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이공계 석·박사급 인재 10명 중 4명 이상이 해외 이직을 고려하거나 실제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체류 과학기술인과 국내 인력 간 연봉, 근무 환경에서 뚜렷한 차이가 확인되는 가운데, 금전적 보상과 연구 생태계 불만이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한국은행은 3일 ‘이공계 인재 해외 유출 결정요인과 정책적 대응 방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내 체류 중인 이공계 석·박사 191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2.9%가 향후 3년 내 외국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5.9%는 실제로 구체적 이직 계획을 수립했거나 인터뷰 절차를 진행 중이었다. 분야별로는 바이오·제약·의료기 분야의 이직 고려 비율이 48.7%로 가장 높았고, IT·소프트웨어·통신(44.9%), 조선·플랜트·에너지(43.5%) 등 전통적 경쟁력 분야조차 40%를 넘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72.4%), 30대(61.1%), 40대(44.3%) 순으로 해외 이직 의향이 강했고, 특히 30대 중 10.4%가 실제 해외 이직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갖고 있었다. 이공계 인재들이 해외 이직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연봉 등 금전적 요인(66.7%), 연
아시아나항공은 글로벌 호텔 체인 반얀그룹(반얀트리, 앙사나, 카시아)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2월 31일까지 한국발 중국행(상하이, 난징, 항저우, 시안) 및 동남아행(푸껫, 싱가포르, 하노이, 호찌민, 다낭) 항공권을 구매하고 내년 2월 28일까지 탑승하는 고객에게 ▲반얀그룹 호텔 숙박 최대 25% 할인(2인 조식 포함) ▲아시아나항공 추가 요금 좌석 1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아시아나항공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항공권을 구매하는 경우에 한해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항공권 구매 완료 후 '반얀그룹 호텔 예약하기' 하단 배너를 통해 호텔 예약이 가능하며 투숙기간은 내년 3월 31일까지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세계적인 호텔 체인 반얀그룹과의 제휴를 통해 항공과 숙박을 결합한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 챌린지’ 2단계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K-UAM 그랜드 챌린지는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운용 안정성을 검증하고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하는 정부 차원의 실증 사업이다. 대한항공은 ‘K-UAM 원팀’ 컨소시엄 소속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 KT, 현대자동차, 현대건설과 함께한다. K-UAM 그랜드 챌린지 2단계 실증 사업은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12일간 인천 서구~계양구 아라뱃길 실증 사업 구역(공역 면적 44.57㎢)에서 진행됐다고 대한항공 측은 설명했다. 수도권 상공에서 UAM 통합 운영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검증한 국내 첫 사례다. 대한항공은 ▲도심지에서 저고도 비행으로 인한 위험 저감 ▲다수의 운항사와 다수의 경로를 운용하기 위한 타 교통관리 시스템과의 상호 관제권 이양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으로 비정상 상황에 대한 운용 안정성 확보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 측은 글로벌 항공사로서 오랜 기간 항공기를 운용해 온 노하우를 접목시켜 자체 개발한 ‘ACROSS(Air Control & Routing Orchestrate
미래에셋생명은 오는 28일까지 'M-LIFE' 앱 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에서 ‘더 건강하게 배지 원정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전했다. 이번 이벤트는 ▲건강목표 설정 ▲식단연속기록(2일) ▲건강검진연동 등 총 9개의 건강활동을 실천하면 건강활동배지를 발급받고, 모은 배지 수에 따라 경품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참여형 건강 챌린지다. 또 담당 컨설턴트(FC)를 통해 받은 카카오톡 초대장의 ‘이벤트 응원코드’를 입력하면 당첨 확률이 2배로 높아진다.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M-LIFE 디지털 헬스케어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존에 이미 M-LIFE 앱을 통해 건강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온 고객들도 참여 대상에 포함된다. 미래에셋생명은 추첨을 통해 총 700명에게 올리브영 모바일 기프트카드 5000원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정기 미래에셋생명 디지털본부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는 고객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면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챌린지”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건강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재미’와 ‘경쟁’ 요소를 결합한 신개념 참여형 적금 상품 ‘오락실 적금’을 3일부터 9일까지 7일 동안 신한 SOL뱅크에서 판매한다. 총 30만좌 한도로 판매되는 오락실 적금은 8주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매주 최대 1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다. 기본 금리는 연 2%이며 우대이자율 최대 연 18%p를 더해 최대 연 20%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이자율은 가입 2주차부터 7주차까지 진행되는 ‘같은 그림 맞추기’, ‘떨어지는 5만원 잡기’ 등 주차별 미션 게임 성적에 따라 차등 제공된다. 게임 성적 합산 상위 3% 이내 고객에게는 최고 금리가 적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참여형 적금 상품은 금융에 재미와 동기를 더해 고객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달릴수록 혜택이 커지는 러닝 챌린지 ‘신한 20+ 뛰어요’ ▲매일 야구 관련 퀴즈를 맞히면 즉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쏠야구’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걷기 미션을 통해 건강관리와 금융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신한 50+ 걸어요’ 등 세대별 관심사를 반영한
KB국민은행은 부동산종합플랫폼 ‘KB부동산’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부동산 매물 검색 서비스 ‘집찾는 AI’를 오픈했다고 3일 전했다. 집찾는 AI는 부동산 매물정보와 공인중개사가 등록한 교통·환경 등 주요 입지 정보를 인공지능(AI)이 종합 분석, 고객이 대화 형식으로 손쉽게 원하는 조건의 집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또 AI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매물의 핵심 정보를 요약한 ‘AI 브리핑’도 함께 제공한다고 KB국민은행 측은 설명했다. 집찾는 AI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매물별 특징, 주변 환경 등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주거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은행 측은 덧붙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이번 서비스로 고객이 보다 쉽고 빠르게 원하는 주거 정보를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부동산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올해 전남대학교 어린이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국립나주병원에 '도서관 마음心터'를 추가로 개관했다고 3일 전했다. 도서관 마음心터는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의료진이 책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휴식할 수 있도록 병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하는 현대해상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2015년 첫 조성 이후 현재까지 전국 총 31개 병원(국립중앙의료원, 중앙대 광명병원 등)에서 운영 중이다. 올해 새로 문을 연 3개 병원의 도서관 마음心터는 지역 거점에 아동·청소년 등 정서적 회복이 필요한 병원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현대해상 측은 설명했다. 현대해상은 각 병원에 양질의 도서와 도서집기, 북카페형 인테리어를 지원했으며, 개관 이후에는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되는 문화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환자와 가족이 마음까지 지치지 않도록 병원 안에서도 따뜻한 쉼과 위로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현대해상은 지역사회와 함께 마음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이 당뇨병 전 과정의 보장을 강화한 보험을 선보였다. 한화생명은 당뇨병 진단 초기부터 합병증 치료까지 전 과정의 보장을 강화한 '한화생명 H당뇨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전했다. 이 상품은 한화생명이 리서치 회사와 공동으로 당뇨병 가족력 보유자 및 만성질환 치료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 결과를 토대로 설계됐다. 진단 직후 약물치료부터 입원, 수술, 응급실 내원, 합병증 및 후유증 관리까지 이어지는 치료 단계별 소비자 니즈를 파악, 상품에 반영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GLP-1 처방 등 약물치료 보장을 강화하고, 당뇨병과 연관이 깊은 비만·고혈압·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보장특약도 함께 구성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경증 치료부터 중증 합병증까지 맞춤형으로 보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화생명 측은 부연했다. 이 상품은 또 약제비, 진료비, 입원비 등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의료비 부담이 크다는 점을 감안, 당뇨병 치료 전 과정을 한 건으로 보장하는 생활밀착형 상품으로 설계됐다. 예컨대 ‘당뇨병 주요치료보장특약’을 통해 기존 암·뇌·심장질환 주요치료보장 특약처럼 약물치료와 수술 등을 폭넓게 보장한다. 응급실 내원비와 입원비, 수술비 등 생활
KB손해보험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AI 민원 해결 도우미’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AI 민원 해결 도우미는 고객의 녹취 데이터를 AI가 스스로 분석해 민원 유형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유형별 처리 가이드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AI 에이전트(Agent) 서비스다. AI 민원 해결 도우미는 콜센터에 접수된 녹취 정보를 기반으로 민원 유형을 분석해 분류하고, 유형별로 처리 방법과 관련 부서 및 담당자 정보 등을 팝업 형태로 실시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민원 담당자는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고객 요청사항과 민원 처리 정보를 파악하고, 일관된 기준에 따라 민원을 처리할 수 있다. 또 현장에서 입력된 피드백을 AI 학습에 즉시 반영해 지속적으로 정확도를 개선, 고객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민원 처리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KB손해보험은 기대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AI 민원 해결 도우미를 향후 민원 유형별 처리 방안과 관련 법규·근거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원-스톱(One-Stop) 민원 처리 서비스’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AI 민원 해결 도우미’를 통해 고객의
현대자동차는 내년 1월 11일까지 '제10회 현대키즈모터쇼(Hyundai Kids Motorshow) 공모전'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고 3일 전했다. 현대키즈모터쇼는 2016년 어린이 상상력 모터쇼 콘셉트로 시작한 현대차의 대표 성장세대 대상 캠페인이다. 올해 주제는 '어린이들의 상상 속 미래도시'다. 미술, 공학, 도시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집단 심사를 받은 300점을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하고 이후 추가 평가를 통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현대차 대표이사상 각 3점씩, 총 6점의 최우수 수상작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최우수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2026년 5월 가족의 달을 기념해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전시된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은 "현대키즈모터쇼는 지난 10년간 이어온 현대자동차의 대표적인 유스(Youth) 캠페인으로, 어린이들이 모빌리티·로보틱스·친환경 에너지 등 우리가 살아갈 미래도시의 모습을 마음껏 상상하고 도화지에 펼치기 좋은 기회"라며 "어른이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성장세대만의 상상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현대키즈모터쇼 공모전 접수는 3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