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TV CHOSUN ‘나의 해피엔드’ 장나라가 스스로 자진해서 들어간 정신병원에서의 ‘열혈 치료 24시’를 전격 공개, 기대감을 드높인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극본 백선희/연출 조수원/제작 스토리바인픽쳐스, 하이그라운드, 아이엔컬쳐)는 ‘진실이라 믿었던 것들이 깨진 뒤, 남은 것은 불행이었다’ 진정한 나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외면해왔던 ‘나’를 마주하는 한 여자의 처절한 분투기다. 장나라, 손호준, 소이현, 이기택, 김홍파, 박호산 등 배우들의 명품 열연이 조화를 이루며 시너지를 터트리고 있다.
첫 방송부터 넷플릭스의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부문에 TOP3로 차트인 한 ‘나의 해피엔드’는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TOP4를 차지하며 꾸준한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10회 방송에서는 서재원(장나라)의 남편 허순영(손호준)이 음독사로 죽음을 맞은 가운데 서재원이 남편 살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다가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서재원은 자신을 해임시키기 위한 ‘주주총회’를 앞두고 불안 초조함을 드러내던 중, 항상 상담하던 친구이자 정신과 주치의인 조수경(임선우)이 환시였음을 깨닫고 정신병원에 들어가는 ‘자진 입원 엔딩’으로 충격을 안겼다.
무엇보다 장나라가 스스로 정신적인 심각성을 자각한 ‘정신병원 자진 입원’ 이후, 단단한 의지를 드러낸 ‘와신상담 분투 치료기’가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서재원이 정신병원 격리실에서 치료에 노력을 기울이는 장면. 서재원은 간호사에게 받은 약을 얌전히 먹고 검사를 받는가 하면, 심리적인 상황에 대해 털어놓으며 의사와 진지한 면담을 나눈다. 또한 서재원은 잠을 자면서 악몽을 꾸는 듯 땀에 흠뻑 젖은데 이어 일어난 상태에서 괴로움을 표출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특히 서재원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진행하는 집단 치료에도 참여하는 모습으로 오래 앓아온 양극성 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결연한 의지를 드러낸다. 과연 서재원이 눈물겨운 노력으로 치료에 성공하고 무사히 일상으로 돌아올지, 조수경의 환시에서 벗어나 남편의 죽음에 대한 진실 찾기에 나설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장나라는 ‘열혈 치료 24시’ 장면을 촬영하며 “역시 장나라”라는 극찬이 절로 터져 나오는 열연으로 현장을 감동시켰다. 장나라는 힘겹게 자기 자신을 되찾으려는 싸움을 시작한 서재원의 절망부터 극복해내려는 고통까지 롤러코스터 같은 감정선을 오로지 표정과 눈빛, 숨소리로 표현, 극도의 몰입력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장나라는 악몽으로 인해 무너질 것 같은 몸을 겨우 추스르면서 불안과 초조함에 눈물을 흘리고, 두려움을 견디며 치료에 최선을 다하는 서재원을 실감나게 그려내 공감을 일으키는 명장면을 완성시켰다.
제작진은 “장나라가 스스로 선택한 정신병원 입원과 치료를 받는 과정들이 상세하게 담기면서 안타까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과연 장나라가 무사히 치료를 끝내고 본격적인 사이다를 터트릴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나의 해피엔드’ 11회는 오는 3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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