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설 대기획 송골매콘서트 '40년만의 비행' 21일 방송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KBS 대기획'이 밴드 '송골매' 콘서트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KBS 대기획 측은 'KBS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만의 비행'을 방송한다고 5일 밝혔다. 방송에는 지난 12월 10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 송골매 콘서트 현장이 담긴다.

 

송골매는 1980년대 활동한 한국 록밴드로,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모여라', '모두 다 사랑하리' 등 명곡을 남기며 한국 록의 역사를 썼다. 1982년 10대 가수 가요제 4회 연속, 가요톱텐 골든컵을 5주 연속 수상한 바 있는 전설의 그룹이다.

 

이러한 송골매의 ‘40년만의 비행’은 방송을 앞두고 평론가들이 추천하는 설 연휴 반드시 봐야 하는 공연으로 꼽히며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음악평론가 김작가는 "1980년대 밴드 문화의 음지였던 당시 한국에서 송골매는 가수가 아닌 그룹사운드도 전국적 히트곡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깨워줬다"며 "이번 공연은 디지털 시대에 만들어 낼 수 없는 멜로디와 정서를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음악평론가 이대화는 "한국적 록의 계보를 찾는다면 반드시 거쳐야 할 밴드"라며 "이번 공연은 송골매와 동시대를 보냈던 사람들에겐 추억을, 이후 세대들에겐 라이브로 볼 수 있는 어쩌면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본방사수를 권했다. 

 

한편 'KBS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만의 비행’은 오는 21일 오후 9시 20분에 KBS 2TV를 통해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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