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측 "허위사실 유포·악의적 비방, 법적대응…선처없다"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걸그룹 뉴진스가 데뷔 앨범을 발매한 지 8일 만에 미국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어도어가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어도어는 10일 공식 트위터에 "뉴진스의 권익을 침해하는 위법 혐의 사례에 대한 제보 접수 방법을 알려드립니다"라며 "당사는 뉴진스 및 당사 콘텐르와 관련한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의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법적대응을 할 방침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악성 게시물 등 위법 혐의 사례를 발견하신 경우 어도어 법적 대응 공식 계정으로 제보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라며 위법 혐의 사례 접수 양식을 첨부했다. 

 

이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거진 뉴진스의 데뷔 앨범 콘셉트와 소속사 어도어의 대표이사 민희진에 관련한 악플과 허위사실에 대한 법적 대응으로 보인다. 

 

민희진 대표는 SM 엔터테인먼트 재직 시절부터 '소아성애 의혹'에 휩싸였으며 뉴진스 멤버 민지가 '매춘'을 뜻하는 영어 문구 티셔츠를 입은 사실과 더불어 타이틀 곡 ‘쿠키’(Cookie)가 영문 단어의 다른 뜻으로 여성 성기를 의미하는 속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멤버 전원이 10대인 걸그룹 뉴진스에게 적절하지 못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어도어는 "당사는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악성 행위자들에게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와 합의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강경한 태도를 내비쳤다. 

 

한편 뉴진스의 데뷔앨범 ‘New Jeans’는 발매 당일 26만 2815장을 판매해 역대 걸그룹 중 데뷔앨범 1일차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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