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민트페이퍼가 주최한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One Concours 2023 (원콩쿨)'에서 뮤지션 '나기철'과 '정석훈'이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일 폼텍웍스홀에서 진행된 '원콩쿨'은 100여 팀의 지원자 중 예선을 통과한 10팀, 김마리, 나기철, 서온, 우소연 등이 본선 경연을 치렀다.
경연 현장에는 레이블 관계자, 50여 명의 관객과 함께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신종길 사무국장, 엠피엠지 이창의PD 등 총 3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동 우승자로 '나기철'과 '정석훈'이 선정됐다.
정석훈은 아이유, 샘김 등 유명 아티스트의 세션으로 활동하고 있는 기타리스트다.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곡을 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정석훈은 "본선 경연 자리에 서게된 것도 영광인데 우승하게 돼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음악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공동 우승자는 자작곡 '사랑은', '알 수 없는 마음'을 선보인 나기철이 차지했다. 나기철은 "노래할 때보다 지금이 더 떨린다. 좋은 음악을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시상을 맡은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신종길 사무국장은 "자신의 목소리와 자신만의 음악을 하는 분들을 찾아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해가 갈수록 많은 분들이 지원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공동 우승을 차지한 '나기철', '정석훈'에게는 민트페이퍼 프로젝트 앨범 참여, 민트페이퍼가 주최·주관하는 페스티벌 및 기획 공연 출연 기회, 상금 200만원 등이 수여된다. 또한 우승자뿐만 아니라 공개 경연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에게도 레이블 매칭 및 소규모 공연 기획 등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