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가수 헤이즈(Heize)가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소속사 피네이션은 헤이즈가 12월 한 달 동안 서울, 부산, 대구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헤이즈 시티’(Heize City)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헤이즈는 오는 12월 3일부터 18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3주간 서울 팬들을 만난다. 셋째 주에는 금요일(16일) 공연이 추가된다.
이어 24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특별한 크리스마스이브를, 31일에는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올 한 해를 마무리한다. '헤이즈 시티' 티켓 예매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인터파크를 통해 단독 오픈된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헤이즈가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여는 단독 콘서트라는 점에서 더욱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소속사 관계자 측은 "헤이즈는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부터 어디서도 보고 듣지 못한 다양한 레퍼토리의 무대들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헤이즈는 2014년 디지털 싱글 '조금만 더 방황하고'로 데뷔했다. 이후 '저 별', '비도 오고 그래서', '널 너무 모르고', '헤픈 우연' 등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휩쓸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3년 만에 발표한 정규 2집 '언두(Undo)' 타이틀곡 '없었던 일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