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대 김경민(가명)씨는 종합건강검진에서 당뇨와 고혈압 등 성인병 위험성이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혹시 하는 생각에 자신이 가입한 보험상품을 살펴봤다. 일일이 확인하는 것도 어려웠고, 가입한 보험상품의 보장이 자신에게 절적한지도 의문이 들었다. 보험사에 직접 문의하면 상품 가입 권유를 받을 것 같아 부담스러웠다.

김 씨와 같은 보험 가입자를 위한 서비스가 개발, 3일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생명은 생명 및 손해보험에 가입된 보장자산 현황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내 보험 분석' 서비스를 개발, 서비스에 들어갔다. 

한화생명 내 보험 분석은 가입 보험을 암, 뇌·심장, 실손, 사망, 치매 5개 분야로 나눠 치료비와 입원비, 수술비 보장 현황을 직관적인 그래프로 제공한다. 고객은 보험 가입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얼마인지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통계청, 국립암센터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의 정보를 기반으로 각 보장별 필요자금 정보도 제공한다.  고객이 매월 내는 보험료가 또래 평균 대비 얼마나 많거나 적은지 분석 자료를 제공, 적정한 보험료 설계에도 도움을 준다.

분석 결과 해석이나 보험 가입 과정에서 어떤 보장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 될 때는 ‘알기 쉬운 용어 해석’, ‘보장 준비 가이드’ 메뉴를 이용하면 된다. 부족한 보장을 파악하고 맞춤형 추천 상품에 가입할 수도 있다.

이 서비스는 한화생명 다이렉트 웹이나 한화생명 앱(모바일)에서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시 마케팅 선택 동의 등 고객에게 불필요한 동의를 받지 않는다. 보장분석 서비스 이용 후 개인정보가 바로 삭제되기 때문에 고객은 정보 유출이나 추후 가입 유도 전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상원 한화생명 다이렉트사업팀 팀장은 “보장분석을 해보고 싶지만 가입 권유 연락이나 정보 유출이 부담되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된 서비스"라며 “‘내 보험 분석’을 이용해 보장이 충분한지 또는 부족한 보장이 없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