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과 미국 함정 개발 협력이 한 걸음 더 들어간다. HD현대는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터스트리(이하 안두릴)과 ‘함정 개발 협력을 위한 합의 각서(MOA)’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MOA는 지난 4월 안두릴과 맺은 양해각서(MOU)를 보다 구체화한 것으로, 양사는 HD현대의 AI 함정 자율화 기술(Vessel Autonomy) 및 함정 설계·건조 기술과 안두릴의 자율 임무 수행 체계(Mission Autonomy) 솔루션을 상호 공급한다. 한국 시장에서는 HD현대가 개발 중인 무인수상정에 안두릴의 자율 임무 수행 체계 솔루션이 탑재될 예정이며, 미국 시장에서는 안두릴이 주도해 개발한 유·무인 함정에 대해 HD현대가 설계, 건조를 담당하고 AI 함정 자율화 기술도 공급한다. 양 사는 또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각각 선보일 무인수상정(USV)의 프로토타입(시제품) 공동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 사는 USV 프로토타입은 2027년 께 선보일 계획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무인함정은 미래 해전(海戰)의 핵심이자 필수요소”라며 “최고 수준의 자율 임무 수행 체계 기술을 갖춘 안두릴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신한라이프의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는 지난 6일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요양시설 인재 확보 및 요양보호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동부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와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라이프케어가 올해 연말 개소 예정인 하남미사 요양시설의 안정적인 인력 수급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협력에 나선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오는 26일 재단이 주관하는 서울 동부권역 중장년 채용박람회에서 하남미사 요양시설 소개와 함께 인재풀을 확보하기 위한 채용상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9월과 11월에는 재단을 통한 두 차례 단독 채용설명회를 열어 현장 상담과 예비 인력 등록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요양시설 직무 중심의 실습형 교육과정을 재단과 공동으로 개발해 실무 경험이 부족한 요양보호사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료자에게는 우선 채용 기회가 주어진다. 신한라이프케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중장년층의 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인재양성을 통해 요양서비스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중
현대모비스는 수박 1만통을 전국 200여개 우수 협력사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우수 공급사에 계절 과일을 전달, 무더위 속에서도 차질 없이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계절과일 구매는 지역사회에도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협력사 인근의 구매처를 활용해 지역 상권과 농가 수익에도 기여하고 있다. 매년 구입 비용만 2억원이 넘는다. 올해에는 최우수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커피차도 제공한다. 젊은 직원들의 선호도를 반영하고, 대다수 제조업체가 위치한 지역의 특성상 카페를 이용하기 쉽지 않은 점도 고려했다고 현대모비스 측은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전 세계에서 운행되는 현대차와 기아 약 200개 차종의 280만여 품목에 달하는 애프터서비스(A/S)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협력업체만 1000여 곳이 넘는다. 거래금액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2년 약 4조원 규모에서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5조원을 돌파했다. 협력사를 위한 동반성장펀드와 상생협력대출 등 금융 지원도 하고 있다.
지프(Jeep®)가 한정판 ‘주스 에디션(Joose Edition)’을 선보인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컬러 마이 프리덤(Color My Freedom)’ 캠페인의 일환으로 강렬한 태양을 닮은 한정판 ‘주스 에디션(Joose Edition)’을 판매한다고 7일 전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앞서 지난 6월 데이-글로우 그린(Day-glow Green) 컬러가 적용된 모히또 에디션 출시한 바 있다. 주스 에디션은 산 사이로 떠오르는 강렬한 태양을 연상시키는 오렌지 컬러가 적용됐다. 주스 에디션은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 각 10대씩, 총 20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랭글러 주스 에디션은 루비콘 4도어 파워탑 트림을 기반으로 모파(MOPAR®)의 와일드 마운틴 데칼(Wild Mountain Decal)이 기본 적용됐다. 최고 출력 272마력, 최대 토크 40.8kg·m를 발휘하는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4:1 락-트랙(Rock-Trac) HD 풀타임 4WD 시스템과 셀렉-스피드 컨트롤, 오프로드 플러스 모드 등 오프로드 특화 기능은 기본이다. 가격은 기존 랭글러 루비콘 4도어 파워탑 트림과 동일한 8590만원이다. 루비콘
신한은행은 GC케어와 시니어 고객을 위한 특화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전했다. GC케어는 녹십자홀딩스의 자회사로 전문의료진의 건강상담, 대형병원 진료예약, 간병인 지원서비스 등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의료서비스 전문기업이다. 특히 중증질환 환자를 위한 간호사 병원 동행, 차량 에스코트, 해외 의료지원 등 차별화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신한은행은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높아진 건강관리 수요에 발맞춰 금융 서비스와 헬스케어를 결합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GC케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브랜드 파트너십 및 공동 홍보, 시니어 특화 고객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신한은행 고객은 건강상담, 대학병원 진료 및 건강검진 예약 등 실질적인 헬스케어 혜택과 함께 자산관리·생활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금융과 헬스케어가 결합된 시니어 라이프 생태계 조성에 나서겠다”며 “금융을 넘어 고객의 건강한 삶까지 아우르는 토털 라이프케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이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중화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씨트립은 글로벌 여행 서비스 기업인 트립닷컴 그룹의 계열사로 중국 본토에서 항공권, 숙박, 열차 등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등록회원만 3억명이 넘는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다. 대한항공은 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트립닷컴 그룹 본사에서 박요한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 장융 트립닷컴 그룹 항공권 사업부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하 가운데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전했다. 양사는 ▲씨트립 웹사이트 내 대한항공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 ▲대한항공 항공권을 포함한 차별화된 여행 상품 개발 ▲기업 상용 수요 대상 맞춤형 프로모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략적 협력으로 중화권 여행 수요를 흡수하고 한중 간 문화 교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460만여명으로 국가별 집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252만명을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늘었다.
하나은행은 기존 하나은행 도곡PB센터지점을 프리미엄 자산관리 브랜드 ‘Club1(클럽원)’ 으로 확장 전환한 'Club1(클럽원) 도곡PB센터지점(이하 Club1 도곡)'을 개점했다고 7일 전했다. 이번에 개점한 Club1 도곡은 지난 2021년에 ‘Club1 한남’ 개점 이후 약 4년 만에 오픈한 하나은행의 프리미엄 자산관리 PB센터로, Club1 삼성과 Club1 한남에 이은 3번째 ‘클럽원' 브랜드 채널이다. Club1 도곡은 하나은행 소속 세무, 부동산, 신탁, 포트폴리오 전문가들이 ▲가업승계 ▲금융투자 ▲부동산 ▲세무 ▲법률 등을 포함해 ▲문화 예술행사 ▲프라이빗 세미나 등 전통적 자산가와 영리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항상 ‘손님 First! 손님이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손님을 위한 최고의 자산관리 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기대를 뛰어넘는 품격 있는 공간에서 최고의 자산관리는 물론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프리미엄 자산관리 브랜드 클럽원을 통해 전통적 자산가와 영리치를 대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시장 선도자의 지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카드가 중·고등학생의 소비 데이터에 기반한 체크카드를 선보인다. 신한카드는 7일 10대 특화 금융 상품 '신한카드 처음 체크'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이 체크카드는 10대의 소비 성향을 반영한 맞춤형 카드다. 10대의 소비 수준을 고려해 혜택 제공을 위한 전월 실적을 일반 체크카드 상품 대비 낮은 10만원으로 설정하는 한편 만 12~19세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방과 후 오후 4~8시에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해 체감 혜택을 높였다. 먼저 신한카드 처음 체크는 학습 활동과 밀접한 독서실, 도서, 문구 업종 이용시 5%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의 소비 데이터로 분석한 청소년 고객의 고빈도 이용 업종인 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과 패스트푸드, 카페(투썸플레이스, 이디야, 메가MGC커피,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업종에서는 기본 5% 적립에 방과후 오후 4~8시 2% 추가 적립을 더해, 이용금액의 최대 7%를 적립해준다. 또 인생네컷, 포토이즘 등 인기 포토부스를 포함한 사진관 업종에서 5000원 이상 이용시 1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지그재그, 무신사, 올리브영 등 쇼핑몰에서 1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는 3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
현대자동차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와 공동으로 차량을 개발한다. 현대차와 GM은 중소형 픽업 등 5개 차종을 공동 개발, 오는 2028년 출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9월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5개 차종의 공동 개발 계획은 그 일환이다. 현대차는 GM과 함께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모두 탑재할 수 있는 중남미 시장용 중형 픽업, 소형 픽업, 소형 승용, 소형 SUV, 북미 시장용 전기 상용 밴 등 총 5종의 차세대 차량을 공동 개발한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공동 개발 차량의 양산이 본격화되면 연간 80만대 이상을 생산 및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동 개발 과정에서 GM은 중형 트럭 플랫폼 개발을, 현대차는 소형 차종 및 전기 상용 밴 플랫폼 개발을 각각 주도하게 된다고 현대차 측은 전했다. 양사는 공통의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동시에 각 브랜드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내외장도 개발할 예정이다. GM은 픽업트럭에 강점을 지닌 회사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와 EV, 디자인 부문에서 경쟁력이 입증된 글로벌 완성차 업체다. 따라서 5개 차종에 대한 공동 개
최근 전쟁과 관세 등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원자재 가격과 연동된 상장지수상품(ETP) 투자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6일 발표한 ‘원자재 ETP 투자자 유의사항’을 통해, 개인투자자가 원자재 가격과 연동된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채권(ETN) 등 ETP에 투자할 경우 국제 정세에 따른 가격 불확실성뿐 아니라 단기 투기 자금 유입에 따른 괴리율 확대 등 위험 요소를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글로벌 원자재 시장은 이스라엘-이란 전쟁 등 지정학적 이슈로 유가가 단기 급등하는가 하면,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구리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며 예측이 어렵게 출렁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미국 WTI 원유 선물 가격은 68달러에서 75.1달러로 10% 이상 급등했다가 다시 64.4달러로 14% 넘게 급락했다. 구리 선물 역시 한 달 사이 14% 오르고 20% 내리는 등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국내 원자재 ETP 시장은 6월 말 기준 순자산총액이 2조 7000억원 규모로 전체 ETP 시장의 1.3% 수준이지만, 천연가스(91.1%), 원유(72.8%) 등 에너지 상품을 중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