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도영이 앙코르 콘서트를 끝으로 첫 아시아 투어의 막을 내렸다.
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도영은 지난 1~3일 사흘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2024 도영 콘서트 [ 디어리스트 유스, ](2024 DOYOUNG CONCERT [ Dearest Youth, ])’를 개최했다. 공연은 전 회차 시야제한석까지 매진된 가운데 3일간 약 1만 5000 관객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진행됐다.
도영은 이번 공연에서 무반주 보컬로 ‘반딧불’을 부르며 시작해 ‘새봄의 노래’, ‘내가 됐으면 해’, ‘나의 바다에게’ 등 첫 솔로 앨범 전곡을 열창했다. 모든 청춘에게 찬사를 보내는 신곡 ‘시리도록 눈부신’도 최초 공개하는 등 그만의 청춘 서사가 녹아 있는 총 28곡의 세트리스트로 무대를 꾸몄다.
아울러 기존 공연 VCR로 화제를 모은 래퍼 도영의 ‘디와이 트랙(DY TRACK)’을 라이브로 선사했다. ‘퍼레이드(Parade)’, ‘체인(Chain)’, ‘매드 시티(Mad City)’, ‘팩트 체크(Fact Check)’ 등 NCT 127 히트곡의 랩 파트를 유쾌하게 소화했고 ‘스티커(Sticker)’, ‘배기 진스(Baggy Jeans)’,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 등 NCT 발표곡 어쿠스틱 메들리 섹션까지 스페셜 무대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17(세븐틴)’, ‘별빛이 피면’, ‘타임 머신(Time Machine)’ 등 관객과 함께 부르는 무대에서는 시즈니(팬덤 별칭)의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메웠으며, ‘눈의 꽃’, ‘깊은 밤을 날아서’ 등 커버곡 무대,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직접 쓴 자작곡 ‘디어(Dear)’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로 보컬리스트 실력을 뽐냈다.
공연 말미 도영은 “첫 투어가 끝이 났는데 제 청춘에 소중한 페이지를 새로 쓴 값진 시간들이었다. 제 청춘의 전부인 시즈니와 NCT를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 노래하는 도영이 되겠다.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공연이 끝나도 멈추지 않는 관객들의 함성에 다시 무대에 올라 ‘반딧불’과 ‘시리도록 눈부신’을 앙코르의 앙코르 곡으로 선사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도영은 6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신곡 ‘시리도록 눈부신’의 음원을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