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IVE: 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가 4일(현지 시각)부터 월드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를 시작한다고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3일 밝혔다.

아이브는 4일 파리 '아코르 아레나(Accor Arena)'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시작으로 7일 바르셀로나 '팔라우 산 조르디(Palau Sant Jordi)', 10일 베를린 '우버 아레나(Uber Arena)', 13일 암스테르담 '지고 돔(Ziggo Dome)', 16일 런던 '오투 아레나(The O2 arena)'에서 공연을 갖는다.

유럽 투어 이후 남미로 이동한 아이브는 23일 멕시코시티 '팔라시오 데 로스 데포르테스(Palacio de los Deportes)', 26일 상파울루 '에스파소 유니메드(Espaço Unimed)', 30일 산티아고 '모비스타 아레나(Movistar Arena)'에서 공연을 개최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지난달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의 더블 타이틀곡 '해야 (HEYA)'와 '아센디오(Accendio)'의 국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새롭게 추가된 세트리스트로 월드투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속사 측은 밝혔다. 

리더 안유진은 소속사를 통해 "국내 신보 활동을 마치고 잠깐의 휴식을 가진 뒤 즐거운 마음으로 월드투어를 다시 이어가게 되었다. 올해는 좀 더 많은 나라를 돌게 되어 긴장도 되고 전 세계 다이브들 만날 생각에 설레기도 하다. 멤버들과 함께 행복하고 건강하게 투어 잘 마치고 한층 더 성장해서 돌아오겠다"라며 월드투어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아이브는 투어 이외에 오는 8월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일본 ‘서머소닉 2024(SUMMER SONIC 2024)’ 등 글로벌 음악 페스티벌과 월드투어 도쿄돔 앙코르 공연 등을 가지며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앞서 아이브는 지난해 19개국 27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투어를 가졌다. 지난해 10월 7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와 첫 미주 투어인 로스엔젤스, 오클랜드, 뉴어크 등에서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펼쳤다.

한편 아이브는 최근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FORBES 30 UNDER 30 ASIA 2024 LIST)'에 K팝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