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K, 맥아피 글로벌 디렉터 등 해외 인재 대거 영입

美 현지법인도 설립…해외 매출 견인 기대

보안 팹리스 전문업체 아이씨티케이(ICTK)는 최근 조셉 굴로 전 맥아피 글로벌 디렉터 등을 해외영업 전담 현지 임원(이사급)으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ICTK가 영입한 인사는 굴로 이사를 비롯해 크리스토퍼 고리 전 램버스 제품관리 수석 디렉터와 루브나 대자니 전 IEEE 시스템 분과위원장 등 총 3명이다.


미시건대에서 화공을 전공한 굴로 이사는 시카고대에서 경영학석사(MBA) 이수 후 GE와 램버스, 맥아피에서 근무했다. 그는 맥아피 신사업 담당 이사 근무 당시 구글과의 ‘시큐어 홈 플랫폼 음성 서비스 파트너십’을 성사시켜 CES 2019 현장에서 이를 직접 발표하기도 했다.


굴로와 함께 램버스에 있던 고리 이사는 스텐포드대에서 컴퓨터공학 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시스코와 맥데이터에서 ASIC(주문형 반도체)과 SoC(시스템 온 칩) 설계 엔지니어로 입지를 굳혔다. 램버스 암호화연구소에선 수석 디렉터로 일하기도 했다.


지난 2014년 솔라시아(현 엑스큐어) 해외투자 담당역으로 한국과 첫 연 맺은 대자니 이사는 대표적 지한파다. 뉴욕시립대(컴퓨터정보시스템학) 졸업후 여러 IT업체를 거친 뒤, 미 전기전자학회(IEEE) 시스템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AT&T와 버라이즌, 노키아, MS 등 주요 빅테크의 혁신업무를 관장했다.


주범수 ICTK 사업부문장은 “이번에 영입된 인사 모두 ICTK 미래에 공감해 합류 결정한 만큼, 철저한 성과급 위주로 영입에 따른 고정비 부담을 덜 수 있었다”며 “연내 설립되는 미 현지법인과 함께 해외매출 본격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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