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2025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는 대학생 1700여 명이 광화문글판 봄편의 주제인 ‘봄날’과 ‘다정’을 주제로 한 작품을 출품했다. 교보생명은 대산대학문학상 수상자와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 등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 대상은 장수현 한국공학대학교 게임공학과 학생의 '봄날의 바람'이 선정됐다. 그는 농부인 부모님을 부끄러워하다 성인이 된 후 비로소 가늠할 수 없는 사랑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렸다. 교보생명은 대상 수상자에게 장학금 300만원과 명예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 자격을 부여했다. 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지급했다.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으로 심사에 참여한 유희경 시인은 심사평에서 “이번 공모전에서 만난 ‘청춘의 문장들’은 자신의 진심을 발견하고자 하는 노력이었다”라며 “진한 감동을 준 모든 작품에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라고 전했다. 조대규 교보생명 사장 “이번 공모전이 여러분에게 꿈을 향한 도약의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면서 “앞으로
하나은행은 외국인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하나더이지(Hana the EASY) 적금'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 연말까지 3만좌 한정으로 판매되는 이 적금의 기본 금리는 연 2.0%이며 ▲해외송금 건수별 최고 연 1.5% ▲해외송금 금액별 최고 연 0.5% ▲급여이체 연 0.5% ▲하나카드 결제 실적 연 0.5% 등 최대 3%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이 적금의 가입 금액은 매월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 주거래 외국인 손님이 더 나은 조건에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나더이지 적금을 출시했다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이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적금 상품은 하나은행 영업점 또는 은행 대표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적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6월 말까지 ‘적금 이름 맞히기 초성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더이지 적금을 가입한 외국인 손님이라면 누구나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황금열쇠(1명) ▲CU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3만원권(10명) ▲파리바게뜨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100명)을 제
냉매 없는 차세대 냉장고 상용화가 가능성이 제시됐다. 삼성전자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응용물리학 연구소가 함께 진행한 '차세대 펠티어(Peltier) 냉각 기술' 연구 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고 28일 전했다. 펠티어 냉각은 펠티어 반도체 소자에 전기를 가하면 한쪽 면은 차가워지고 다른 면은 뜨거워지는 효과를 활용한 기술이다. 냉매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비화학적 차세대 냉각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나오 공학 기술을 활용해 '고효율 박막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새롭게 개발했고, 이를 활용한 고효율 펠티어 냉장고를 실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새 소자가 적용된 펠티어 냉장고는 기존 증기 압축 방식 냉장고의 냉각 효율을 능가하는 냉매 없는 차세대 냉장고의 상용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 측은 고효율 펠티어 냉각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펠티어 반도체 소자의 냉각 효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존스홉킨스대와 함께 기존과 완전히 다른 반도체 박막 증착 방식의 생산 공정을 도입, 기존 대비 냉각 효율을 약 75% 향상시키고,
신한은행은 27일 KBO와 오는 2027년까지 타이틀 스폰서십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날 KBO와 장기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8년부터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과 KBO는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KBO 및 각 구단 연계 금융상품 개발 ▲선수·코치·심판 등 야구인 대상 자산관리 및 금융컨설팅 ▲유소년 야구 지원 및 국가대표 공식 후원 등 더욱 폭넓게 공동 마케팅 활동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KBO 리그 팬에게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금융 혜택을, 야구인에게는 든든한 동반자로 체계적인 금융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신한하면 야구, 야구하면 신한’의 브랜딩 활동을 강화하고 야구팬에게 다양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허구연 KBO 총재는 “KBO 리그의 발전과 팬 경험 향상을 위한 신한은행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측 모두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신관 다목적홀에서 ‘외국인직접투자(Foreign Direct Investment)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이 외국인직접투자 설명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KB국민은행을 비롯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인베스트서울 ▲혜성 회계법인 등 다양한 기관 전문가들이 강연에 나섰다. KB국민은행 측은 ▲외국인직접투자의 전반적인 프로세스 및 은행 업무 시 유의사항 ▲외국인투자 정책과 지원제도 ▲한국 진출 전략과 회계∙세무 관련 절차 등이 대해 설명했다고 전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은 외국인직접투자에 관심이 있는 고객에게 금융∙법률∙세무 관련 종합적인 컨설팅 업무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들의 국내 직접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생활자금이 급한 서민·취약계층의 대부업 이용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불법사금융 노출, 과도한 추심 등 소비자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27일 ‘대부업 이용 시 소비자 유의사항’을 안내하며, 대부업 이용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권리와 주의사항을 강조했다. 금감원은 소액이나 급전이 필요할 땐 먼저 서민금융진흥원이나 홈페이지, ‘서민금융 잇다’ 앱을 통해 햇살론, 햇살론유스, 햇살론15, 불법사금융 예방대출 등 정책서민금융상품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안내했다. 특히 불법사금융 예방대출(구 소액생계비대출)은 연간 2000억원으로 공급 규모가 확대되고, 1인당 한도도 100만원으로 상향됐다. 제도권 상품을 먼저 알아보면 고금리 대부업체나 불법사금융 이용에 따른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불법사금융(미등록 대부업체)을 이용할 경우 초고금리, 불법추심, 개인정보 유출 등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금감원은 “대부업체와 거래 전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에서 등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가족·지인 연락처, 사진, 주소록 등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
LG전자가 서울대와 함께 기능성 신소재 사업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서울대 블루카본사업단과 ‘블루카본(Blue Carbon)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전했다. 블루카본은 해양 및 연안 생태계가 흡수하고 저장하는 탄소다. 육상 생태계 대비 탄소 흡수 속도가 빠르고 탄소 저장 능력도 큰 것으로 알려지며 지구 온난화의 새로운 해결책으로 각광 받고 있다. LG전자와 블루카본사업단은 마린 글라스를 활용한 해양 생태계 복원 실증 사업을 수행하고, 국내외 블루카본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및 기술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LG전자의 마린 글라스는 해조류와 미세조류의 성장을 촉진하는 기능성 유리 소재다. 소금이 물에 녹는 것처럼 물과 만나면 미네랄 이온으로 변한다. LG전자는 이 성분이 일정한 양과 속도로 녹도록 정교하게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미네랄 이온들은 해조류와 미세조류의 영양분이 돼 오염, 바다 자원 남획 등으로 파괴되고 있는 바다 숲을 장기적으로 회복시키고 나아가 해양 생태계 복원 및 탄소 절감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특히 마린 글라스는 용해 속도를 설정할 수 있어 미네랄의 종류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보험업계가 실적 악화와 자본 감소를 겪고 있다. 향후 경영의 불확실성도 한층 더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보험사 당기순이익은 4조9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했다. 생명보험사(22개사)는 순이익이 1조6956억 원으로 10.9% 줄었고, 손해보험사(31개사)도 2조 4011억 원으로 19.0% 감소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동시에 악화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생보사의 보험손익은 9.6% 감소, 투자손익은 13.6% 감소했다. 손보사의 경우 보험손익은 줄었지만,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 등으로 투자손익은 소폭 증가했다. 3월 말 기준 보험사 총자산은 1300조6000억 원, 총부채는 1168조1000억 원으로 각각 2.5%, 3.7% 증가했다. 그러나 자기자본은 132조5000억 원으로 전년 말보다 6.9% 감소했다. 생보사의 자기자본은 7.4%, 손보사는 6.1% 각각 줄었다. 금리 하락과 할인율 현실화로 보험부채가 늘어난 것이 자기자본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전체 보험사의 총자산이익률(ROA)은 1.27%로 0.32%포인트 하락
신한은행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외국인 고객 특화 점포인 ‘독산동 외국인중심영업점’을 개점했다고 27일 전했다. 외국인중심영업점은 계좌개설·해외송금 등 대면상담이 가능한 일반 영업점 창구 환경과 화상상담 기반 10개 외국어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디지털라운지’를 결합한 외국인 금융상담 특화 점포다. 신한은행은 서울 내 외국인 커뮤니티가 활발하지만 상대적으로 외국인 금융 접근성이 낮은 독산동을 두 번째 개점 지역으로 선정했다. 영업점 운영시간은 외국인 거래 고객의 이용환경을 고려해 대면상담 기반 ‘영업점’은 평일과 일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까지이며, 화상상담 기반 ‘디지털라운지’는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이 매일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이용하고 신한만의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경험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요 외국인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중심영업점을 확대하고 고객관점에서 하나로 연결된 금융 솔루션을 만드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이 '걸음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 하나금융은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기 위해 걸음 기부 캠페인을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목표 걸음은 5억 걸음이다. 하나금융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목표를 달성하면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사회에 나무를 기부한다고 하나금융 측은 전했다. 참여방법은 ‘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 내 '걸음 기부 캠페인' 참여하기를 통해 ‘빅 워크(Big Walk)’ 모바일 앱을 설치하면 된다. 참여 직후부터 걸음 수가 자동으로 측정되며, ‘걸음 기부하기’를 통해 하루 최대 3만 걸음까지 기부할 수 있다. 하나금융은 캠페인 기간 중 11만 걸음을 기부한 참여자 가운데 11명을 추첨해 친환경 선물상자를 증정하며, 최종 기부 걸음 수 상위 50명에게는 친환경 선물상자와 커피 쿠폰 등을 제공한다. 하나금융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인 걷기를 통해 ‘건강’과 ‘환경’을 지키고, 지역 사회에 ‘나눔’을 전파하기 위해 기획했다”라며 “참여자들의 발걸음이 모여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친환경 ESG 캠페인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