테니스라는 스포츠가 가진 역동성과 매력을 알려 왔다”라며 “라파엘 나달과 함께할 앞으로의 여정 동안 기아는 나달과의 진솔한 우정을 바탕으로 전 세
오는 25일부터 의원과 약국에서도 실손의료보험 보험금 청구가 전산으로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2단계 확대 시행을 앞두고 유관기관과 점검회의를 열고 요양기관의 시스템 연계 현황과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2단계가 시행되면 병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소에 한정돼 있던 전산 청구가 의원과 약국으로 확대된다. 전체 10만 4541개 요양기관 중 현재 1만 920곳(10.4%)이 청구전산화 시스템 ‘실손24’에 연계됐다. 단계별 연계율은 1단계(병원급·보건소)가 54.8%, 2단계(의원·약국)가 6.9% 수준이다. 금융위는 EMR(전자의무기록처리) 업체들의 참여가 늘면서 연계율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실손24는 실손보험 보유자가 병원 창구 방문이나 서류 제출 없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청구자는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진료내역 및 처방전을 전자 전송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정부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제3자 청구’와 ‘나의 자녀청구’ 기능을 도입해 가족이나 대리인이 대신 청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요양기관의 참여 의무도 명확해진다. 환자가 전산 청구를 요청하면 해당 기관은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통합 HD현대중공업이 오는 12월 1일 공식 출범한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23일 개최된 임시주총에서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국민연금 등을 포함, 각각 참석 주주의 98.54%, 87.56%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지난 8월 K-방산 선도 및 초격차 기술 확보, 시장 확대 등을 위해 양사 간 합병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9월 이번 사업재편에 대해 양사 간 합병이 계열사 간 기업결합으로 지배구조에 변화가 없는 만큼 경쟁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 합병을 승인한 바 있다. 이번 사업재편과 관련 양사 측은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시장을 확대, 다변화하는 동시에 최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절대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통합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합병을 통해 방산 분야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함정 건조 기술 노하우에 함정 건조에 적합한 HD현대미포의 도크와 설비, 인적 역량을 결합,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초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오는 11월 29일까지 지프(Jeep)와 푸조(Peugeot) 고객을 대상으로 ‘2025 롱라이프(Long Life) AS 캠페인’을 실시다고 23일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초 등록일 기준 보유기간 5년 이상 경과된 차량 중 지프 웨이브(Jeep Wave) 및 푸조 라이온 하트(Peugeot Lion Heart)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캠페인 기간 내 서비스센터 방문 고객에게는 무상 점검 서비스는 물론, 정품 소모품 교환 프로그램(MVP) 적용 부품과 타이어를 제외한 순정부품 20% 할인이 제공된다. 또 최근 12개월간 입고 이력이 없는 장기 미입고 고객에게는 5만원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오랜 기간 동안 지프와 푸조 차량을 신뢰해 주신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공식 센터를 통해 보다 합리적으로 차량을 유지, 관리할 수 있는 기회”라며 “정기 점검과 합리적인 순정 및 대체 부품 도입을 통해 차량의 성능 유지는 물론, 브랜드의 신뢰와 고객 만족도까지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현재 전국에 지프 18곳, 푸조 16곳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농협·수협 등 상호금융기관의 대출 중도상환수수료가 실비용 수준으로 인하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2일 정례회의에서 상호금융권의 중도상환수수료 부과 체계 개선을 위한 ‘상호금융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상호금융권도 은행 등 다른 금융권과 동일하게 대출금 중도상환 시 자금 운용 차질에 따른 손실비용과 행정·모집 등의 실비용 범위 내에서만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농협·수협·산림조합은 여수신업무방법서에 이러한 산정 원칙을 반영해 내규를 정비하게 된다. 규정은 시스템 구축 기간 등을 고려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금융위는 지난해 7월, 금융권 전반에서 과도하게 부과되고 있던 중도상환수수료의 산정 근거를 명확히 하기 위해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감독규정’을 개정해 올해 1월부터 시행했다. 이로 인해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보험사 등에서 수수료율이 일제히 낮아졌지만, 당시 농협·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기관은 금소법의 적용을 받지 않아 제도 개선에서 제외됐다. 이번 개정을 통해 상호금융권도 동일한 기준의 개편 방안을 적용받게 되면서 대출 조기상환에 따른 소비자 부담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의 캐나다 웨스트젯 항공사 지분 인수 작업이 마무리됐다. 대한항공은 23일 캐나다 웨스트젯의 지배회사인 ‘케스트렐 탑코(Kestrel Topco Inc.)’ 및 ‘케스트렐 홀딩스(Kestrel Holdings Inc.)’의 지분과 채권 11.02%를 2억1700만 달러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회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10%에 해당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 웨스트젯 지주회사의 지분 인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거래종결 절차 완료에 따라 계약에 따른 지분을 인수한 것. 이번 거래에는 델타항공과 에어프랑스-KLM도 함께 참여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웨스트젯의 이사로 선임됐다. 웨스트젯 이사회는 벤자민 스미스 에어프랑스-KLM 회장, 알렉스 크루즈 전 영국항공 회장 등 글로벌 항공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지분 인수로 2024년 330억 달러 규모(세계 7위)의 항공시장이자, 2019년 이후 두 자릿 수 성장을 거듭해온 캐나다 항공시장의 입지 또한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과 함께 글로벌 항공시장에서의 다양한 협력을 추진, 고객 선택권과 편의성을 넓혀 글로벌 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