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감독 연출 단편영화, UAE 샤르자 국제영화제에 진출하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연출한 영화가 UAE 샤르자 국제영화제에 진출했다.

 

20일 영화계에 따르면 성남 계원예술고등학교에서 영화를 공부하고 있는 3학년 정경섭 학생이 연출한 단편영화 ‘돈’ 드랍(Don't Drop)’은 아랍에미레이트 샤르자에서 열리는 샤르자 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Sharjah International Film Festival For Children & Youth)에 초청됐다.

 

이 국제영화제는 샤르자 국왕 부인인 셰이카 자와헤르 빈트 모하메드 알 카시미가 주최하는 대규모 영화제다. 정경섭 학생은 한국 학생 최초로 진출했다는 것이다.

 

영화제는 올해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작년에는 약 1720편 접수되어 80작품이 상영되었다.

 

정경섭 감독의 ‘돈’ 드랍’은 체력측정에서 낙제한 고등학생 준호(황세현)가 홀로 기초체력수업을 들을 위기에 처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준호는 다른 두 친구 우진(전효빈) 정민(오성식)과 함께 여러 체육 종목들을 연습하며 자신에게 맞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가게 된다.

 

정경섭 감독은 “작품을 통해  '남들과는 다르더라도 각자만의 방법으로 성장해 나가면 된다'고 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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