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76번째 '희망 영웅상' 전달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76번째 희망 영웅상에는 손이선씨가 선정됐다. 6.25 참전용사이기도 한 그는 은퇴 후 '이웃사랑모닥불회'라는 단체를 구성,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나눔을 실천해 왔다고 신한금융은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9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거리 환경미화 등 노인 일자리 프로그램에 빠짐없이 참여해 얻은 수입의 대부분을 저소득 아동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해 왔다고 신한금융은 덧붙였다.

13일 강원도 원주 귀래면 사무소에서 열린 희망영웅상 전달식에는 최영환 신한은행 원주커뮤니티 단장이 직접 손씨를 찾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손이선 님의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우리 사회의 숨겨진 영웅을 찾아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이들의 선행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희망영웅상은 신한금융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굿네이버스와 함께 우리 사회 숨겨진 의인을 발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