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한국 대중음악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인 뮤지션 ‘뮤즈온(MUSE ON) 2022(이하 뮤즈온)’ 10개 팀이 탄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해의 뮤즈온 뮤지션 10팀을 최종 선정했다. ‘뮤즈온’은 음악성과 성장 잠재력을 지닌 신인 뮤지션을 발굴해 창작활동을 돕고, 홍보·마케팅 지원을 통해 대중적인 뮤지션으로의 성장을 이끄는 콘진원 대표 뮤지션 육성사업이다.
올해 뮤즈온은 지난 4월 말 공모를 시작해 총 437팀의 신인 뮤지션이 지원하며, 43.7: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달성했다. 평가는 서류평가와 실연평가로 진행됐다.
최종 선정된 10팀의 뮤지션은 △김뜻돌 △다린 △잭킹콩 △제이유나 △팔칠댄스 △9001 △DINE ON(다인온) △JISOKURY(지소쿠리) △lavndr(라벤더) △onthedal(온더달) (가나다 순)이며, 선정된 뮤지션은 올 한 해 동안 뮤즈온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선정된 뮤지션은 △1팀 당 최대 1,500만 원의 앨범 제작비 및 앨범 유통 △‘뮤즈온 데이’ 기획공연 개최 △MBC 제작 웹예능 출연 △라이브클립 제작 △음악 페스티벌 또는 음악방송 출연 △MBC 라디오 출연 △프로필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 프로그램을 지원 받는다. 또한 올해 뮤즈온 뮤지션 중 우수 성과자로 선정된 팀은 △해외 시장 홍보·프로모션용 영상 콘텐츠 및 후속 마케팅 △드라마 OST 참가 △MBC 음악 전문 유튜브 채널 출연의 기회가 주어진다.
오는 7월부터 인터뷰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뮤즈온 참가 뮤지션 지원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후 라이브클립 영상, 웹예능 프로그램 등이 순차적으로 코카뮤직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다. 또한 앨범 제작 지원, 음악방송 또는 음악 페스티벌 참가 지원과 뮤지션 워크숍도 진행된다.
10월에는 뮤즈온 프로젝트를 마무리 짓는 정기 공연 ‘뮤즈온 데이’가 서울 마포구 왓챠홀에서 5일간 열린다. ‘뮤즈온 데이’ 공연은 대면 개최와 동시에 코카뮤직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관련된 상세 일정 및 뮤지션 라인업은 추후 공개된다.
뮤즈온 선정 뮤지션인 김뜻돌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활동 기회가 줄어 불안하고 아쉬웠는데 다시 음악팬들과 대면할 수 있는 시기에 뮤즈온에도 선정돼 무척 기쁘고 설렌다"며 "뮤즈온 프로그램에 충실히 참여해 사업 종료 시점에는 더 많이 성장한 모습이 돼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콘진원 대중문화본부 김락균 본부장은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올해 뮤즈온 뮤지션 선정은 자신의 이야기를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표현한 뮤지션들의 열정을 다채롭게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다양한 장르의 대중음악 신인 창작자들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뮤즈온 2022’로 최종 선정된 10개 팀에 대한 상세 정보와 향후 활동일정 등은 뮤즈온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