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뮤지션 9m88, 싱어송라이터 수민과 협업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대만의 재즈 R&B 팝 싱어송라이터 9m88가 국내 R&B 힙합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수민(SUMIN)가 협업했다.

19일 홍보사 PRM은 9m88이 3년 만인 최근 발매한 정규 2집 '9m88 라디오(Radio)'에 실린 '슬립워킹(Sleepwalking)'을 수민과 협업했다고 밝혔다. 

 

'슬립워킹'은 데자뷔(deja vu)를 그린 곡으로 강렬한 드럼 비트와 몽유병을 연상케 하는 멜로디 라인이 선명하다.  9m88이 이번 앨범을 기획하면서 가장 먼저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염두에 뒀던 뮤지션이 바로 ‘수민(SUMIN)’으로 9m88은 “‘수민(SUMIN)’의 유니크하고 활기찬 사운드에 굉장한 감명을 받았으며, 그녀의 목소리는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존재”라고 말했다.

 

PRM에 따르면 두 뮤지션이 협업한 '슬립워킹'은 독특한 스타일을 갖고 있는 두 명의 독립적인 여성 뮤지션의 충돌과 융합을 선보인 것은 물론 수민의 강한 개인성을 보여준다.

 

9m88의 정규 2집 '9m88 라디오(Radio)'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을 당시 온라인을 통해 한국의 ‘수민(SUMIN)’을 비롯해 미국 출신의 ‘오디시(Oddisee)’와 ‘아서 문(Arthur Moon)’, 소울/R&B 싱어 ‘사일러스 쇼트(Silas Short) 그리고 일본의 음악 프로듀서 ‘스타로(StarRo)’, ‘디제이 미츠 더 비츠(DJ Mitsu The Beats)’와 같은 다양한 국적의 뮤지션들과 작업을 진행하여 눈길을 끌었다.

 

제작기간만 2년에 다다른 이번 앨범은 일렉트로닉, 힙합, R&B, 얼터너티브 팝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9m88은 이번 앨범에 대해 “여러분께서 앨범에 수록돼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듯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9m88은 현재 대만 인디 밴드 '선셋롤러코스터(Sunset Rollercoaster)'와 함께 북미·유럽 등을 도는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며 2023년 내한해 한국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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