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KB국민카드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러지(이하 한국타이어)와 제휴를 맺고 ‘KB국민 TBX 카드’를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카드는 한국타이어의 트럭 및 버스 전문 매장인 TBX대리점에서 최대 24개월까지 '라이트 할부'로 타이어 교체 비용 등을 결제할 수 있는 특화된 신용카드다. TBX 카드 라이트 할부는 30만원 이상 12개월, 18개월, 24개월 할부로 결제하고 이후 이자(12개월 연 5%, 18개월·24개월 연 6%)가 포함된 금액을 원금균등방식으로 상환하는 할부 서비스이다. 또 전월 40만원, 80만원, 100만원 이상 이용 시 매달 각각 8000원, 1만원, 1만2000원을 청구 대금에서 차감해준다. 라이트 할부 잔액이 없는 경우 이용실적에 따라 매월 각각 3000원, 4000원, 5000원을 환급하는 리워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 TBX 카드는 트럭, 버스 등 상용차 고객을 대상으로 라이트 할부 서비스를 제공해 타이어 교체 시 목돈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카드발급 신청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 KB Pay, 고
금융당국과 주요 은행들이 최근 급증하는 가계대출과 부동산 시장 과열 우려에 대응해 대출 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주택 거래량이 급증하고 계절적 요인으로 대출 수요가 늘어나면서, 금융권 전반에 걸쳐 가계대출 관리 방안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0일 "1분기 가계대출 관리 목표를 초과한 금융회사에는 개별 경영진 면담 등을 통해 초과 원인을 점검하고 관리 계획 준수를 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지역별 주택담보대출 신청‧승인건수 등 선행지표에 대한 모니터링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시장상황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다주택자 주택구입·갭투자 등 투기적 요소가 차단될 수 있도록 금융회사의 자율관리 조치 강화 등을 지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19일 국토교통부, 서울시, 기획재정부 등과 부동산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주요 지역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침을 내놨다. 금융위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경기 과천, 하남 등 주요 지역의 주택 거래량과 대출 추이를 매일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달 주담대는 지난달의 절반 수준이지만, 통상 매매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아시아 최대 가전 전시회인 ‘AWE(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25(이하 AWE 2025)’에 'AI 홈'을 선보인다.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AWE 2025는 약 1000개 업체가 참가하고 36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아시아 최대 가전 박람회로 미국 CES, 독일 IFA와 함께 글로벌 3대 가전·전자제품 박람회로 꼽힌다. 20일 전자 및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 약 1512㎡(약 457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 현지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 홈 경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을 실현하는 다양한 비스포크 AI 가전과 연결 시나리오를 소개한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AI 기능의 사용성을 높인 스크린을 탑재한 9형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와 7형 비스포크 AI 콤보 등 신제품을 대거 전시한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는 ▲식재료의 입출고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AI 비전 인사이드' ▲컴프레서와 펠티어 소자의 두 가지 냉각 방식을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AI 하이브
KB국민은행은 새 학기를 맞아 신입 장애대학생을 대상으로 최신형 노트북 및 장애유형에 맞는 학습보조기구를 지원한다고 20일 전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09년부터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함께 ‘신입 장애대학생 노트북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2022명에게 노트북을 선물, 장애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했다고 KB국민은행 측은 설명했다. 올해 지원 대상은 2025년 4년제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에 입학을 등록한 장애대학생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28일 16시까지며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노트북을 지원받은 학생들의 학업과 자격증 취득, 취미생활 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장애학생들이 불편한 환경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기업 활동 전반에 ESG(환경·사회·거버넌스)를 적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지속 실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HMG Driving Experience Center) 2025 시즌 운영을 오는 28일부터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시즌에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량 성능을 더욱 완벽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최고 수준의 다양한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드라이빙 프로그램은 드라이빙 기초부터 레이싱 드라이빙 테크닉까지 실력에 맞는 드라이빙 스킬을 고객이 직접 운전하며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드라이빙을 직접 또는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드라이빙 플레저’ 로 구성돼 있다. 이번 시즌에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 중 ▲베이직 드라이브 ▲N 드리프트 레벨2 ▲트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인제, 영암)을 새롭게 운영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기아의 첫 정통 픽업인 타스만을 활용해 오프로드 주행과 캠핑 체험을 결합한 1박 2일 프로그램인 ▲타스만 인텐시브를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타스만 X-Pro 모델로 험로 주행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다양한 아웃도어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가족단위 고객들의 부담 없는
아시아나항공이 국제선 마일리지 전용기를 운영한다. 아시아나항공은 4월부터 미주 노선에 마일리지 전용기를 운영한다고 20일 전했다. 마일리지 전용기는 말그대로 마일리지 보유 고객만 예약이 가능한 항공편으로 국제선에 마일리지 전용기를 운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일리지 전용기 운항 노선은 인천~LA 노선과 인천~뉴욕 노선이다. 마일리지 전용기는 4~5월 인천~LA 노선(4회)에, 6월에는 인천~뉴욕 노선(2회)에 투입된다. 아시아나항공은 3월 20일 오전 9시부터 해당 국제선 항공편에 대한 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좌석 1870석은 모두 마일리지로만 운영된다. 다만 출발일 20일 전부터는 미판매 좌석에 한해 유상 구매도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고객의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높이기 위해 총 495석 규모의 초대형 항공기인 에어버스 A380을 투입한다. 미주노선 마일리지 항공권의 경우 비수기 편도 기준 이코노미 클래스는 3만5000마일,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는 6만2500마일이 공제(단, 일부 해당편 성수기 공제 기준 적용, 비수기 대비 50%가 추가 공제)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마일리지 전용기는 하반기에도 지속 확대 검토할 예정이며, 일반 운항편에
지난해 8개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경기 부진으로 인해 연체율은 1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2024년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KB국민, 롯데, BC,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등 8개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 5910억원으로 전년 대비 87억원(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카드대출 수익(4673억원)과 할부카드 수수료(2897억원), 가맹점수수료수익(670억원) 등이 증가하면서 총수익은 1조 4304억원 늘었다. 반면 이자비용(5983억원)과 대손비용(2107억원) 등 총비용도 1조 4217억원 증가했다. 카드사의 연체율(총채권 기준)은 1.65%로 전년 말(1.63%)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4년(1.69%)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1.16%로 전년 말(1.14%) 대비 0.02%포인트 올라갔다. 지난해 카드대출 이용액은 104조 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특히 서민 급전창구로 통하는 카드론(장기카드대출) 이용금액이 47조 1000억원으로 5.9% 증가했고, 현금서비스 이용액
쿠팡이 제천첨단물류센터를 착공했다.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최대 약 500명의 직고용 창출을 통해 청년 일자리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쿠팡은 19일 충북 제천시 왕암동 제천 제3산업단지에서 제천첨단물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지난 2020년 제천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쿠팡은 제천첨단물류센터에 1000억원을 들여 인공지능(AI) 기반 최첨단 자동화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쿠팡 제천첨단물류센터는2026년 6월 준공 예저이며, 2027년 상반기 중 운영을 시작한다. 쿠팡은 제천첨단물류센터를 충청 및 강원권 '로켓배송' 확대를 위한 물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2030 청년을 비롯해 최대 500명을 직접 고용, 해당 지역의 고용창출에 기여한다는 고용방침도 세우고 있다.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제천시의 인구 유입 증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쿠팡 측은 기대하고 있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제천첨단물류센터를 통해 충청지역 고객들에게 더 좋은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AI를 활용한 쿠팡의 첨단 물류 시스템과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무벡스가 글로벌 사업 확장 등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현대무벡스는 지난해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246억원, 당기순이익 269억원(연결기준)의 실적을 각각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540%와 493%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측은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지난 2018년 창립 이후 역대 최대라고 덧붙였다. 실적 개선과 관련 현대무벡스 측은 글로벌 시장 확장 등 사업 다각화와 운영 효율화 조치 등을 통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현대무벡스는 실제 지난해 △에코프로비엠 캐나다 양극재공장 △글로벌 배터리 소재사 미국 양극재공장 △미국 애리조나 배터리 팩 공장 등 스마트 물류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를 통해 거둔 지난해 신규 수주액은 4200억원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현매무벡스는 올해 ‘포트폴리오·기술·운영체계 고도화’를 통해 국내외 경기 위축이라는 파고를 넘는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해외 신규 시장을 적극 발굴하는 동시에 타사 설비 회수와 노후 설비 교체 등 서비스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주력 사업의
KB국민은행이 무역 및 외환 이상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KB국민은행은 18일 고광효 관세청장과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무역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무역 및 외환 관련 이상거래에 대해 실효성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관세청은 민간 전문 업체와 공동으로 통관∙금융 데이터 교류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며, KB국민은행은 플랫폼 내 데이터를 활용한 ‘무역·외환 이상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해당 시스템은 은행의 외환 거래 정보와 관세청의 수출 정보를 활용해 기존 시스템보다 정확한 이상거래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양 측은 기대하고 있다. 고 청장은 “이번 KB국민은행과의 민∙관 데이터 기반 협력 사업이 건전한 무역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수출입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는 등 실질적 결실을 맺을 수 있는 협업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안전한 무역거래 환경 조성 및 수출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