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가수 샘김이 부친상을 당했다.
미국 시애틀 경찰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오후 8시 30분 시애틀 남부의 한인 식당에 권총을 든 강도 3명이 침입했다.
샘김 부친은 자신이 운영하던 식당에서 강도단이 쏜 총에 맞았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현지 경찰의 조사를 받고 24일 장례식을 거행했다. 장례식은 시애틀 총영사를 비롯해 한인회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샘김은 장례식에서 어머니를 위해 만든 곡 '돈 워리'(Don't worry)를 아버지에게 헌정하는 곡으로 바꿔 불렀다.
샘김의 소속사 안테나 측은 "마음 깊이 전해질 수 있도록 애도와 명복을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