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돈이 들어가는 가전을 구입시 구매 금액의 일정 부분을 12개월 후에 청구하는 신용카드 후청구 서비스가 나왔다.
신한카드는 LG전자와 협업으로 'LGE.COM 신한카드’를 출시한다고 5일 전했다. 이 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플러스 서비스'다. 플러스 서비스는 LG전자 온라인몰인 LGE.COM에서 제품을 구입 시 초기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구매 시점에 고객이 신청한 금액을 12개월 뒤에 청구하는 서비스이다. 신청 가능 금액은 10만원부터 100만원까지다.
고객이 신청한 금액은 카드 이용실적을 충족하면 모두 할인받을 수 있다. 신청일로부터 12개월 동안 카드 이용실적이 400만원 이상이면 10만원, 800만원 이상 이용하면 20만원, 1500만원 이상 이용하면 50만원, 4000만원 이상 이용하면 100만원이 할인된다.
예컨대 500만원 상당의 가전 제품을 구매하면서 플러스 서비스로 50만원을 신청하면, 할인을 받기 위해 필요한 이용 실적 금액 1500만원에서 500만원을 제외한 1000만원만 실적을 충족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실적을 충족하지 못하면 신청금액을 납부하면 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LG전자의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신용카드"라며 “초기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연간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새로운 개념의 카드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이달 31일까지 카드 신규 발급 후 플러스 서비스 이용 고객 전원에게 3만원을 캐시백한다. 또 LGE.COM 결제 금액의 7%(최대 100만원)를 캐시백한다. LGE.COM 멤버십 5만 포인트도 추가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