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권필원 기자] 개그맨 김성규가 이번엔 대학로 뮤지컬 ‘디바’ 제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0월 20일부터 대학로 룸어시어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디바’는 개그맨 김성규가 제작하는 작품이다. 김성규는 어렸을 때부터 공연을 너무 사랑하고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개그맨이 되기 전 세종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이어 다양한 방송활동과 함께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공연영상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세종대학교 일반대학원 공연예술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특히 뮤지컬 ‘디바’는 김성규의 아내인 허신애 감독이 음악감독으로 첫 데뷔하면서 부부가 함께 제작자와 음악감독으로 참여하게 됐다.
뮤지컬 ‘디바’는 환경이 다른 두 여주인공이 꿈이 이뤄나가는 가운데 사건이 터지는 웃음과 감동이 있는 휴먼 뮤지컬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한국뮤지컬 대상 출신인 배우 강효성의 외동딸인 배우 유호인이 지유 역할로 나오며, 오징어게임의 배우 김윤태가 엄봉태 역으로 출연하여 이목이 집중된다.
개그맨에서 교수와 연출가 그리고 제작자로 나선 김성규는 이번 첫 제작인 뮤지컬 ‘디바’를 시작으로 매년 한 작품씩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뮤지컬 ‘디바’ 제작진은 작품마다 흥행 가도에 올려놓은 베스트팀이 뭉쳤다. 연출 김기석, 음악감독 허신대, 안무 감독 윤이나, PD 이강우가 작품에 참여한다.
김성규는 “코로나와 어려운 경제생활로 힘들었던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과 위안을 선사하고 싶다”며 "뮤지컬 ‘디바’는 오는 10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룸어시어터에서 공연이 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개그맨 김성규는 현재 권영찬닷컴 소속으로도 활동하며 전국 행사 섭외 1순위로 사랑받으며, 대학과 대학원 현장에서 ‘웃음이 넘치는 건강한 삶’에 대한 강연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한, KBS 공채 10기 희극인으로 현재 KBS 코미디언극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희극뿐만 아니라 공연연출과 제작자로 능력을 확대해 서일대학교와 국제대학교에서 강의를 한 바 있다. 현재 국민대학교 평생교육원 외래교수로 공연연출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