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전원 남미 출신 ‘블링원’, K팝 걸그룹 데뷔…세계 최초

글로벌 K팝 오디션 프로젝트 통해 선발
27일 디지털 싱글 ‘Kiss & Call’ 발매

 

멤버 전원이 남미 출신으로 구성된 K팝 걸그룹이 탄생했다.

 

26일 월드케이팝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K팝 오디션 ‘클릭더스타’ 페루 시즌에서 선발된 최초 K팝 페루 걸그룹 '블링원(BlingOne, 멤버: 아비가일, 케니, 루비)'이 정식 데뷔한다. 

 

이들은 이날 첫 무대로 수요일에 방영되는 ENA 채널 '케이팝업 차트쇼' 음악방송 녹화에 참여하며, 데뷔곡 '키스 앤 콜(Kiss & Call)'로 데뷔무대에 오른다. 또한 이날 월드케이팝센터에서 남미 주한 대사와 외신기자 등을 초청해 데뷔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도 갖는다..

 

'클릭더스타(Click the Star)'는 월드케이팝센터가 진행하는 글로벌 K팝 오디션 프로젝트로, 작년 하반기부터 시즌 별로 전세계 32개국에서 국가대표를 선발해 32개 글로벌 K팝 걸그룹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전세계 K팝 팬들이 공유하는 오디션인 만큼 두허브가 운영하는 '마이원픽' 글로벌 플랫폼과 각 나라 현지 방송국 및 글로벌 인플루언서들도 프로젝트에 협력하고 있다. 

 

‘블링원’은 약 5000명의 지원자가 참여한 페루 시즌에서 최종 선발돼 세계 최초로 전원 페루 멤버로 구성된 K팝 걸그룹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월드케이팝센터 관계자는 “'블링원'은 K팝 인재양성에는 국경 제한이 없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접근성 이슈로 어려움이 많았던 남미가 이번 기회로 K팝 블루오션으로 거듭나고 남미 출신으로만 구성된 걸그룹이 K팝 본고장 한국에서 데뷔한다는 점 때문에 파나메리카나TV 등 중남미 미디어의 관심도 뜨겁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멕시코와 콜롬비아 등 중남미 대륙에서 차기 개최를 요청하는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블링원의 데뷔는 세계 어느 곳이든 K팝 교육 인프라가 구축될 경우 그 나라의 문화와 특색을 담은 차별성 있는 K팝 아이돌 그룹이 탄생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월드케이팝센터는 "향후 클릭더스타의 대륙별 성공적 데뷔와 시즌별 블링원 연합콘서트 및 월드투어를 통해 K팝이 더 이상 한국만의 것이 아닌, 전세계 모두가 공유하는 진정한 글로벌 음악 장르임을 증명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링원 페루 걸그룹은 오디션 프로젝트를 통해 이미 페루 현지에서도 많은 팬덤이 생겼다. 페루 현지 예선과 본선을 거쳐 진출한 멤버들이 한국에서 월드케이팝센터의 체계적인 K팝 트레이닝을 통해 완벽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고 데뷔하는 모든 과정이 추후 다큐 프로그램으로 공개된다. 데뷔 후 국내 플랫폼과 페루 현지 주요 방송사에서 동시 방영될 예정이다.

 

‘블링원’의 첫 디지털 싱글 앨범 ‘키스 앤 콜’은 27일 정오 발매되며, 데뷔무대로 선보이는 ‘케이팝업 차트쇼’ 방송은 오는 7월 12일 오후 6시 30분 ENA 채널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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