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아이, 美 빌보드 이어 英 오피셜 차트서도 역주행 돌풍

 

캣츠아이(KATSEYE)의 역주행 돌풍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이들의 곡 ‘Gabriela(가브리엘라)'가 미국 빌보드 '핫100'에 이어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에서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어느새 다시금 팀 최고 순위에 근접했다. 

 

5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캣츠아이E의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뷰티풀 카오스)'의 수록곡 ‘Gabriela'는 '오피셜 싱글 톱100'(9월 5~11일)에서 46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발매 첫 주 '오피셜 싱글 톱100'(6월 27~7월 3일)에 42위로 진입하며 이 차트 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후 65위(7월 4~10일), 87위(7월 11~17일), 83위(7월 25~31일)에 자리한 뒤 잠시 숨을 고르다가 97위(8월 8~14일)로 재진입, 두 번째 인기 질주의 서막을 알렸다.

 

실제 ‘Gabriela'는 그 다음주 차트(8월 15~21일)에서 77위로 20계단 껑충 뛰어올랐다. 그리고 61위(8월 22일~28일), 53위(8월29일~9월 4일)를 거쳐 이번주 46위까지 치솟았다. 음원이 발매된 지 약 두 달 보름이 된 시점에 무서운 뒷심이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캣츠아이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같은날 업데이트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최신 차트(8월 29일~9월 4일)에 이들 곡 3개가 포진했다. ‘Gabriela’ 28위, ‘Gnarly’ 87위, ‘Touch’가 174위에 랭크됐다.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와 '서머소닉 2025 (Summer Sonic 2025)' 무대가 입소문을 탄데다 캣츠아이가 출연한 'GAP' 광고 캠페인 등이 화제를 모으며 신곡뿐 아닌 이들 데뷔앨범 수록곡들까지 동반 인기를 끌고 있다.

 

캣츠아이는 ‘BEAUTIFUL CHAOS: The Remixes(뷰티풀 카오스: 더 리믹스)’를 5일 공개하고 열기를 이어간다. 팝, 힙합, 라틴, EDM 등 장르를 넘나드는 창의적인 작업으로 유명한 프로듀서 JULiA LEWiS와 협업한 이들은 ‘Gabriela’와 ‘BEAUTIFUL CHAOS’의 타이틀곡 ‘Gameboy’를 더욱 다채로운 매력으로 풀어냈다. 

 

‘Gabriela’ 리믹스는 레게 리듬과 몽환적인 사운드가 특징이고, ‘Gameboy’는 복고풍 비디오 게임 사운드와 뭄바톤 리듬에 따뜻한 어쿠스틱 기타 연주를 더해 장난스럽고 리드미컬한 매력을 살렸다. 여기에 두 곡의 Sped Up, Extended 버전과 하이퍼팝 트랙 ‘Gnarly’ Extended 버전까지 포함됐다.

 

캣츠아이는 전 세계 12만 명의 지원자가 몰린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탄생했으며, 하이브 아메리카의 T&D(트레이닝&디벨롭먼트) 시스템에 기반해 작년 6월 미국에서 데뷔했다. 

 

캣츠아이는 오는 7일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2025 MTV Video Music Awards, 이하 MTV VMA)' 프리쇼(Pre-Show) 공연을 앞두고 있다. 11월부터는 첫 북미 단독 투어에 돌입한다. 투어의 티켓은 이미 모두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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