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대중음악문화진흥협회(이하 음진협)가 K밴드를 위해 콘서트를 개최한다.
2일 대한민국 락밴드 문화 공동체인 음진협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음악실연자협회, 패션몰 apm이 후원하고 음진협이 주관·주최하는 'K-Band 날개를 펴라 Vol.2' 콘서트가 12월 27일 오후 7시 반포 심산 아트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K-Band 날개를 펴라'는 실력은 있으나 재정과 기회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밴드들을 위해 유명 선배 뮤지션들이 함께 하는 콘서트로 지난 6월 26일 첫 무대를 가졌다.
이번 프로젝트의 두 번째 후원 대상으로 선정된 밴드는 서울상경음악단이다. 레전드 그룹 사랑과평화, 위일청, 홍서영, 영사운드 등 대선배 그룹들이 출연해 콜라보 무대를 펼친다.
서울상경음악단은 2017년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락배틀(BuRock Battle)’에서 대상을 수상, 했으며, 2019년 인천 펜타포트 유스스타 페스티벌 밴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임환백, 한승현, 전광열, 강선아, 김효섭으로 구성된 서울상경음악단은 한국적인 블루스 록 음악을 뿌리로 하는 유망 그룹이다. 포크가수 홍서영은 ‘광화문이야기’, ‘애련', ‘무심초’ 등을 발표한 싱어송라이터로 열정적인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음진협’은 지난 2003년 ‘대한민국 락발전협의회’를 발족하고, 2007년 명칭을 변경,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사단법인으로 17년간 활동해왔다.