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신규 후원 캠페인 '유니세프 출발점'을 TV 및 온라인에서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유니세프 출발점' 캠페인은 전쟁과 빈곤, 자연재해 등 열악한 환경에 놓인 어린이들도 최소한의 영양, 식수, 위생, 교육, 보호의 기회를 받아 공평하게 삶을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는 유니세프의 기본 이념을 담고 있다.
'유니세프 출발점'의 의의에 공감해 재능기부로 함께한 고민시, 예수정, 이상우는 캠페인 영상을 통해 영양, 식수 등의 불평등을 겪는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과 후원을 독려하며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달했다.
고민시는 "음식, 교육, 의료 서비스와 같은 기본적인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어린이부터 어린 나이에 결혼하는 어린이까지, 우리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것들이 당연하지 않은 환경에 사는 어린이가 많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다. 모든 어린이가 언제나 행복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유니세프 캠페인에 동참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예수정은 "어른의 보호가 필요한 어린이가 먹을 것이 없어서 쓰레기 더미 속에서 음식을 찾는다는 사실이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혼자만의 힘으로는 굶주림에서 벗어나기 힘든 어린이에게 여러분의 관심은 어린이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다"고 강조했다.
이상우는 "지금도 너무나 많은 어린이가 굶주림의 고통 속에서 먹으면 안 되는 것을 먹으며 질병에 시달린다. 무엇을 먹어야 하고 먹으면 안 되는지조차 모르는 어린이가 다시 건강한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유니세프 캠페인에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바쁜 일정 중에도 소중한 시간을 내어 유니세프 캠페인에 큰 힘을 실어 주신 고민시, 예수정, 이상우 님에게 감사드린다"며 "삶의 출발선부터 기본적인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좀 더 나은 여건에서 행복한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유니세프 출발점' 캠페인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민시, 예수정, 이상우가 참여한 "유니세프 출발점" 캠페인 영상은 오늘(11일)부터 TV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한편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이러한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권리를 증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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