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미혼' 박광재에 팩폭 "이래서 장가를 못 가"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야구부 전설 이대호와 농구부 전설 박광재가 남다른 케미로 '토밥'에 또 다른 재미를 불어넣고 있다

 

오는 3월 2일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되는 '토요일은 밥이 좋아(연출 이영식)'에서는 한우의 본고장 횡성에 도착한 토밥즈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삼시 세끼 한우를 먹을 생각에 들뜬 멤버들은 "메뉴 선정부터 섭외까지, 모두 출연진들의 셀프"라는 제작진의 이야기를 듣고 잠시 멘붕에 빠진다. 하지만 토밥즈의 맏형이자 한우 전문가 현주엽의 진두지휘 아래 촘촘하게 일정을 짜기 시작한다.

 

첫 메뉴는 현주엽과 그의 아버지 추억이 묻어있는 한우 곰탕집. 한우 소머리를 진하게 우려낸 명품 한우 곰탕과 볼살, 볼껍데기살, 우설 등 특수 부위가 한 그릇 가득 들어있는 소머릿고기 수육을 인당 한 판씩 먹은 뒤 횡성의 간판급 한우구이를 먹기 위해 이동한다.

 

어느새 "믿고 먹는 주엽 세끼"가 된 토밥은 다음 일정도 현주엽의 내비게이션을 따라 움직인다. 히밥은 "여기 고기가 횡성에서 가장 맛있다고 자부 할 수 있냐"라고 현주엽에게 질문했고, 현주엽은 "세 손가락 안에는 꼽힌다"라며 당당하게 답한다.

 

현주엽은 위풍당당 척척 고기 박사답게 직원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프로페셔널하게 주문을 한다. 첫 번째로 맛본 토시살의 환상적인 맛에 감동한 멤버들은 두 번째 주문 부위인 안창살을 굽기 전 현주엽에 대한 폭풍 칭찬을 이어간다.

박광재는 "아까 잠시나마 형을 의심했던 저 자신을 반성한다"라며 현주엽에 강한 신뢰를 전하는데. 이를 듣고 있던 이대호는 "아니 형, 큰형님을 의심했어요?"라고 "지금 몇 년을 봤는데 아직도 의심해요?"라며 광재 몰이를 시작한다.

 

당황한 박광재는 차분하게 "내가 원래 사람을 못 믿어서 그래"라고 답하지만 이에 지지 않고 이대호는 "그래서 결혼을 못하고 있는 거예요 형님"이라며 상상도 못 한 날카로운 공격을 한다.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그저 웃던 박광재는 현주엽의 손에서 맛있게 익어가는 안창살을 보며 다시 정신을 차린다. 형 현주엽이 건네준 안창살 한입에 다시 웃어 보이며 행복한 먹방을 이어간다.

 

 

어느덧 결혼 16년 차에 접어든 이대호는 촬영 중간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전 쉬는 시간에 아내와 달달한 영상 통화를 하며 애처가다운 면모를 뽐낸다.

 

한편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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