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MZ세대 겨냥한 국악 앨범 발매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국립국악원이 MZ세대를 겨냥한 국악 앨범을 발매한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25일 오후 6시부터 여섯 장의 국악 싱글 앨범을 국내외 주요 음원 사이트에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공개되는 국악 싱글 앨범은 가수 이한철, 작곡가 이지수, 작곡가 김건 등이 참여했으며 우리나라 전통 악곡(가사, 잡가 등)의 예술성과 동시대의 대중적 감성을 결합해 MZ세대들을 겨냥했다. 

25일에 첫 발매되는 싱글 앨범 ‘생활음악 시리즈 21집: 국립국악원×이한철’은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 이한철이 작곡을 맡았다. 대중가요 버전은 이한철이, 경기민요 버전은 소리꾼 김준식이 참여한다. 

4월 8일 오후 6시에는 ‘생활음악 시리즈 21집: 국립국악원×이지수’가 발매된다. 영화 ‘올드보이’, ‘건축학개론’ 등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작곡가 이지수는 ‘백구사’와 ‘수양산가’를 한 편의 파노라마 영상처럼 재해석했다. ‘백구사’는 가객 이동영과 가수 에스진의 음색을 통해 선보이며 수양산가’는 양금 연주자 최휘선이 연주한다

 

세 번째 앨범 ‘생활음악 시리즈 21집: 국립국악원×김건’은 4월 29일 오후 6시 발매 예정이다. 작곡가 김건은 김동률, 박정현, 엑소, 아이유 등 대중 가수들의 음반 제작에 참여한 바 있는 실력파다. 앨범에는 희망의 응원곡 '힘내라 대한민국', 고난과 좌절을 겪는 청소년을 위한 노래인 '괜찮아' 등 3곡이 수록됐다.

 

오는 5~6월에 발매되는 3개 앨범도 여러 장르 음악인들이 참여해 새로운 국악을 보여준다. 싱어송라이터 정진우와 최고은, 힙합 프로듀서 프랭크가 전통악곡을 재해석하고, 국민이 함께 즐기고 호응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국악원은 네이버 그라폴라오와 연계한 대중음악 작곡 공모 및 드라마 배경음악 공모, 교가 국악 관현악 반주 제작, 학교 시종음악 개발, 지하철, 경전철, 나들길 등의 신호음악 개발 등을 통해 일상 속에서 국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시도들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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