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IVE: 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가 남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5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는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의 일환으로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멕시코시티 '팔라시오 데 로스 데포르테스(Palacio de los Deportes)를 시작해 상파울루 '에스파소 유니메드(Espaço Unimed)', 산티아고 '모비스타 아레나(Movistar Arena)'까지 남미 3개 도시를 돌며 단독 콘서트를 진행했다.

리더 안유진은 소속사를 통해 "남미 첫 방문임에도 팬들이 뜨거운 환호성과 응원으로 반겨줘서 너무 놀랐다”라며 “특히 매 공연마다 히트곡을 부를 때 떼창으로 호응해 주고 즐겨줘서 너무 감사했다. 아이브에게 또 다른 성장을 안겨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브는 남미 투어에서 최근 발매된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의 타이틀곡 '해야(HEYA)'를 비롯해 '러브 다이브(LOVE DIVE)', '배디(Baddi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등 히트곡을 포함한 다채로운 세트리스트와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아이브는 솔로 무대도 함께 준비해 뮤지션으로 한층 성장한 각 멤버들의 역량을 선보였다.

소속사 측은 “별도 프로모션 없이 남미 투어를 개최하며 아이브만의 독보적인 음악 색깔과 퍼포먼스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라며 “팬들은 공연 시작 전 공연장 밖에서 아이브 히트곡 메들리를 부르고 댄스를 선보이는 등 열정으로 가득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브가 한국의 정반대 쪽에 위치한 남미에서 K팝의 진면모를 알리는 데 성공한 셈이다.

한편 아이브는 오는 6일 홍콩을 시작으로 13일 마닐라, 25일 멜버른, 28일 시드니와 8월 24일에는 자카르타까지 월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8월엔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일본 ‘서머소닉 2024(SUMMER SONIC 2024)’ 등 글로벌 음악 페스티벌에 출연한다. 월드 투어 서울 공연(KSPO DOME)과 일본 도쿄돔에서 앙코르 공연 등도 추가해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