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이 KB국민은행과 함께 제작한 단편 영화 '문을 여는 법'이 공개된다.

KB국민은행은 '2024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를 통해 자립준비청년 주제 단편 영화 문을 여는 법이 상영된다고 26일 전했다.

영화 문을 여는 법은 자립준비청년을 응원하고,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독려하기 위해 KB국민은행과 배우 김남길(길스토리 대표)이 함께 기획하고 제작한 단편 영화다. 진정한 자립을 꿈꾸며 고군분투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삶에 대한 창작 스토리로, 판타지적 요소를 결합해 세상으로 나아가는 자립준비청년 '하늘'의 이야기를 전한다.

영화 속 주인공이기도 한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및 위탁가정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를 준비해야 하는 청년을 의미한다. 실제 자립준비청년은 보호 종료 후 홀로서기를 위한 충분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KB국민은행과 배우 김남길은 자립준비청년 창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함께나길'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문을 여는 법은 10월 3일에 영화 상영 후 ‘GV(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되며, 박지완 감독, 허지예 감독, 채서은 배우, 함께나길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자립준비청년 박강빈씨가 참석, 관객들과 뜻깊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10월 4일에는 비프광장 특설 무대에서 야외 상영도 진행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전한 정착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영화 ‘문을 여는 법’을 기획하고 제작했다”며 “KB국민은행의 좋은 취지에 길스토리 김남길 대표, 박지완·허지예 감독 및 많은 관계자분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셨다"라고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