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중입자 방사선 치료 시 최대 5천만원까지 보장하는 ‘(무)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특약’을 오는 8일부터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특약은 암,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진단을 받은 고객이 항암 중입자 방사선 치료를 받을 경우 최대 5천만원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중입자 방사선 치료는 기존 방사선 치료보다 정상 조직 손상이 적고, 방사선 저항성이 강한 암에도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이는 차세대 치료법이다. 하지만 치료비가 수천만 원에 달해 환자에게는 경제적 부담이 큰 편이다. 손면정 흥국생명 상품업무실장은 “암 치료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다양한 치료 옵션에 대한 대비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고액 치료까지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암 보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특약은 ▲(무)흥국생명 다사랑통합보험 ▲(무)흥국생명 다사랑3.10.5간편건강보험 ▲(무)흥국생명 다사랑3N5간편건강보험 ▲(무)흥국생명 다사랑암보험 ▲(무)흥국생명 다재다능1540보험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청각 장애인의 취업 교육 및 고용 연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고용 사각지대에 놓인 발달 및 청각 장애인에게 ▲맞춤형 직무교육 ▲취업 준비 교육 ▲채용 연계 인턴십 프로그램 등 단계별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하나금융 측은 설명했다. 맞춤형 직무교육은 실제 직무에 활용할 수 있는 현업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4개월 동안 진행되며 직무별 자격증 취득도 동시에 지원한다. 발달 장애인을 대상으로 ▲파티시에 ▲디자이너 ▲휠마스터 ▲커피박 ▲스팀세차 ▲스마트팜 ▲비누제작 총 7개 직무교육이, 청각 장애인을 위해서는 ▲전산사무 ▲바리스타 총 2개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취업 준비 교육은 이력서 작성, 모의 면접, 프로필 촬영 등 실제 취업에 필요한 기초 역량 훈련과 직장 내 예절 교육 등 사회성 향상을 위한 기본 훈련으로 진행된다. 직무 및 취업 교육에 참가한 교육생 중 우수 수료자에게는 3개월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민간기업, 사회적 기업, 비영리 기관, 장애인 복지관 등에서 생생한 현장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나금융은 인턴십 프로그램 교육생에게 근무 기간 동안 인적
삼성전자가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를 인수했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나선 것은 지난 2017년 하만 인수 이후 8년 만이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은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를 3억5000만 달러(한화 약 5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하만이 인수한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는 '바워스앤윌킨스(B&W)', '데논(Denon)', '마란츠(Marantz)', '폴크(Polk)', '데피니티브 테크놀로지(Definitive Technology)' 등의 럭셔리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인수와 관련해 고성장 중인 글로벌 오디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만은 JBL과 하만카돈, AKG, 인피니티, 마크레빈슨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기반으로 지난해 포터블 오디오 시장에서 약 6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또 시장 규모가 큰 헤드폰과 무선 이어폰에서도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 중이다. 하만은 이번 럭셔리 프미리엄 브랜드를 추가 인수를 통해 세계적인 오디오 명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컨슈머 오디오부터 카오디오 사업까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최근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국내 은행권 골드뱅킹 잔액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으로서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급증하고, 실물 골드바 구매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등 ‘금테크’ 열풍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의 골드뱅킹 잔액은 4월 말 기준 1조 102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인 3월 말(1조 265억원) 대비 760억원 증가한 수치이며, 1년 전인 2024년 4월 말(6101억원)과 비교하면 1.8배 이상 급증한 규모다. 골드뱅킹 잔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골드뱅킹은 실물 금을 직접 인수하지 않고 통장 계좌를 통해 금을 사고팔 수 있는 금융투자상품이다. 투자자는 은행에 금 계좌를 개설해 실시간 시세에 따라 0.01g 단위로 금을 매매할 수 있으며, 매매차익에 대해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된다. 소액으로도 금에 투자할 수 있어 최근 금값 상승과 맞물려 인기가 크게 높아졌다. 국제 금값은 지난 4월 22일 현물 기준 온스당 35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국내 KRX금시장에서 1
저축은행업계에 대형 인수·합병(M&A) 바람이 본격적으로 불고 있다.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이 교보생명에 매각되고, 2위 OK저축은행도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타진하면서 저축은행 시장의 지각변동이 현실화하고 있다. 금융당국 또한 저축은행 구조조정과 M&A 활성화를 위해 규제 완화에 나서면서 업계 재편이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 저축은행 업권의 신속한 구조조정 필요성을 강조하며 M&A 기준을 2년간 한시적으로 완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존에는 적기시정조치(유예 포함)를 받은 저축은행만 구조조정 및 M&A 대상이었으나, 앞으로는 최근 2년간 분기별 평가에서 자산건전성 4등급 이하에 해당하는 저축은행도 포함된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기준 역시 기존 9% 이하에서 11% 이하로 확대됐다. 이 같은 기준 완화로 업계에서는 10여 곳 이상의 저축은행이 신규 M&A 대상으로 추가 편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업계 1·2위사의 대형 거래가 있다. 교보생명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국내 1위 저축은행인 SBI저축은행 지분 50%+1주를 내년 10월까지 인수하기로 결의했
HD현대가 세계 최대 해운 및 물류 기업인 A.P. 몰러 머스크(이하 머스크)와 함께 탈탄소 해운 기술 강화에 나선다. HD현대는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정기선 수석부회장과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머스크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탈탄소 해운 기술 발전 및 글로벌 통합 물류 서비스 분야의 포괄적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전했다. HD현대는 지난 2021년부터 머스크로부터 총 19척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수주, 지난해 세계 최초의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성공적으로 인도하는 등 조선·해운 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해 머스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이번 MOU를 통해 머스크는 HD현대의 최첨단 선박 탈탄소 기술을 자사의 선단에 적용해 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HD현대는 머스크의 통합 물류 서비스를 계열사에 확대 적용해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양사는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인도한 머스크 컨테이너선에 HD현대 선박 자율운항 전문 기업인 아비커스(Avikus)의 항해 최적화 솔루션 ‘하이나스(HiNAS)’와 HD현대마린솔루션의 AI 기반 탈탄소·경제운항 솔루션 ‘오션와이즈(OCEANWISE)’
현대자동차는 밴드 '잔나비'와 협업해 만든 음원 '아름다운 꿈'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와 잔나비는 밴드 잔나비 음악의 키워드인 동심을 주제로 '어른을 위한 동요'라는 콘셉트로 아름다운 꿈을 제작했다. 이번 협업은 지난 2023년 발매된 '포니(Pony)'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음원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세대 간 감성을 잇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는 2023년 헤리티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밴드 잔나비의 레트로 한 음악적 색깔을 담은 '포니'를 선보이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가사와 멜로디로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신곡 아름다운 꿈은 5일 멜론과 스포티파이 등 국내외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에 공개됐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비주얼라이저 영상은 노래의 순수한 감성과 동심을 시각적으로 표현됐다고 현대차 측은 부연했다. 영상 곳곳에 현대차의 유스 마케팅과 잔나비의 협업을 상징하는 다채로운 오브제들을 간접적으로 배치해 보는 이들에게 숨겨진 의미를 찾아보는 재미를 더했다고 현대차 측은 덧붙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잔나비와의 두 번째 협업은 '포니'를 통해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추억을 전했던 첫 번째 협업에 이
하나은행은 9월말까지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임대보증금보증'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6일 전했다. HUG 임대보증금보증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세입자가 임대주택에서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개인임대사업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세보험 상품이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임대사업자가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반환할 수 없을 때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임차인에게 임대보증금 반환을 책임진다. 하나은행에서 가입 가능한 보증 대상 주택은 아파트, 주거용오피스텔, 연립, 다세대주택이다. 하나은행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HUG 임대보증금보증에 가입한 개인임대사업자를 대상으로 신세계상품권 2만원권을 제공한다. HUG 임대보증금보증 상품 가입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개인임대사업자가 필수로 가입해야 하는 전세보험 상품을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며 “하나은행은 개인임대사업자 손님의 편의성 증진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HUG 임대보증금보증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
아시아나항공은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강서구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항공 진로특강(옛 색동나래교실)'을 열었다고 6일 전했다. 항공 진로특강은 아시아나항공의 대표적인 교육 기부 활동이다. 항공 진로특강에 참여한 200여명의 초중고 학생들은 현업 종사자로부터 생생한 항공 진로 정보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아시아나항공 측은 설명했다. 특히 올해 특강에는 아시아나항공 운항 및 객실승무원, 항공 정비사들을 비롯해 대한항공 객실승무원도 참여, 초중고 학생들에게 직업 강연을 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이날 강연한 최다혜 아시아나항공 객실승무원은 “미래의 항공분야 꿈나무들을 만나고 소통할 수 있어 기쁘고, 처음으로 대한항공과 함께 진행하는 강연이라 더욱 설레고 뜻깊다”라며 “어린이날 연휴 중에도 찾아온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2013년부터 시작된 아시아나항공 항공 진로특강은 지금까지 모두 39만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청소년 교육기부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교육부 주관 우수기업부문 3년 연속 수상 및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바 있다.
LG전자의 냉장고와 세탁기가 세계 각국 소비자 매체가 선정한 '최고의 제품'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프리미엄 생활가전 시장에서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5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의 냉장고는 7개국 12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는 미국과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호주 등 총 7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는 LG전자 프렌치도어 냉장고에 온도 조절 및 온도 균일성 5점 만점을 부여하며 1위로 선정했다. 또 스웨덴 소비자 매체 ‘라드앤론(Råd & Rön)’은 LG전자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의 냉장 및 냉동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 등을 높이 평가하며 공동 1위로 뽑았다. 냉장고와 함께 LG전자 드럼 및 통돌이 세탁기도 6개국 8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포르투갈 소비자 매체 ‘데코 프로테스트(DECO PROteste)’의 드럼 세탁기 평가에서 1위부터 5위까지 최상위권을 싹쓸이했다. 호주 소비자 매체 ‘초이스(Choice)’는 LG전자의 통돌이 세탁기의 세탁 성능을 높이 평가하며 1위로 선정했다. 미국 컨슈머리포트의 ‘최고의 통돌이 세탁기’ 평가에서도 1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