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27일 ‘빌려온 고양이’ 리믹스 발매…다채로운 장르 4종

 

그룹 아일릿(ILLIT)이 미니 3집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e)’ 리믹스 버전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27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이날 오후 1시 총 7개 트랙으로 구성된 ‘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e)(Remixes)’를 전 세계 동시 발매했다. 원곡에 더해 리믹스 버전 4종이 또 다른 분위기로 기대를 모은다. 

 

스네일스 하우스 리믹스(Snail's House Remix)는 플럭앤비(Pluggnb)와 칩튠(Chiptune) 사운드의 곡에 특화된 일본 DJ 겸 프로듀서 스네일스 하우스가 작업했다. 아일릿이 ‘Magnetic’, ‘Tick-Tack’ 등에서 선보인 스타일과 맞닿아 있어 아일릿 특유의 음악 색깔이 더 진하게 느껴진다.

 

선라이트 리믹스(Sunlight Remix)는 활기 넘치는 여름의 분위기가 풍긴다. 반짝이는 신스 사운드와 리드미컬한 베이스 라인이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가운데, 반복되는 고양이 울음소리가 중독성을 일으킨다. 

 

원곡 작업에 참여한 프로듀서 겸 DJ 피그 테이프가 리믹스한 버전(Fig Tape Remix)은 한층 더 뜨거운 여름의 이미지가 연상된다. 로맨틱하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원곡과는 또 다른 감성이다. 반면 프렌치 일렉트로닉 뮤지션인 브레이크봇 & 이르팡의 리믹스 버전(Breakbot & Irfane Remix)은 원곡의 베이스인 프렌치 하우스 컬러가 극대화됐다. 

 

이외에도 원곡을 느리게 속도 변화를 준 슬로우드 리버브 버전(Slowed + Reverb Ver.)과 연주곡(Instrumental) 버전 등이 수록돼 다채로운 재미를 더한다.

 

‘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e)’는 첫 데이트의 설렘과 풋풋함이 담긴 프렌치 하우스 장르를 기반으로 한 곡이다. 마법의 주문과도 같은 프랑스어 가사, ‘꿍실냐옹’, ‘둠칫냐옹’ 등 고양이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가사를 담고 있다. 이 곡은 공개 직후 멜론 ‘톱 100’에 진입하고, 애플뮤직 한국 ‘오늘의 톱 100’에서 6일 연속(6월 18~23일) 1위를 기록했다. 

 

미니 3집 ‘밤(bomb)’은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40만 장 이상 기록해 한터차트와 써클차트 주간 음반 차트 정상에 올랐다. 또한 일본 오리콘과 빌보드 재팬의 주요 앨범 차트 최상위권을 점령하며 국내와 일본에서 모두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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