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는 자사 항공 및 여행 제휴카드인 ‘디지로카 스카이패스’ 카드와 ‘트립 투(Trip to) 로카’ 카드 소지 회원을 대상으로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과 캐시백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카드는 디지로카 스카이패스 카드의 전월 이용 실적이 50만원 이상 이용 시 국내외 공항 라운지 본인 무료 이용 혜택을 월 1회(연 2회) 제공한다. 전 세계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인 ‘더 라운지(The Lounge)’ 앱 설치 후 해당 카드 등록 시 라운지 이용권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라운지 이용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또 디지로카 스카이패스 카드 회원 중 행사 시작일 직전 6개월(2024년 10월 1일~2025년 3월 31일) 동안 롯데 개인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회원을 대상으로 5월 31일까지 해외 이용금액 100만원 이상 이용 시 스카이패스 5000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이와 함께 트립 투 로카 카드 회원이 해당 카드로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 시 공항 라운지 본인 무료 이용 혜택을 연 1회 제공한다. 라운지 이용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트립 투 로카 카드 소지 회원 중 행사 시작일 직전 6개월(2024년 10월
대한항공이 객실 난동 탑승자를 제압하기 위해 에어 테이저(Air Taser : 발사식 전자충격기) 전문 교관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서구 자사 객실훈련센터에서 객실안전교관을 대상으로 에어 테이저 전문 교관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미국 글로벌 보안기업 액손(AXON) 주관으로 진행된다고 대한항공 측은 전했다. 액손은 세계 최초 테이저 제조사이자 테이저건 제조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액손이 훈련을 주관한 것은 전 세계 항공사 중 대한항공이 처음이다. 교육은 현재 국내 경찰도 사용하는 액손 ‘X26P’ 모델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대한항공 측은 ▲이론 교육 및 기내 상황별 훈련 시나리오에 따른 대응 전략 ▲사격술, 근접 대응 방법, 기내 환경 기반 시나리오 훈련 ▲사격평가, 종합평가, 가상현실(VR) 기반 전술훈련 등 에어테이저를 활용해 기내 난동에 대처할 수 있는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아시아나항공과 진에어 소속 객실안전교관도 참여했다. 교육에 참여한 각사 객실안전교관 10명은 매년 실시하는 정기 안전훈련에서 소속 객실승무원에게 테이저 사용법 등 기내 불법 행위
삼성전자가 6년 연속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17일 시장 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주사율 144Hz 이상) 시장에서 금액 기준 21.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북미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도 금액 기준 27.5%의 점유율을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도 점유율 34.6%(금액 기준)를 차지, 글로벌 시장 1위 자리를 2년 연속 지켰다. 지난해 OLED 모니터 출하량은 124만대로, 2022년과 비교하면 약 16배 넘게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글로벌 1위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지난 3월 오디세이 3D, 오디세이 OLED G8, 오디세이 G9 등 신형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올해도 신모델 라인업을 대거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어떤 게이밍 환경에서도 최고의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소비자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예금상품을 비교하고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예금중개 서비스’가 정식 제도화된다. 기존 정기 예·적금뿐 아니라 파킹통장 등 수시입출식 예금까지 중개 대상에 포함되면서, 소비자 선택권과 금융 접근성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022년 11월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시범 운영해 온 온라인 예금중개 서비스를 올해 상반기 중 정식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신한은행 등 4개 플랫폼이 참여해 2023년 6월부터 올 2월까지 약 6만 5000건의 예적금 가입을 중개했다. 이번 제도화로 소비자들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정기 예·적금뿐 아니라 최근 고금리로 인기를 끄는 파킹통장 등 수시입출식 예금까지 한눈에 비교·추천 받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금리 변동과 함께 다양한 예금상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커진 현실을 반영한 조치다. 운영 방식은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예금성 상품 판매중개업으로 분류되며, 일정 요건을 갖춰 금융위에 등록한 사업자만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비교 알고리즘의 공정성 검증과 이해상충 방지 장치도 의무화된다. 특히 복수 금융사의 상품을 비교·추
세계 최대 액화이산화탄소(LCO₂) 운반선이 성공적으로 진수됐다. HD현대 조선 계열사인 HD현대미포는 최근 울산 본사에서 세계 최대 2만2000㎥급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의 진수식을 가졌다고 16일 전했다. 기존 상용화된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은 7500㎥급이었다. 이 선박은 길이 159.9미터, 너비 27.4미터, 높이 17.8미터 규모로 HD현대가 그리스 ‘캐피탈 클린 에너지 캐리어'사로부터 수주한 4척 중 첫 번째 선박이다. 이 선박은 영하 55도 가량의 저온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바이로브(Bi-lobe)형 저장탱크’ 3기를 탑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액화이산화탄소 뿐만 아니라 액화석유가스(LPG), 암모니아(NH₃) 등 다양한 액화가스화물을 안정적으로 운반할 수 있다. 또 육상 전원공급장치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를 탑재해 친환경성을 확보했고, 내빙 설계기술(Ice Class 1C)을 적용해 항해 안정성도 높였다. 이날 진수된 선박은 시운전 등을 거쳐 올해 말 인도될 예정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개발을 비롯해 조선해양 분야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124만명에 달하는 가입자들이 “내 보험은 어디로 가는가”라는 불안과 분노에 휩싸이고 있다. 매각 무산 이후 청산·파산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정부와 금융당국이 ‘계약이전’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현실적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보 가입자들은 이날 금융감독원, MG손보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가입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고객 권익을 보장하라”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회 국민동의청원도 진행하고 있다. MG손보 가입자가 제기한 ‘MG손해보험 청산·파산 등으로 인한 가입 고객 피해 구제’ 청원에는 이날 현재 2만 5000명 이상이 동의했다. 청원이 30일 이내에 5만명을 넘기면 국회가 공식 논의에 나서게 된다. 가입자들이 가장 원하는 해법은 ‘계약이전’이다. 이는 MG손보의 보험계약을 다른 손보사로 넘겨 기존 보장과 보험료를 유지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대형 보험사들은 부실계약 인수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MG손보의 장기보장성 상품 비중이 높고, 손해율이 높아 재무적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보험사들은 “우량계약만 골라 인수할 수 없고, 손실을 떠안을 수밖에 없다”
대한항공이 일본 대형 여행사인 JTB 신입직원을 초청, 주요 시설을 공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15일 일본 JTB 신입직원을 서울 강서구 본사로 초청, 주요 시설을 소개하는 견학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여행업계 종사자들에게 항공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양사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대한항공 측은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JTB 신입직원들은 대한항공 종합통제센터(OCC)와 격납고, 객실훈련원 등 본사 주요시설을 견학했다. 또 운항훈련원를 방문, 모의 비행 조종 훈련 시설인 비행훈련장치(FTD) 체험도 했다고 대한항공 측은 덧붙였다. 최정호 대한항공 영업총괄 부사장은 "대한항공은 JTB와 좋은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고, 여행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LPGA에서 활약 중인 임진희 프로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금융이 여자 프로 골프 선수를 공식 후원하는 것은 임 프로가 처음이다. 신한금융은 그간 남자 프로 골프 선수만을 후원해 왔다. 신한금융 측은 LPGA Q 스쿨을 거쳐 지난해 미국에 진출한 첫해 신인상 포인트 2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임 프로가 메인 스폰서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남자 선수만 후원해 온 기존 방침을 바꿔 임 프로의 후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 프로는 오랜 무명 시절을 보내면서도 부단한 노력을 통해 2023년 KLPGA 다승왕에 오른 '노력의 아이콘'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스폰서 계약으로 신한금융은 PGA(김성현), JGTO(송영한)에 이어 LPGA(임진희)까지 해외 주요 투어에서 활약 중인 한국 남녀 골프 선수를 모두 후원하게 됐다. 특히 여자 프로 골프 선수의 공식 후원 사례로서 선수와 기업 모두에게 뜻깊은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임 프로는 “신한금융그룹이라는 믿음직한 파트너와 함께 성실함과 노력의 가치를 잊지 않고 한 걸음씩 꾸준히 나아가 LPGA 무대에서 성장 가도를 달리도록
하나금융그룹은 가수 지드래곤(G-DRAGON)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글로벌 콜라보 광고 캠페인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프로젝트' 명명된 이번 캠페인은 대한민국 대표 금융 브랜드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케이팝 아티스트의 콜라보 광고 캠페인이라고 하나금융 측은 전했다. 이번 라스베이거스 프로젝트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오는 4월 28일 월요일, 한국 기준 4월 29일 화요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하나금융 측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역대급 스케일의 라스베이거스 프로젝트를 통해 그룹이 나아갈 방향을 브랜드적으로 재해석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나금융의 비전과 지드래곤의 유니크한 캐릭터가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지주 브랜드전략팀 관계자는 “하나금융은 항상 손님 최우선의 가치를 바탕으로 금융 서비스는 물론, 브랜딩에 있어서도 최고를 지향해 왔다”면서 “이번 라스베이거스 프로젝트는 금융 브랜딩의 판도를 바꿀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RE100(재생에너지 100%) 달성을 위해 중국 상하이 스마트캠퍼스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중국 상하이 스마트캠퍼스에 6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을 마쳤다고 16일 전했다. 태양광 발전설비는 오는 2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해 총 전력 사용량의 47%를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상하이 스마트캠퍼스 태양광 발전설비는 충북 충주 스마트캠퍼스와 같은 건물 지붕을 활용한 방식으로 시공됐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충주 스마트캠퍼스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7.6MW 규모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해 기준 60%(잠정)까지 감소, 오는 2030년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22년 ‘RE100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 42%, 2040년 71%까지 감축한 뒤 오는 2050년 국내 사업장의 전력 사용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상하이 스마트캠퍼스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은 국내외 사업장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실천의 일환이"이라며 “적극적인 RE100 실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