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FCEV) 보급 확대를 위해 수소 충전비 지원 등의 혜택이 담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 이하 넥쏘)’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넥쏘 이지 스타트(Easy Start)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차량반납 유예형 할부와 ▲수소 충전비 지원 혜택으로 구성돼 있다. 차량반납 유예형 할부는 중고차 가격을 사전에 보장받아 차량 잔가 만큼 할부금을 유예한 뒤 만기 회차에 차량 반납으로 유예금 상환이 가능한 할부 상품이다. 넥쏘 차값의 최대 50%를 중고차 가격으로 미리 보장받아 이에 해당되는 할부금액을 유예하고, 나머지 금액의 원리금과 유예금에 대한 이자만 납부하도록 설계됐다. 차량 구매 초기 비용과 월 납입금 부담을 최소화했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유예금은 만기 회차인 36개월 뒤 차량 반납으로 일시 상환 가능한 구조이다. 단 넥쏘 차량 반납 유예형 할부는 차량 반납 후 현대차의 전기차(EV) 또는 수소전기차를 재구매할 계획인 개인 및 개인사업자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수소 충전비 지원 혜택은 차량 구매 후 2년간 수소 충전 비용으로 최대
신한은행이 시니어 레지던스 입주자에 특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브릭스인베스트먼트와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금융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전했다. 신한은행은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시니어 고객의 다양한 금융 수요에 대응하고 프리미엄 레지던스 입주자에게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브릭스인베스트먼트는 서울 한남동에 최고급 시니어 레지던스 ‘소요한남’을 개발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브랜드 파트너십 및 공동 홍보 ▲입주자 공동 마케팅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 ▲고자산 고객 대상 세무·부동산 종합 자문 컨설팅 진행 ▲관리비 납부 카드 등 생활지원 금융서비스 제공에 협력하게 된다. 신한은행은 향후 소요한남 입주자에게 프라이빗뱅킹 기반의 종합금융컨설팅을 제공하고 실생활에 밀접한 금융 편의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와 연계한 금융 지원은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접근”이라며 “시니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금융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이 상생금융 프로젝트를 지방은행과 저축은행으로 확대한다. 신한금융은 8월부터 '헬프업 & 밸류업(Help-up & Value-up)' 프로젝트를 제주은행과 신한저축은행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2일 신한은행 가계대출 보유 고객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헬프업 & 밸류업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헬프업 & 밸류업 프로젝트 확대 시행에 따라 제주은행은 제주신용보증재단 보증부대출 장기연체 고객 약 800명의 보증기관 대위변제 후 잔존 미수이자 약 2억원을 전액 감면한다. 또 7월 말 기준 10% 이상인 제주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고객의 기업대출(차주당 10억원 이하) 및 가계대출 금리를 만기 포함 최대 1년간 한 자릿수로 인하한다. 이와 함께 올해 신규 실행될 모든 새희망홀씨대출의 금리를 산출금리 대비 1%포인트(p) 낮춰 적용한다. 신한저축은행은 가계대출 고객 중 일부 보증부대출의 원금 대위변제 또는 법적절차 진행에 따른 원금 변제가 완료된 장기연체 고객 약 8000명의 잔존 미수이자 약 40억원을 감면한다. 또 7월 말 기준 15%를 초과하는 허그론 이용 고객 약 4800명의 대출금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혹서기 보양식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혹서기 취약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나눔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하나금융은 이날 어르신들 점심식사로 전복삼계탕 800인분을 준비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배식 봉사활동을 했다고 하나금융 측은 전했다. 이와 함께 거동이 불편하거나 복지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 초계국수 등 무더위 속 기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을 담은 행복상자를 만들어 100여 곳의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건강을 유지하실 수 있도록 이번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포용 사회를 구현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7월 전국적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수재민 지원을 위해 총 20억원의 성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한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평균 지면온도와 최저기온 상승이 어린이 주요 질환 진료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 2010년부터 2023년까지 14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 0~14세 어린이 진료 내역 중 5~9월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상 요인과 어린이 질병 발생 특성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전했다. 연구소는 어린이 장염과 식중독, 구내염 등의 감염성 및 기생충성 질환은 지면온도와 관련성이 높았다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평균 지면온도가 1℃ 오를 때 진료 건수가 약 4%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평균 지면온도가 약 25℃ 이상일 때 진료 건수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연구소 측은 부연했다. 지면온도 상승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병원성 미생물의 생존과 증식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 감염병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신장이 작고 지면 가까이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은 어린이는 지면에서 발생하는 열과 먼지 등 오염물질에 더 쉽게 노출돼 감염성 질환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다고 연구소는 분석했다. 피부 및 눈 질환은 최저기온 상승 시 진료 건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연구소는 전했다.
한·미 관세협상 과정에서 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이하 마스가) 협력이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한화필리조선소(Hanwha Philly Shipyard)를 찾았다. 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 국장과 존 펠란 미 해군성 장관 등 미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 30일(현지시간) 방문했다. 보트 국장은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에도 예산관리국장을 지낸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미국 정부 조선업 재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트 국장 등 미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안내로 필리조선소를 둘러봤다. 김 부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설계·건조 능력을 보유한 한화가 필리조선소를 교두보로 미국 내 신규 조선소 건설, 조선 인력 양성, 조선 관련 공급망 재구축, 선박 건조 유지보수(MRO) 등을 주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장기 사업전략과 투자 계획 등을 설명하며 미국 정부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는 사실상 마스가 프로젝트를 위해 한화그룹이 선두에 서겠다는
KB국민은행이 비대면으로 상속설계를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KB국민은행은 상속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비대면 ‘나만의 상속노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일 전했다. 나만의 상속노트는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국내 환경을 반영, 시니어 고객의 자산 이전 및 상속 준비 니즈를 고려한 맞춤형 상속설계 체험 서비스다. 상속설계를 희망하는 고객은 KB스타뱅킹 내 ‘나만의 상속노트’ 메뉴에서 직접 상속 시나리오를 구성해 볼 수 있다. 총 자산, 가족 구성, 희망 배분 비율 등을 입력하면 ‘맞춤형 설계안’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본인이 설계한 상속 금액과 ‘법정 상속 금액’을 비교할 수 있다. 예상 상속세도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체계적인 사전 준비가 가능하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또 나만의 상속노트는 가족 구성원과도 공유할 수 있어, 가족 간 원활한 소통 및 자산 이전 준비에 도움이 된다고 은행 측은 덧붙였다. 이번 서비스는 유언대용신탁 등 실제 고객의 상황에 맞춘 금융상품까지 제안한다. 유언대용신탁에 가입할 경우 세무사·변호사·회계사 등 전문가의 1:1 컨설팅도 제공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9월 30일까지 상속설계를 체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신한은행이 삼각김밥을 2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오는 15일까지 CU편의점과 함께 ‘돌아온 SOL트래블 체크 삼각김밥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전했다. CU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구매할 때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로 결제하고 ‘포켓CU’ 앱 QR코드를 함께 제시하면 1개당 2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할인 적용 횟수는 1인당 총 2회, 1일 1회이며 1회 결제 시 최대 2000원까지 할인된다.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누적 발급 230만장, 국내외 이용액 3조 4000억원 돌파 등 대표 트래블카드로 꼽히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지속적인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실생활에 유용한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8월 1일부터 연말까지 일본 도쿄 롯데면세점 긴자점에서 ‘신한 SOL트래블J 체크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1만엔 이상 구매 시 1000엔, 2만엔 이상 구매 시 2000엔 할인이 가능한 쿠폰 제공 이벤트도 진행한다.
교보생명 공익재단인 교보교육재단은 지난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2025 교보 글로벌 체인지’ 한∙일 청소년 국제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교보 글로벌 체인지는 교보생명과 교보교육재단이 2016년부터 운영 중인 청소년 창의 리더십 프로그램 ‘체인지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체인지 아카데미 우수 수료생과 일본 도쿄 야스다학원 중·고등학생 등 총 28명이 참여했다고 교보생명 측은 전했다. 올해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청소년들이 문화와 우정을 통해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뜻깊은 만남의 장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고 교보생명 측은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사전 교류 활동을 포함해 ▲서울 도심 문화탐방 ▲한식 요리 체험 ▲조별 미션과 발표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했다고 교보생명 측은 덧붙였다. 가와세 가즈히로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이 행사장을 방문, ‘세계 속의 한국과 일본’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가와세 원장은 “지속 가능한 한일 관계는 이 자리에 있는 청소년들이 미래지향적이고 협력적인 태도를 갖는 데서 출발한다”며 민간교류의 중요성과 문화의 힘을 강조했다. 참사자들은 인사동, 통인시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목소리 기부 활동을 전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목소리 기부 행사 ‘KE-OZ STUDIO(스튜디오)’를 열었다고 1일 전했다. KE-OZ STUDIO는 시각장애 아동,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독서 소외계층에게 동화책 낭독 목소리 녹음본을 담은 오디오북과 동화책을 기부하기 위해 마련된 사회 공헌활동이라고 대한항공 측은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아나운서·리포터 경력 등을 보유하거나 기내방송 경험이 풍부한 양사 임직원 20명을 선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사전에 전문 성우의 보이스 트레이닝을 받은 후 각자 역할을 맡아 연기하듯 동화를 읽는 방식으로 녹음했다. 녹음된 음성은 책 8권과 함께 독서보조기기에 담겨 책장을 넘기며 들을 수 있는 오디오북으로 총 50세트 제작해 이달 말 지역 시각장애인학교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목소리를 매개로 양사 임직원들이 나눔의 가치를 직접 실천하고, 독서 접근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대한항공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